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안제에 거품이 잘 나지 않으면 세정 효과가 떨어지고 손이 피부에 직접 닿아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거품을 잘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세안비누로 세수 할 때 거품이 잘 나지 않아서 결국 클렌징 폼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세안비누도 제대로 사용하면 클렌징 폼보다도 풍성한 거품을 낼 수 있답니다.
그럼 세안비누를 사용한 올바른 세안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1. 세안 전, 손 깨끗이 씻기
간혹 세안과 손 씻기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분들이 계시지만 이는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손에는 보이지 않는 온갖 세균과 먼지로 범벅되어 있기 때문에 손을 씻지 않고 그대로 세안을 하면 손의 세균이 얼굴로 옮겨져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안 전에는 반드시 손바닥부터 손가락 사이사이와 손가락 끝까지 꼼꼼히 씻어주어야 합니다.
2.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예비 세정하기
세안에 가장 적정한 물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35~37도 정도의 미지근한 온도입니다. 비누 칠을 하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최소 10번 이상 얼굴을 씻어주면 다음 단계에서 비누거품이 피부 속까지 들어가 노폐물을 더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거품망을 활용해 풍성한 거품 만들기
세안비누로 세안을 할 경우 거품이 잘 나지 않고 손에서 잘 미끄러지며, 크기가 작아지면 사용이 불편하다는 문제가 있는데요. 이때 거품망을 활용하면 쫀쫀하고 풍성한 거품을 만들 수 있고, 보관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비누가 작아져도 끝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누를 거품망에 넣은 채로 문질러 거품을 풍성하게 만들어 보세요.
4. 중지와 약지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롤링하기
거품을 코와 양 볼, 턱, 이마에 나눠 묻히고 중지와 약지로 부드럽게 롤링해 주세요. 눈 주위와 콧방울 옆, 입술 아래 등의 오목한 부위는 특히 신경 써서 문지르고 롤링 시간은 최대 3분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깨끗한 세정을 위해 무조건 강한 힘으로 세게 문지르거나 너무 오래 롤링하면 오히려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구기
예비 세정과 마찬가지로 손바닥이 얼굴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미지근한 물로 최소 10번 이상 충분히 헹궈주세요. 이때에도 눈 주위와 콧방울 옆 등의 오목한 부분과 두피와의 경계 부분은 거품이 잘 씻기지 않을 수 있으니 더 신경써서 꼼꼼히 헹궈주어야 합니다.
6. 가볍게 두드려 물기 흡수시키기
피부가 건조하다면 깨끗한 수건을 이용해 가볍게 꾹꾹 눌러 닦아준 뒤 바로 세안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지만 건강한 피부나 민감성 피부는 수건을 사용하지 않고 물기를 흡수시켜주는 것이 피부에 도움이 됩니다.
세안 후 손으로 얼굴을 가만히 눌러주거나 손가락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서 물기를 흡수시켜주면 피부의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수분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때 얼굴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한 화장실에서 최대한 빠르게 흡수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www.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