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장현지 기자] 현대인은 많은 관계 속에 살아간다. 카카오톡부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까지, 수많은 알림을 받다보면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어렵다. 이때 활용할만한 갤럭시 기능이 있다. 설정한 시각이 되면 자동으로 전화, 알림,미디어 소리를 끌 수 있는 '방해금지모드'다.
방해금지모드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으로 별도 설치가 필요없다(지원하는 기종의 경우). 스마트폰 상단 상태표시줄을 내린 후 톱니바퀴 모양 '설정'버튼을 누른다. '소리 및 진동'탭에 들어가면 각종 알림에 대한 세부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이중 '방해 금지'항목을 선택한다.
'예약 시간에 켜기'에 들어가서 '예약 추가' 버튼을 누르면 방해금지모드를 자동으로 실행할 예약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예약 이름,자동 실행할 요일,시작 및 종료 시간을 설정한 후 하단 '저장'버튼을 누르면 생성 완료다. 이제 설정한 요일과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방해금지모드가 실행된다.
설정 내용을 변경하고 싶을 경우 항목을 눌러 언제든 수정할 수 있고, 상단 오른쪽 점 세개 모양 '더보기'를 눌러 삭제하거나 항목 오른쪽 활성화 버튼으로 켜고 끌 수 있다. 설정한 시간 외에도 방해금지 기능을 사용하고 싶을 경우 '+'버튼을 눌러 새로운 항목을 추가할 수 있다.
혹은 '지금 켜기'를 누르면 예약 시간 이외에도 원할 때 방해금지모드를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적용 기간'탭을 누르면 방해금지 모드를 언제까지 실행할 것인지 자동 종료 시점을 지정할 수 있다. 1시간 단위로 조정하고 싶을 경우 '-'와'+'버튼을 눌러 1시간씩 조정할 수 있고, 자동종료 시간을 설정하고 싶지 않을 경우 '직접 끄기 전까지'를 택하면 된다.
방해금지모드에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알림이 차단되지만, 중요한 연락이 있을 수 있다. '예외 허용'항목에서 방해금지모드 시에도 알림 받을 항목을 선택한다. 스마트폰에 저장한 모든 연락처나 즐겨찾는 연락처 중 통화 및 메시지 알림이 울리도록 허용할 대상도 선택할 수도 있다.
모든 사람의 통화와 메시지를 받고 싶지 않다면 '허용 대상'에서 '허용 안함'을 선택한다. 이외에도 알람,미디어 사운드,터치음,캘린더 일정,리마인더 등 주요 알림 중에서 방해금지모드에서도 받을 알림을 선택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
방해금지모드 실행 중에는 상태표시줄의 알림도 숨길 수 있다. '알림 숨기기'설정에서 알림,아이콘,배지 각각 표시 여부를 정할 수 있다. '모두 숨기기'혹은 '알림창에 알림 표시 안함'을 켰을 경우 방해금지모드가 켜져있는 동안에는 묶여있다가, 모드를 해제하면 숨겨져있던 알림이 모두 표시된다. 루틴처럼 특정 시간마다 자동으로 알림을 끄고 싶다면 방해금지모드를 활용해보자.
글 / IT동아 장현지(h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