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설치
아바타를 만든 이후 자연스럽게 하드웨어 설정으로 넘어가지만 넘어가지 않을 경우엔 수동으로 하드웨어를 언제든지 재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설정은 오큘러스 클라이언트 상단 톱니바퀴모양 세팅(Setting)에서 Devices – Configuration – Run Full Setup을 선택하면 됩니다. 차후에 센서 위치를 옮겨서 다시 설정해야 한다면 Reset Sensor Tracking을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소프트웨어 설치를 마쳤으니 하드웨어 설치를 진행해봅니다. 오큘러스 리프트와 오큘러스 터치가 준비되었다면 ‘Rift and Touch’를 선택해 진행합니다.
오큘러스 헤드셋의 HDMI, USB케이블을 PC에 연결해줍니다. 각 센서들의 USB도 PC에 연결해줍니다. 전체적으로 HDMI포트 하나와 USB 3.0포트 3개가 필요합니다. 모두 연결되었으면 정상이라는 녹색신호가 보이게 됩니다.
헤드셋 USB케이블에 파란색 점이 새겨져 있습니다. USB 3.0을 사용하기 때문에 PC의 파란색 USB 포트에 연결해주면 됩니다. 하이엔드 PC용 가상기기는 모두 USB 3.0을 사용합니다.
오큘러스 리모콘을 설치합니다. 리모콘 아래의 비닐을 제거하고 가운데 버튼을 살짝 눌러주면 바로 인식을 마치게 됩니다. 리모콘은 상대적으로 오큘러스 터치와 Xbox패드에 비해 사용빈도가 현저히 낮습니다.
간혹 리모콘 전용 콘텐츠가 출시되지만 복잡한 컨트롤을 요하지 않습니다. 한 손으로 편하게 콘텐츠를 감상하는데 좋은 도구입니다.
오큘러스 터치와 더불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무선 Xbox 게임 패드입니다. 오큘러스 리프트에 포함된 패키지 제품이며, 세팅 전에 AA사이즈 건전지를 삽입해줍니다. 건전지는 오큘러스 리프트 박스에 동봉되어 있습니다.
무선 아답터를 USB포트에 삽입합니다. 그리고 무선 아답터 전원버튼과 Xbox 게임 패드 전원을 동시에 켜면 서로 동기화되어 인식을 마치게 됩니다.
오큘러스 터치를 설정할 차례인데요 Xbox패드와 마찬가지로 AA사이즈의 건전지를 삽입해줍니다. 건전지는 오큘러스 터치 박스 안에 동봉되어 있습니다.
왼쪽, 오른쪽 순으로 메뉴 버튼과 터치 버튼을 눌러 동기화 시킵니다. 버튼을 누르는 동안 자동으로 설정이 마쳐지게 됩니다. 오큘러스 터치 사용방법은 모든 하드웨어 설정이 마쳐진 후 튜토리얼을 진행하며 익히게 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큘러스 헤드셋, 센서, Xbox게임패드, 리모콘, 터치까지 하드웨어 설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지막 관문, 방 설정하기
방 설정을 위해 오큘러스 센서를 준비해주세요. 이미 소프트웨어 설치를 위해 USB에 연결되어 있잖아요. 반짝이는 유리면이 앞면입니다. 이곳에서 적외선이 나와 헤드셋과 터치를 감지하게 되니 보호 필름을 제거해줍니다. 센서는 사용자가 현실세계에서 움직이는 대로 가상공간에서도 같은 움직임을 구현해줄 것입니다.
HTC VIVE의 경우엔 바닥에 컨트롤러를 놓아 가상공간내에서 자연스러운 활동을 지원한 반면, 오큘러스는 신체 키를 입력해 가상공간을 구성하게 됩니다. HTC VIVE의 룸스케일 기술(방공간을 가상공간으로 만드는 기술)처럼 방전체를 360도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추가 센서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센서 2개의 기본적인 구성으로도 가상현실을 즐기는데 문제가 느껴지지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센서가 인식할 공간을 설정하기 위해서 불필요한 물건들을 정리해줍니다. 처음 가상공간을 설정할 때 행여나 물건이 치여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센서 간의 거리는 방공간에 따라 1~2미터 정도로 위치해 놓습니다. 방의 크기가 더 넓다면 센서 간의 거리를 더 넓히면 되겠지요.
센서를 정방향으로 놓았다면 오큘러스 터치를 들어줍니다. 오큘러스 터치를 활용해 방공간의 넓이를 설정하게 됩니다. 그 공간 내에서는 양손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큘러스 터치를 들고 터치의 트리거 버튼(검지로 누르는 방아쇠 버튼)을 눌러 정면이 어느 방향인지를 설정해줍니다.
센서가 완벽히 공간을 인식하면 성공했다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제 사용자가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가상공간을 오큘러스 터치를 활용해 공간을 인식시켜 줍니다. 이것은 오큘러스에서는 ‘가디언 시스템’ 이라 부릅니다. HTC VIVE는 ‘룸스케일’이라 부르지요.
방을 직접 걸어 다니며 활동할 수 있는 범위를 설정하였습니다. 녹색 공간은 안전하게 가상현실로 완벽히 들어갈 가상공간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로써 하드웨어 설정도 모두 마치게 되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헤드셋을 사용자가 편히 쓸 수 있도록 머리에 맞춰줍니다. 썼을 때 너무 느슨하거나 조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눈간 거리도 맞춰 초점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맞춰줍니다. 이제 헤드셋을 쓴 채로 오큘러스 튜토리얼을 진행하게 됩니다.
오큘러스의 장점은 편한 사용성입니다. 헤드폰도 헤드셋에 부착되어 있는데다 언제든지 헤드셋을 쓰기만 하면 가상공간으로 바로 들어갑니다.
오큘러스는 별도의 보관용 거치대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컴퓨터에 연결하는 케이블도 길기 때문에 방바닥에 있으면 너저분하지요. 사용하지 않을 땐 케이블을 동글게 말아 밑에 깔고 그 위에 헤드셋과 터치 그리고 패드를 보관합니다. 박스에 넣으면 가장 좋지만 번거로우니 자신만의 창의적인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콘텐츠 구매하기
오큘러스 홈에서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콘텐트
오큘러스 스토어의 경우 글로벌 플랫폼 스팀(Steam)과는 다르게 환불 정책이 없으니 콘텐츠 마다의 평점을 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관심있는 콘텐트를 클릭하면 해당 정보를 살펴보며 구매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미 구매하여 즐긴 유저들의 평을 보는 것은 좋은 정보의 원천입니다. 트레일러 영상도 보고 이미지도 살펴보면서 구매하고자 한다면 가격 버튼을 누르면 결제창으로 넘어갑니다.
핀 번호를 입력하면 되는데요 최초 오큘러스를 설정할 때 등록한 결제 비밀번호를 등록하면 결제가 완료됩니다. 앞으로도 오큘러스 콘텐츠가 궁금하시다면 VR다나와 홈페이지의 게임리뷰 메뉴를 자주 찾아주세요. 영상과 함께 친절한 리뷰들을 참고하며 즐거운 가상현실 라이프를 즐기시면 된답니다.
*VR기기 초보자가이드
기획, 편집 / 다나와 송기윤 (iamsong@danawa.com)
글, 사진 / 테크니컬라이터 장진기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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