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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증상 알아차리기 어려운 우리 아이··· 미리 알아두면 좋은 소아 응급 상황

2022.12.19. 09: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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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플 때 쉽게 표현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소아는 성인처럼 아픈 증상과 부위, 정도를 잘 표현하지 못해 울기만 하는 경우가 많다. 소아에게 많이 나타나는 발열, 피부 발진, 복통 등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때에 따라 자칫 응급상황이 될 수 있어서 잘 구분해야 한다.

의학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아이의 증상을 보고 언제 병원에 가야 하는지를 판단하기 어려워 소아에게 흔한 응급 증상 및 처치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구토: 눕히면 안 됨. 지속적인 분수토는 질병 의심

구토는 소아들에게 매우 흔한 증상이다. 대개 소화기관이 덜 발달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식사 후 등을 두드려 트림을 시키고 지켜보면 괜찮아진다. 하지만 구토가 심하고 탈수가 동반된 경우에는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만일 구토 증세가 있는 소아가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거나 처져서 힘들어한다면 탈수가 의심되니 수액 치료 등을 받아야 한다.

분수를 뿜듯 왈칵 쏟아내는 분수토는 어쩌다 한 번은 괜찮지만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질병 때문일 수 있다. 또한 토물(토해 낸 물질)이 짙은 초록색이라면 담즙이 섞인 구토이기 때문에 십이지장 이하의 폐쇄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 외에도 토물이 일시적으로 기도를 막을 수 있고 막지 않았더라도 폐로 들어가서 폐렴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토할 때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 토물이 입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한다. 토하면서 아기의 얼굴색이 파래지고 사레 걸린 기침을 여러 차례 할 때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탈수:  음식물 소량씩 섭취. 수액 치료 필요할 수도

탈수의 경우 성인에게도 위험하지만 체내 수분량이 성인에 비해 현저히 적은 소아에게 특히 치명적일 수 있다. 탈수는 보통 장염으로 인한 구토나 설사로 인해 나타난다. 탈수 증상이 있으면 수분이 많이 포함된 음식물을 소량씩 자주 먹여야 하며 탈수가 심하지 않을 때는 이온 음료도 도움이 된다. 음식물을 소량씩 먹인 후 아이가 구토하지 않고 어느 정도 안정되면 음식물 섭취량을 점점 늘려가는 것이 좋다. 안정이 됐다면 추후 병원을 방문해도 괜찮다.

아이의 발 혹은 손끝을 꾹 눌렀을 때 하얗게 됐다가 다시 붉어지는 모세혈관 충혈 시간으로 탈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보통의 경우 정상은 2초 이내에 다시 붉어지지만 탈수가 심한 아이들은 2초가 지나도 다시 붉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탈수가 심하면 아이가 축 처지고, 입이 마르고 건조해지며 체중이 줄어들 수 있다. 이때는 응급실을 방문해 수액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구토와 설사가 지속된다면 세균성 감염이 의심되니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열성 경련: 5분 이상 이어지고 호흡 곤란 동반되면 적신호

열성 경련은 열과 전신 경련이 동시에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뇌에 다른 이상이 없으면서 열이 심한 것 때문에 경련을 일으키는 것으로 체온이 갑자기 올라갈 때 주로 생긴다. 보통 6개월에서 5세 사이 아이들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경련과 함께 온몸이 경직되고, 눈이 위로 돌아가는 증상을 보이며 대부분 5분 이내 멈춘다. 경련이 시작되면 옷을 벗겨 시원하게 해주고 다치지 않도록 주위의 위험한 물건을 치운다.

경련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 곤란이 동반된 경련일 경우에는 반드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경련이 있을 때 손발을 꽉 잡지 말고 경련이 나타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의료진에게 보여주면 진료에 큰 도움이 된다.

호흡 곤란을 막기 위해 경련 중에 구토하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야 하며 음식을 먹다가 경련이 나타날 경우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 음식물을 입에서 빼줘야 한다. 아이가 경련 중 입이나 혀를 깨물까 염려되어 입안에 숟가락을 물리는 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상처를 낼 수 있어서 위험하다.

호흡 곤란: ‘꺽꺽’과 ‘쌕쌕’ 차이 구분해야

호흡 곤란이 나타나는 경우는 상기도가 좁아져 '꺽꺽' 소리를 내면서 들숨이 안 쉬어지는 '폐쇄성 후두염'과 하기도가 좁아져 '쌕쌕'거리는 숨소리를 내며 날숨이 안 쉬어지는 '천식' 등이 있다.

폐쇄성 후두염은 발병 후 이틀 정도는 감기 증상을 보이다가 발열 증상이 나타나고 밤에 목이 쉰다. 밤 또는 새벽에 개가 짖듯 컹컹거리는 기침 소리를 낸다. 이때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차가운 증기를 쐬어 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호흡 곤란이 심하고 청색증(산소포화도가 떨어져 피부 및 점막이 암청색을 띠는 상태)이 있는 경우에는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반면 천식은 원인 알레르기 물질을 알고 있는 경우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집 먼지 진드기의 경우 환기와 위생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꽃가루나 황사가 악화 요인일 경우에는 실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옷을 갈아입고 잘 씻는 것도 중요하다.

날숨이 안 쉬어지는 천식의 경우 들숨이 잘 안될 때보다 숨을 얕게 쉬면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장시간 지나면 심하게 울며 보채고 수유를 잘 못하게 된다. 호흡 곤란이 길게 이어지면 체내 이산화탄소 수치가 올라가 의식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복통: 떼굴떼굴 구르고 잠에서 깰 정도면 위험

아이가 복통을 호소한다고 즉시 응급실에 갈 필요는 없다. 복통은 스트레스와 불안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깬다거나 갑자기 떼굴떼굴 구르는 발작성, 경련성 통증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체중이 감소하며 열이 동반되고 혈변, 설사, 구토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 복통 응급 상황 중에서는 '장중첩증'이 가장 흔하다. 생후 5~10개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 3세 이전에 나타난다. 장중첩증은 소장 일부가 접혀 장의 안쪽으로 들어가는 질환으로 장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막혀 장의 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장폐색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외에도 일정한 부위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아플 때, 통증이 등이나 어깨로 번질 때에는 기질적인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조병욱 인천힘찬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아이들은 아파도 자기 의사를 쉽게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해도 질병의 원인을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라며,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도록 초기 증상들을 놓치지 않고 빨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방수호 기자/bsh2503@manz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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