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와 린스의 유통기한을 지키지 않으면 트러블이 나는 등 다양한 두피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에 표기된 유통기한과 개봉 후 사용기간을 꼭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버리기 아까운 유통기한 지난 샴푸와 린스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버리기 아까운 샴푸와 린스의 다양한 활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유통기한 지난 샴푸 활용법
① 옷 세탁 및 얼룩 제거
샴푸에는 기름을 제거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따뜻한 물에 샴푸를 풀고 오염 부위를 담가 비벼주거나 사용하지 않는 칫솔을 사용해 문지르면 얼룩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모자를 빨 때에도 화장품이나 땀, 노폐물 등이 묻어 변색된 부위에 샴푸를 사용해 닦아주면 좋습니다.
② 꿉꿉한 이불 냄새 제거
옷장에 옷이나 이불을 오래 보관하면 꿉꿉한 냄새가 나기 쉽죠. 이럴 때 본 빨래 전에 샴푸를 푼 미온수로 애벌빨래를 해주면 냄새 제거와 함께 향기로운 냄새를 부여해 섬유유연제를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③ 욕실 청소
타일에 샴푸를 적당량 덜어 솔로 닦아주면 좋은 향기와 함께 욕실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으며, 세정력이 좋아 화장실 타일에 끼어있는 물때도 손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④ 변기 청소 및 변기 뚫기
변기도 욕실 바닥과 마찬가지로 샴푸를 이용하면 좋은 냄새와 함께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으며, 변기 물이 잘 내려가지 않을 때에도 도움이 됩니다. 휴지, 머리카락 등 비교적 부드러운 이물질로 인해 변기가 막혔다면 뜨거운 물에 샴푸를 풀어 변기에 넣고 20~30분 방치한 뒤 물을 내리면 쉽게 변기를 뚫을 수 있습니다.
2. 유통기한 지난 린스 활용법
① 섬유유연제 대용
보통 빨래를 할 때 섬유를 부드럽게 만들고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해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데요.
린스에도 섬유유연제의 주 성분인 음이온계 이면활성제가 들어있기 때문에 섬유유연제 대신 린스를 사용하면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린스는 점도가 높기 때문에 린스 사용 시 섬유유연제보다 적은 양을 물에 풀어 사용해야 합니다.
② 가전제품 및 가구 광택제
가전제품이나 가구는 물이 닿으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물 대신 헝겊이나 극세사 천에 린스를 조금 묻혀 닦으면 린스의 유분기가 가전제품과 가구의 묵은 때를 녹여내고 광택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③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
겨울에는 건조한 환경 탓에 옷끼리 마찰이 생겨 정전기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때 물과 린스를 10:1의 비율로 섞어 만든 스프레이를 정전기가 많이 나는 의류에 뿌려주면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옷에서 은은한 향이 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④ 거울 얼룩 닦기
물 얼룩이 가득한 욕실 거울을 닦을 때에도 린스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물기가 있는 걸레에 린스를 묻혀 닦으면 거울의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코팅 막이 생겨 김이 잘 서리지 않게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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