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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아끼려 보급형 보드?, 하이엔드 CPU에 하이엔드 보드 필요한 이유

2022.12.23. 15: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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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타협과 선택의 연속이다.

한 사람의 인생이 걸린 대입 수험이나 취업은 물론이고, 크게는 대통령, 국회의원 선거부터 작게는 학교 반장 선거, 사소한 소비 하나에도 비용과 만족도를 따져 선택하게 된다. 안타깝지만 대부분은 현실과 타협하는 것이 현실이고, 하이엔드 PC를 꾸미면서 메인스트림급, 최악의 경우 엔트리급 메인보드를 선택하는 것도 대부분은 이러한 타협의 결과일 것이다.

소비에서 타협의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부족이겠지만, 하이엔드의 화려함이나 많은 기능이 필요치 않은 것도 메인보드를 타협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어느쪽이나 사용자 자신의 기준에 맞춰 선택한 것이니 기자가 뭐라한다면 쓸데없는 간섭이겠지만, 단순히 메인보드가 성능을 좌우하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해 선택했다면 말리고 싶다.

왜냐면, 생각보다 메인보드는 PC 전체의 성능 균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이엔드 CPU에는 보급형 보드, 재성능을 못낼수도

이미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메인보드 자체는 별도로 성능을 발휘하는 기능이 없다. CPU처럼 범용 연산 능력을 갖춘 것도 아니고, GPU처럼 게임 성능과 그래픽 품질을 좌우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인텔의 13세대 코어 CPU 인텔 랩터 레이크 같은 고성능 CPU의 성능은 메인보드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CPU를 포함해 모든 PC 부품은 메인보드를 통해 전력을 공급 받는다. 그래픽 카드처럼 PSU에서 직접 전력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그 경우에도 메인보드를 거친다.

 

그리고 메인보드에는 CPU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전원부'가 있다.

강력한 고성능 CPU는 메인보드에 당연히 더 많은 전력을 보내줄 것을 요구하니, 자연스럽게 열심히 일하는 전원부는 부담이 더해져 열이 높아지고, 자칫하면 허용 범위를 벗어난 전압이나 전력을 보낼 수 있다.

순간적으로는 별다른 영향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계속되면 수명이나 안정성에 부정적이다. 때문에 제조사들은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CPU에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차로'에 해당하는 '페이즈'를 늘리거나 고급 부품을 써서 부담을 낮추고, 열을 빠르게 방출하도록 방열판도 큼직하고 사이로 바람이 잘 통해도록 디자인해야 한다.

 

메인보드 전원부는 제조사들이 제품을 소개할 때 가장 먼저 소개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다. 최근에 세대 교체를 이룬 인텔의 13세대 코어 CPU 랩터 레이크는 최대 코어 구성이 24코어 32스레드로 늘었고, 최대 부스트 클럭도 5.8GHz에 달한다. MTB(Maximum Turbo Power, 구 PL2)도 높아져 멀티 코어 활용도가 높은 작업에서는 그만큼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전원부가 부실한 메인보드라면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다. 인텔은 XTU(Extreme Tuning Utility)를 통해 CPU의 주요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이중에는 메인보드의 전원부 과열 여부와 전력 공급이 원활한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항목도 포함된다.

코어 i9-13900K(F) 같은 고성능 CPU를 전원부가 튼실하지 못한 보급형 메인보드에 사용한다면, 전원부가 과열되거나 요구 전력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CPU의 성능을 떨어트릴 수 있다.

 

CPU만 빠르면 뭐하나? 메모리와 SSD 등 주변 기기서 속터질라

CPU가 빠르다는 것은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고, 그만큼 작업을 위한 데이터 요구량도 많아진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래 CPU가 처리할, 처리한 데이터도 그만큼 빨리 전달되고 내보내야 한다는 뜻이 된다. 아니면 당연히 CPU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된다. 즉, 메모리와 SSD 성능도 중요하다.

메모리 성능에 따라 같은 그래픽 카드와 CPU를 써도 게임 성능이 차이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같은 칩셋을 쓴 메인보드라도 지원 메모리 클럭은 달라질 수 있고, 아직 출시전인 H710(?)은 메모리 지원이 전통적인 방식을 고려하면 엘더 레이크 공식 지원 클럭에 머물 가능성이 매우 높다.

Z790 칩셋 보드와 달리 H710 보드에서는 메모리 클럭 지원에 따른 성능 차이가 Z790 보드에서의 것보다 훨씬 크게 벌어질 것이다.

 

랜더링 작업에서는 SSD의 성능에 따라서도 속도 차이가 벌어진다.

앞으로 나올 고속 PCIe 5.0 M.2 SSD나 PCIe NVMe SSD RAID 구성은 메인보드 설계에 따라 정해진다. 어댑터 형식의 확장 카드로 M.2 SSD를 더하거나 RAID를 꾸미는 등의 확장도 가능하지만, 이것도 메인보드가 그에 상응하는 확장 슬롯을 제공해야 하는 것.

따라서 SSD에 읽고 쓰기 작업 빈도가 높은 PC 사용자라면 고성능 CPU 산다고 비용을 아끼겠다며 메인보드를 대충 고르면 제대로 성능을 활용한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가 닥칠 수 있다.

 

고성능 CPU가 필요하다? 메인보드도 '끕'이 맞아야

게이머들의 최우선 장비가 그래픽 카드지만, '끕'이 맞는 CPU가 없다면 재성능을 내지 못하듯, CPU 역시 기본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메모리와 SSD, 전력 공급의 '끕'이 맞지 않다면 일정 성능을 버리는 꼴이되기 쉽다.

상업적인 이유가 없지는 않겠지만, 바뀐게 없다고 욕먹으면서도 인텔이 매번 CPU 세대 교체 때마다 메인보드 칩셋을 새로 내고, 플랫폼 개선 사항을 소개하는 것은 이런 이유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오버클럭 안하는 Non-K CPU 구매자나, CPU 부하가 적은 게임이나 문서 작업 정도가 PC의 주 용도인 사용자라면 굳이 메인보드에 큰 돈 들일 필요가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컨텐츠 크리에이터나 연구소 등에서 하이엔드 CPU의 성능이 절실해 구매하는 경우라면, 비용을 아끼겠다고 어울리지 않는 메인보드를 고집하는 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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