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향과 더불어 의류의 부드러운 감촉과 겨울철 정전기 방지를 위해 많은 분들이 섬유유연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대로만 사용하면 이렇게 유용한 섬유유연제를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해 그 효과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섬유유연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이며, 그 주의사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드럼 세탁기 사용 시 섬유유연제 사용 방법
① 세탁 코스를 끝낸 뒤, 헹굼 1회 + 탈수를 설정합니다.
② 적정량의 섬유유연제를 섬유유연제 전용 투입구에 넣고 작동시킵니다.
2. 일반 세탁기(통돌이) 사용 시 섬유유연제 사용 방법
① 세탁 후, 마지막 헹굼 때 세탁조에 물을 채워줍니다.
② 섬유유연제를 전용 투입구에 MAX선 이내로 넣고 헹굼+탈수를 작동시킵니다.
※ 만약 섬유유연제 투입구가 없다면 섬유유연제가 옷감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적정량을 물에 풀어주세요.
3. 손빨래 시 섬유유연제 사용 방법
① 손빨래 후, 마지막 헹굼물에 섬유유연제를 적당량 풀어 넣은 뒤 옷감을 넣어줍니다.
② 약 5분 뒤 세탁물을 건져 더 헹구지 않고 탈수 및 건조합니다.
※ 섬유유연제가 물과 충분히 섞일 수 있도록 찬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주세요.
4. 섬유유연제 사용 시 주의사항
① 세탁세제와 함께 사용하지 않기
간혹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한 번에 넣어 세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세탁세제는 음이온을 띠며, 섬유유연제는 양이온을 띠기 때문에 동시에 넣게 되면 상반된 성분으로 각각의 기능을 다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세탁세제로 한 뒤 마지막 헹굼 과정에서 따로 섬유유연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 자동주입 기능이 있는 세탁기는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각각의 전용 투입구에 넣어주면 자동으로 투입됩니다.
② 옷에 바로 붓지 않기
섬유유연제가 옷에 직접 닿게 되면, 섬유유연제의 실리콘 성분이 옷감에 지나치게 배어들어 옷에 얼룩이 생기거나 옷감이 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탁기 사용 시에는 섬유유연제 전용 투입구에 넣어주어야 하며, 손빨래 시에는 반드시 섬유유연제를 물에 적정량 풀어준 뒤에 옷감을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③ 적정 사용량 지키기
오래가는 향을 위해 지나치게 많은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섬유유연제를 과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향이 너무 진해져 불쾌할 수 있으며, 옷감 겉면에 색이 변색되거나 끈적거리는 현상이 생길 수 있어 반드시 적정 사용량을 지켜주어야 합니다.
④ 유통기한 및 사용기간 지키기
섬유유연제의 유통기한은 일반적으로 1~3년 정도이며, 개봉 후에는 되도록 1년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개봉 후 1년이 지난 섬유유연제는 향기가 날아가거나 섬유유연제 속 성분들이 분리될 수 있어 제대로 된 효과를 위해서는 사용기간을 반드시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⑤ 예민한 피부, 임산부, 아이들의 옷감은 천연 섬유유연제 사용하기
섬유유연제를 사용 후에는 다시 헹구지 않기 때문에 옷감에 남아있는 섬유유연제 성분이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나 피부가 여린 아이들의 옷에 사용할 경우에는 되도록 화학 성분이 없는 천연 유래 성분의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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