화려한 니트나 무릎 밑으로 내려오는 긴 치마를 보고 ‘할머니 같은 저 옷은 뭐야?’라고 한다면 당신은 틀림없는 패션계의 하수다. 1970년대 소녀들이 자신들의 할머니 세대인 1920년대 패션을 따라하면서 생긴 ‘그래니 룩’이 최근 다시 핫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 그렇다면 여자 연예인들은 그래니 룩을 어떻게 연출했을까? 지금부터 파헤쳐보자!
![]() |
아오이 유우 패션에 관해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일본의 여배우 아오이 유우. 그녀는 영화 <허니와 클로버>, <백만엔걸 스즈코>, <양과자점 코안도르> 등에서 내추럴한 무드의 그래니 룩을 선보여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플라워 프린트가 들어간 긴 스커트나 축 늘어진 니트 가방, 혹은 화려한 컬러의 의상을 매치, ‘할머니 패션’이라고는 언급할 수 없을 정도로 세련된 룩을 완성하기도.
![]() |
최강희 tvN 드라마 ‘하트투하트’에서 진정한 그래니 룩이 뭔지 보여준 그녀. ‘진짜 할머니 옷을 입고 나온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최강희가 연출한 그래니 룩의 포인트는 ‘소프트함’. 니트 소재에 잔잔한 무늬가 더해진 아이템을 선택, 할머니에게서 느낄 수 있는 포근함을 부각시킨 모습이랄까. 이는 그녀의 홍조 띤 얼굴과 환상의 조화를 자랑하기도 했다.
![]() |
소이 빈티지 아이템을 선호하는 여성이라면 ‘소이 패션’을 눈여겨 본 이들이 많을 듯. 평소 발목까지 오는 길이의 롱 스커트를 주로 착용하는 그녀는 여기에 클래식한 의상을 레이어드해 ‘그래니’ 느낌을 더욱 살렸다. 그럼에도 그녀의 룩이 촌스러워 보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트렌디한 의상을 적절하게 활용했기 때문. 긴 치마에 모던한 백을 스타일링하거나 빈티지 원피스에 청재킷을 걸치는 방식으로 말이다.
ⓒ 라이프투데이(http://www.life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신기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