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쌀로 맛있는 밥 짓기 꿀팁
햅쌀이 나오는 시기가 되면 남은 묵은 쌀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항상 고민이죠.
묵은 쌀로 밥을 하면 노르스름하고 윤기 없이 푸석푸석한 밥이 만들어지고 심한 경우에는 묵은 내까지 나니 그대로 먹을 수도 없고 아까운 쌀을 버릴 수도 없고 많이 난감하셨을 거예요.
이런 분들을 위해 묵은 쌀로 햅쌀처럼 맛있는 밥 짓는 방법과 활용 팁을 가져왔습니다.
아래의 방법을 참고해서 맛있는 밥을 만들어 보세요.
묵은 내가 난다면 식초, 다시마 활용하기
식초를 2~3방울 떨어트린 물에 쌀을 30분 정도 불린 뒤 밥을 하거나 다시마를 5분 정도 우려낸 물로 밥을 하면 쌀의 묵은 내를 말끔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밥을 짓기 전에 식초 1티스푼을 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밥맛과 빛깔을 살려주는 우유, 식용유, 맛술 활용하기
물과 우유를 3:1 또는 4:1 비율로 섞어 밥을 하면 묵은 쌀의 노르스름한 색과 냄새를 잡아주고 영양까지 있는 맛있는 밥이 만들어집니다. 이 때 미리 물과 우유를 섞어두면 더 편리하게 밥물 양을 맞출 수 있습니다.
밥을 짓기 전에 식용유나 맛술(청주)을 3~4방울 정도 넣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밥에 윤기가 흐르고 구수한 밥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식용유나 맛술과 함께 소금을 한 꼬집 정도 넣어주면 찰기 있는 더 맛있는 밥이 완성됩니다.
묵은 쌀 활용 팁 알아보기
묵은 쌀이 많이 남았다면 아까운 쌀 버리지 마시고 튀밥, 떡, 막걸리 등으로 활용해 보세요.
· 튀밥
묵은 쌀 그대로 튀밥집에 가져가면 구수하고 맛있는 쌀튀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튀겨온 쌀튀밥과 조청으로 달콤한 쌀강정도 만들어 보세요.
· 떡
묵은 쌀을 10시간 이상 물에 불려준 뒤 떡집에 가져가면 가래떡, 떡볶이 떡, 백설기 등 기호에 따라 다양한 떡을 뽑을 수 있습니다. 쌀을 꼭 불려가야 하는 건 아니지만 떡을 바로 받아 갈 수 없어 두 번씩 왔다 갔다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불려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 막걸리
묵은 쌀과 누룩, 생수 등의 재료로 집에서 시중에 파는 막걸리 못지않은 수제 막걸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과정이 다소 복잡한 편이지만 막걸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활용법이에요.
*튀밥이나 떡을 만들 경우 별도의 공임비가 있으니 kg당 공임비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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