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1월 8일] - 임신성 당뇨는 임신 20주 이후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아 당뇨로 진단받은 경우를 말한다. 고혈당의 정도와는 무관하게 임신 중 발견되거나 생기는 것으로 공복 시 혈당치가 110~120㎎/dL인 상태다.

△임신성 당뇨 진료 증가 추이(출처 국민건강보험, 2014.10.10)
우리나라 출산 여성 중 임신 중에 '임신성 당뇨'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2003년 4.8%에서 2012년 25.4%로 크게 증가했다.
:: 임신성 당뇨의 원인 ::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현상(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정산 임산부의 경우 임산부의 경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지만 임신성 당뇨병에 걸린 임산부에게는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할만한 인슐린 분비가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임신성 당뇨는 인슐린 저항성과 분비 장애 모두 중요한 원인이 된다.
:: 임신성 당뇨의 증상 ::
초기에는 단순히 혈압이 오르는 정도에 그치고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질환이 진행될수록 부종, 소변 양 감소, 두통, 상복부 복통, 시야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기본적으로 식사요법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식사요법만으로 혈당조절이 되지 않으면 인슐린을 투여하고 자가 혈당 측정 결과를 기준으로 인슐린의 용량을 조절한다.

:: 임신성 당뇨를 조심해야 하는 사람 ::
다음의 경우에는 임신성 당뇨를 특히 주의해야 하다.
01. 과거에 임신성 당뇨가 있었던 경우
02. 가족력이 있는 경우
03. 비만인 경우
04. 임산부 나이가 30세 이상인 경우
05. 거대아(4.5㎏)를 출산했던 경우
06. 과거에 신생아 저혈당이 있었던 경우
02. 가족력이 있는 경우
03. 비만인 경우
04. 임산부 나이가 30세 이상인 경우
05. 거대아(4.5㎏)를 출산했던 경우
06. 과거에 신생아 저혈당이 있었던 경우
:: 임신성 당뇨 예방 방법 ::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임신성 당뇨를 예방할 수 있다.
01. 비만인 경우 임신 전에 체중조절
02. 임신 후 체중 증가량 꾸준히 확인
03. 건강한 식습관 유지
04. 가벼운 운동
02. 임신 후 체중 증가량 꾸준히 확인
03. 건강한 식습관 유지
04. 가벼운 운동

△임신성 당뇨가 산모에게 미치는 영향(이미지 식품의약품안전처)
:: 임신성 당뇨가 산모에게 미치는 영향 ::
임신성 당뇨로 인해 산모에게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위험이 있을 수 있다.
01
양수 과다증&조기진통&조산
과다한 양수는 자궁을 긴장시켜 조기진통을 유발할 수 있다. 조기진통이 계속되면 조산이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02
요로 감염
혈당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감염 발생의 위험이 높아 소변 시 작열감, 통증, 다뇨, 혈뇨, 복통, 열, 오한 등이 나타나는 요로 감염에 감염될 수 있다.
요로 감염
혈당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감염 발생의 위험이 높아 소변 시 작열감, 통증, 다뇨, 혈뇨, 복통, 열, 오한 등이 나타나는 요로 감염에 감염될 수 있다.
03
제왕절개 출산 증가
제왕절개 출산 증가
임신성 당뇨병 임산부는 체중이 4㎏ 이상의 거대아를 분만하게 될 확률이 높고, 거대아는 산도를 빠져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출산이 많은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이 경우 제왕절개술의 가능성이 1.5배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04
임신 중독증
임신 중독증
임당이 심할 경우 임신 중독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밖에도 출산 후 당뇨병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있어 임신 중 임신성 당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임신성 당뇨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이미지 식품의약품안전처)
:: 임신성 당뇨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
임신성 당뇨는 태아에게 다음과 같은 영향을 미친다.
01
거대아
자궁 내에서 측정된 태아의 체중이 4.5㎏ 이상일 때 거대아로 정의한다. 임신 중기와 말기에 발생하는 고혈당은 태아의 성장을 촉진시켜 거대아가 되게 한다.
태아의 모든 영양은 엄마의 혈액으로부터 공급받는데 임신성 당뇨병 임산부에서 혈당이 높아지면 태반을 통해 포도당과 기타 영양소가 과다하게 태아에게 전달돼 거대아의 원인이 된다.
거대아는 자연분만을 할 경우 어깨가 걸리는 난산의 요인이 되기도 하고, 출산 시 산모에게 손상을 가져올 위험이 있어 제왕절개를 해야 할 수도 있다.
02
신생아 황달
황달은 모든 신생아에게서 나타날 수 있지만 임산부의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았을 때 더 많이 생긴다. 조기 분만과 태아 저산소증으로 인한 적혈구 과다증이 원인이다. 치료는 며칠 안에 끝나지만 심한 경우에는 광선치료를 받아야 한다.
03
신생아 호흡 곤란증
신생아 호흡 곤란증
임산부의 혈당이 높으면 태아의 폐가 성숙되는 속도가 느려진다. 최근에는 철저한 혈당 조절, 세심한 태아 관찰, 양수천자를 통해 태아의 폐성숙도의 정보제공이 가능해져 대부분 분만 예정일 가까이 분만함으로써 호흡곤란증이 예방된다.
04
신생아 저혈당
임신성 당뇨병 임산부가 낳은 아기는 출산 직후 저혈당에 빠질 위험이 높다. 신생아 저혈당은 만삭분만인 경우에 혈당이 35㎎/dL 이하, 조산인 경우 25㎎/dL 이하로 떨어진 경우를 말한다.
보통 신생아 저혈당증의 증상은 없으나 창백, 무호흡, 떨림, 청색증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저체중아에서 저혈당증이 나타나면 신경학적 후유증과 발달 장애의 위험성이 증가된다.
:: 임신성 당뇨인 경우 식습관 권장사항 ::

임신성 당뇨에 진단을 받은 임산부는 다음과 같이 식습관을 바꿔야 한다.
01
혈당 조절
섭취한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전환돼 혈액으로 이동되는데, 이 포도당을 혈당이라고 한다. 탄수화물은 혈당을 증가시키므로 탄수화물의 양과 종류에 주의해야 한다.
- 당류 섭취 줄이기
탄수화물 중에서도 단맛을 내는 '당류'는 혈당을 빨리 올린다. 따라서 당류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식이섬유 섭취하기
식이섬유는 포도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을 천천히 올려준다. 식이섬유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곡류, 채소류, 과일류, 해조류를 먹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는 포도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을 천천히 올려준다. 식이섬유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곡류, 채소류, 과일류, 해조류를 먹는 것이 좋다.
02
기름진 음식 적게 먹기
기름진 음식은 칼로리가 높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적게 섭취해야 한다. 지방이 많은 갈비나 삼겹살보다는 살코기를, 튀김보다는 구이나 찜 등의 조리법을 권장한다.
03
싱겁게 먹기
음식을 짜게 먹으면 식사량이 많아져 혈당이 빨리 올라갈 수 있으며 임신성 고혈압 발생도 높아지므로 가능한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04
식습관 바꾸기
-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 먹기
과식하며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서 혈당관리가 어려워진다.
과식하며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서 혈당관리가 어려워진다.
- 천천히 먹기
빨리 먹으면 혈당이 빨리 올라가고 과식하게 된다.
PLUS 01
과일은 먹어도 될까?
과일에는 당류가 들어있지만 천연당이며 식이섬유가 함께 들어 있어 괜찮다. 하지만 한 번에 한 개씩, 하루에 규 크기의 과일 2개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과일주스에는 당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피한다.
:: 임신성 당뇨인 경우 식습관 포인트 ::
01. 식사와 간식은 규칙적으로 먹기
02. 식사는 20분 이상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기
03. 흰 밥보다는 잡곡밥, 흰 빵보다는 통밀빵 선택하기
04. 채소류, 해조류 등 식이섬유가 높은 자연식품을 선택하기
05. 기름진 음식을 적게 섭취하고 싱겁게 먹기
06. 주스나 녹즙보다는 생과일, 생채소의 형태로 섭취하기
07. 달콤한 디저트와 음료를 적게 섭취하기
+ REFERENCE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02. 식사는 20분 이상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기
03. 흰 밥보다는 잡곡밥, 흰 빵보다는 통밀빵 선택하기
04. 채소류, 해조류 등 식이섬유가 높은 자연식품을 선택하기
05. 기름진 음식을 적게 섭취하고 싱겁게 먹기
06. 주스나 녹즙보다는 생과일, 생채소의 형태로 섭취하기
07. 달콤한 디저트와 음료를 적게 섭취하기
+ REFERENCE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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