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을 보관하면 종종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옵니다. 바로 쌀 벌레인데요.

안 그래도 비싼 쌀값 때문에 쌀벌레가 나오면 다 버려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이 많습니다.

도대체 쌀벌레는 왜 생기는 걸까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Q. 쌀벌레는 왜 생기는 건가요?

A. 여름처럼 습하고 높은 온도인 계절일 때 쌀벌레들은 곡물에 알을 낳고, 부화하며 곡물을 먹고 자랍니다. 쌀벌레들은 쌀을 갉아먹고, 부패균이 일으킬 수 있어 쌀의 신선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Q. 쌀벌레가 생겼는데 그럼 사둔 쌀은 다 버려야 하는 건가요?

A. 쌀벌레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신문지를 깔고 햇볕 좋은 곳에 쌀을 넓게 펼쳐 놓아 멸균시키면 됩니다. 그 외에도 채망에 쌀을 담가 물에 씻어내고, 쌀벌레를 골라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후 냉장고에 보관을 해서 마무리를 해줍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숨어 있는 쌀벌레를 골라내는 것은 한계가 있겠죠. 되도록 쌀벌레가 생긴 쌀은 벌레 제거 후 관리를 잘 해주거나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쌀벌레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쌀벌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입한 쌀을 밀폐 용기에 넣고,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넣어주면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쌀을 먹을 만큼 구입해 햇볕 드는 곳에 보관하거나 페트병에 담아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있습니다.  

허진영/dailypop@dailypo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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