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 소재별 관리, 세탁방법 및 주의사항
매일 덮고 자는 침구, 잘못 관리하면 집먼지 진드기가 생기거나 각종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계절이 바뀔 때면 두께나 소재가 다른 침구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은데, 침구 종류에 따라 어떻게 세탁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침구 충전재 소재별 관리법 ]
- 솜
솜 이불은 물세탁을 하면 솜이 뭉치거나 형태가 변할 수 있어서 잦은 세탁보다는 주기적으로 잘 털어주고 일광 소독
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천연목화솜 침구는 물에 닿으면 뭉침이 심해서 물세탁은 피하고 드라이클리닝을 진
행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자주 두드려 주면 보다 오래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세탁Tip: 물세탁X / 드라이클리닝 / 일광소독
- 양모
양모 이불은 자주 세탁할 수록 소재의 보온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오염된 부분이 없다면 세탁보다는 먼
지를 털어서 그늘에 말려주는 것이 관리에 도움됩니다. 세탁은 2~3년에 한번 정도만 해주되 가급적 세탁기 사용보다
는 찬물로 손빨래하는 것이 좋으며, 세탁이 어렵다면 드라이클리닝을 진행해도 됩니다.
▶ 세탁Tip: 찬물 / 손빨래 or 드라이클리닝
- 오리털, 거위털
오리털, 거위털 이불은 털의 기름 성분 때문에 충전재가 뭉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넓은 공간에
서 이불을 펼친 후 골고루 두드려주면 충전재가 풍성하게 유지되는데 도움을 주며, 일광 소독을 자주 해주면 보다 쾌
적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세탁은 1년에 1~2회 정도가 적당하며 드라이클리닝은 오리털, 거위털의 유지분을 손상시키
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 시 알칼리성 세제 또한 유분기를 제거하는 성질이 있어 충전재가 푸석푸석해
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중성 세제를 사용해야 하고, 울코스로 단독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 후에는 햇빛에
말리면서 털이 뭉친 부분을 두드려 공기층을 복원해주어야 합니다.
▶ 세탁Tip: 미지근한물 / 울코스 / 중성세제 / 섬유유연제X / 드라이클리닝X
- 메모리폼(스펀지)
메모리폼 침구는 소재 특성 상 물빨래는 물론 드라이클리닝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소재보다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물에 닿으면 딱딱하게 굳고 햇빛을 쬐면 갈라지는 등 워낙 온습도에 민감한 소재라 바람이 잘 통하는 그
늘에서 자주 말려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염이 생긴 경우에는 부분 세탁을 권장하며, 보다 쾌적한 사용을 원하시
면 피톤치드액이나 탈취제를 살짝 뿌려서 자연 건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세탁Tip: 물세탁X / 드라이클리닝X / 자연건조
- 합성섬유(폴리)
합성섬유로 제작된 침구는 촉감은 다소 뻣뻣해도 내구성이 좋고 물빨래가 가능해 관리가 쉬운 편입니다. 알칼리성이
나 중성세제 모두 사용 가능하지만 가급적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침구 수명에 도움이 되며, 소재 특성 상 정전기
가 잘 생길 수 있기에 세탁 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기 사용도 가능하지만 소재 함유량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니 세탁 태그를 확인한 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세탁Tip: 미지근한물 / 울코스 / 모든세제 / 섬유유연제O
[ 침구 커버 종류별 관리법 ]
- 면
면 소재의 침구는 비교적 관리가 쉬운 편이며 통풍과 제습 기능이 뛰어나 계절과 상관없이 많이 사용되는 침구입니
다. 다른 소재의 침구들과 달리 세탁을 자주 해도 소재 손상이 적은 편이고, 알칼리성&중성세제&섬유유연제 모두 사
용이 가능하지만 중성세제로 세탁하는 것이 섬유의 마찰력을 줄여 보다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하니 참고 하세요.
▶ 세탁Tip: 미지근한물 / 울코스 / 모든세제 / 섬유유연제O
- 극세사
극세사 침구는 매우 가는 실의 소재로 만들어져 부드러운 촉감이 장점이지만 먼지가 잘 달라붙는다는 단점이 있어,
먼지를 자주 털어주고 햇빛에 말려주는 것이 관리에 도움됩니다. 세탁을 잘못 하면 부드러운 촉감이 줄어들거나 소재
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어서 세탁기 이용 시 꼭 이불빨래 코스를 이용해야 하며, 섬유유연제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소재 특성 상 먼지가 잘 달라붙기 때문에 가루 세제를 이용하면 세제 찌꺼기가 이불에 남을 수 있
어 액체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세탁Tip: 미지근한물 / 이불코스 / 액체세제 / 섬유유연제X
- 마(린넨), 뱀부
린넨 소재나 뱀부 소재는 각각 아마 식물과 대나무를 원료로 하여 통기성과 흡수성이 뛰어나 여름철에 많이 사용되는
데, 소재가 얇고 약해서 세탁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0도 이하의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울코스 세탁을 추천하
며, 소재 보호를 위해 세탁망을 이용하여 세탁하면 더욱 좋습니다. 섬유유연제나 건조기 사용은 소재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에 피해야 합니다.
▶ 세탁Tip: 미지근한물 / 울코스 / 중성세제 / 세탁망 /섬유유연제X
- 텐셀(모달)
최근 많이 사용되는 소재인 모달은 너도밤나무 펄프를 원료로 한 친환경 소재로 매우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보풀
이 잘 일어나지 않고 관리가 쉬워 자주 세탁해도 무관합니다. 세탁 시 울코스로 중성세제를 사용하면 되고 건조는 일
반 면에 비해 다소 오래 걸리는 편이라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펼쳐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세탁Tip: 미지근한물 / 울코스 / 중성세제 / 섬유유연제O
- 레이온(인견)
레이온은 시원하고 몸에 달라붙지 않는 소재로 장마철에 사용하기 적합하지만, 구김이 잘 생기고 물에 약하기 때문
에 세탁 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세탁기 사용보다는 찬물로 손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세탁기 이용 시에는 중성세제
로 찬물에 울코스로 최대한 약하게 세탁해주어야 합니다. 섬유유연제나 건조기 사용은 소재의 수축을 유발할 수 있기
에 피해야 하고, 세탁 후에는 잘 펴서 자연 건조하면 금방 마릅니다.
▶ 세탁Tip: 찬물 / 울코스 / 중성세제 / 섬유유연제X
- 방수 소재
방수 소재 침구는 자주 세탁을 하면 방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그늘에 자주 말려주면 위생
에 도움이 되며 세탁 시에는 세게 비비거나 비틀게 되면 소재가 손상될 수 있어 가급적 손빨래를 권장합니다. 손빨래
시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풀어 넣고 가볍게 눌러 빨면 되며, 세탁기 사용 시 울코스로 약하게 세탁하고 탈수 또한 최
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유연제나 건조기를 사용하면 소재 손상이 생길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 세탁Tip: 미지근한물 / 울코스 / 중성세제 / 섬유유연제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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