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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덜컹··· 어린 자녀를 위한 안전사고 대비책

2023.03.20. 18: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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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잘한다~, 잘한다~. 우리 아기 잘 걷는다." 돌 앞두고 두 발을 내딛는 내 아들의 감동스러운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핸드폰을 꺼냈다. 그 순간 아이가 앞으로 쓰러지며 책상 모서리에 이마를 찧는다. 가슴이 철렁하다.

커다란 목소리로 울고불고 하는 아이를 붙잡고 "미안하다." 연신 사과를 한다. 이미 이마에는 붉고 파란 피멍이 자리 잡았다. 다행히 '눈이 아닌 게 어디냐.'라며 마음을 다잡아보지만 아이의 울음소리에 이미 내 마음은 찢어지고 또 찢어진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처럼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한다. 잘 자다가도 갑자기 이마에 불이 올라 우는 경우도 있고, 잘 먹었던 이유식을 토하는 일도 다반사다. 기어 다니면서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입안으로 넣어 삼키거나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면서 집 안 여기저기 부딪히기도 한다. 찰과상은 물론 화상과 질식 위험에 쉽게 노출되기도 하고, 감기와 배탈을 반복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그렇다면 아이가 갑자기 아픈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만큼 부모의 가슴이 철렁거리는 일은 없다. 이를 대비해 부모는 질병과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이론을 습득해두는 것이 좋다. 1~2분의 짧은 대처로 아이의 생명을 구하기도, 아이의 고통을 줄여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피가 나는 찰과상에는···

아이의 무릎과 팔과 다리에 피가 나는 경우, 부모는 물로 상처 부위를 한번 닦아내야 한다. 실내의 경우라면 꼭 물로 상처를 안 닦아내도 좋지만, 아이가 흙이나 아스팔트 등 이물질이 상처에 남아있다면 바로 물(혹은 식염수)에 상처를 씻은 후 약을 발라주어야 한다. 이런 상처를 그대로 덮고 약을 바른다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

아이는 성인에 비해 피부 재생력이 좋아 어지간한 상처로는 크게 흉이 남지 않는다. 그래도 흉터 치료의 기본이 새 살이 도는 것. 상처 표면이 말라 딱지가 생기거나 건조되어 비틀리게 하지 않도록 습윤드레싱제를 붙어 상처가 치유될 때까지 촉촉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간혹 소독에 바르는 과산화수소는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과산화수소는 오염이나 염증이 우려되는 경우 상처를 깨끗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가벼운 찰과상의 경우 재생할 수 있는 세포도 함께 제거할 수 있다. 지저분한 상처가 아니라면 물로 씻은 후 연고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화상을 입었다

뜨거운 물이 아이에 몸에 닿아 화상을 입는 경우, 부모는 젖은 옷을 바로 가위로 자른다. 옷을 벗기는 과정에서 손상을 입을 수도 있고, 뜨거운 물이 아이의 몸에 접촉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뜨거운 물이 묻은 옷이 몸에 오래 붙어 있으면 손상범위는 더 넓어진다. 그 후 흐르는 물에 15~20분 정도 식힌다. 화상 부위가 넓은 경우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몸 전체를 물에 담그지는 않는다.

간혹 민간요법으로 화상부위를 소주와 치약 등으로 바르는 이가 있다. 하지만 이는 상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연고 또한 바르지 않는 것이 좋은데, 연고를 바르고 병원에 갈 경우 의사는 따로 연고를 닦아내고 치료를 해야 한다. 치료 시간을 늦출 수 있다.

벌레에 물렸다

벌레에 물려서 큰 문제가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간혹 염증이 생겨 상처 부위가 커지거나 특이한 벌레에 물렸을 때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볍게 붓다가 가라앉을 경우는 괜찮지만 물린 부위기 많이 붓고 화끈거릴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벌레 물린 곳이 단단해지고 가렵다면 냉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떤 이의 경우 모기 물린 곳의 가려움증을 줄이기 위해 침을 바른다. 하지만 침에는 병균이 많아서 잘못하면 면역력이 약한 아이에게 병균을 옮길 수 있다.

벌에 쏘였을 경우, 침을 바로 제거해줘야 한다. 제거할 수 있는 도구가 따로 없다면 카드나 핀셋을 이용한다. 그 뒤 물수건으로 쏘인 부위를 차갑게 해주면 부어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통증이 너무 심해 우는 아이에게는 냉찜질이 효과적이다.

발열과 코막힘, 감기에 걸렸다

아침저녁 찬바람이 부는 요즘처럼 감기가 잘 걸리는 때가 없다. 특히 신생아는 면역력이 약해 주변인들의 기침과 손에 의해 감기 바이러스가 침투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손을 깨끗이 씻고 이를 닦은 후 아이를 만지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의 맥박이 빨라지고 열이 나는 발열상태라면 따뜻한 물을 적신 물수건으로 팔과 다리, 몸 등을 문질러 체온을 내려준다. 오랫동안 38°C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기 증상의 대표적인 현상인 코막힘도 간단한 조치를 통해 아이를 편안하게 해줄 수 있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코막힘 제거도구는 콧물 흡입기다. 콧물 흡입기는 아이가 콧물이 많아서 숨쉬기 힘들어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압력을 이용해 콧물을 뽑아낸다. 또 식염수를 이용해 코를 씻어낼 수도 있다. 이외에도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목욕은 따뜻한 기운과 습도가 더해져 코 속에 가득한 콧물이 흘러나오게 도와준다.

경련이 지속되는 열성경련에는···

많은 부모들이 열성경련을 열이 올라가면서 경련 발작을 일으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열성경련은 체온이 순식간에 상승할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팔과 다리를 많이 이용하는 운동을 오래할 때 문제가 된다. 특히 고온에서 염분과 수분의 적절한 보충 없이 오랫동안 육체적 활동을 했을 때 발생하며 보통 5세 이하의 아이에게 많이 일어난다.

만약 열성경련 현상이 일어났다면, 아이를 시원한 곳에 눕히고 생리식염수를 정맥 주사하거나 이온음료를 마시게 한다. 그리곤 바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외 음식을 먹을 때 적당히 염분이 있는 것을 주면 좋다. 또 음식을 먹일 땐 질식사를 방지하기 위해 옆으로 아이를 눕혀놓는다.

경련으로 몸이 다치지 않게 주변에 딱딱한 물건은 없는지 관찰하고, 혀를 깨물지 않도록 부드러운 물건을 이 사이에 물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발작 후 취침한 아이에게는 먹을 것이나 마실 것을 주지 않는다.

아이가 물건을 삼켰다

뭐든 입으로 가져가는 구강기의 경우 동전을 물론 구슬 등과 같은 것을 삼키는 일이 많다. 집안에 굴러다니는 위험한 물건을 아이가 삼켰을 경우 부모는 아이의 얼굴을 바로 아래쪽으로 돌려서 목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토하도록 만든다. 만약 나사나 옷핀과 같은 뾰족한 물건을 삼킨 경우 식도가 다칠 수 있으니 바로 병원에 가서 도움을 청해야 한다.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법

아이가 기어 다니기 시작하고 걷기 시작하는 때만큼 부모가 긴장해야 하는 때는 없다. 언제 어디서 어떠한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바닥에 떨어진 압정을 주어먹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바닥에 놓인 전기밥솥에 손을 갖다 대는 아이도 있다. 또 호기심에 화분을 넘어뜨리고 핸드폰 충전 케이블을 빨아먹는 경우도 많다. 콘센트에 젓가락을 꽂는 일도 흔하게 일어나는 안전사고 중 하나다.

보통 이러한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위험이 될 만한 물건을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치워두는 것이 좋다. 전기밥솥 혹은 전기포트, 다리미는 아이가 줄을 잡아당기거나 물건에 손이 닿지 않도록 높은 곳에 올려놓고, 충전 케이블은 감아놨다가 필요할 때만 꺼내 사용 하는 것이 좋다.

콘센트에는 콘센트 전용 가리개를 끼어 넣어 아이가 직접적으로 전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화분 또한 베란다 밖에 빼놓거나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놓거나, 한쪽 다른 방에 몰아 놓는 것이 아이 안전에 대비하는 일이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아이를 앞으로 안거나 업는 것은 옳지 않다. 손이 자유로운 아기는 부모의 등에 업혀 프라이팬이나 유리컵, 밥솥 등 위험한 물건을 만지는 일이 많다. 뜨거운 이유식을 아이에게 바로 주거나 뜨거운 물이 나올 수 있는 세면대 위에서 바로 씻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뜨거운 물이 나오는 정수기도 아이 손에 쉽게 닿지 않도록 한다.


방수호 기자/bsh2503@manz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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