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오션이라고 말하던 유튜브는 아직도 성장하고 있고, 숏폼이 등장하면서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가 앞다투어 경쟁하는 추세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네이버 역시 숏폼 플랫폼 클립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려 한다. 이에 따라 전문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수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런 때일수록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는 게 더욱 중요해졌다.
콘텐츠의 품질은 다양한 방법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기획이 될수도 있고 촬영, 혹은 편집에서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방법은 모두 개인의 역량의 차이이기 때문에 정답이 없지만, 콘텐츠 품질 향상을 위한 한가지 확실한 방법이 있다. 정확히는 능률을 올리는 방법인데, 바로 환경에 맞는 PC를 맞추는 것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쾌적함을 부탁해,인텔 i7 플랫폼
환경에 맞는 PC를 찾아보기에 앞서 가장 먼저 정해야할 건 플랫폼이다. 이번 시간에는 영상 편집 PC라는 특성 상 인텔 플랫폼, 그 중에서도 최신 프로세서의 i7급을 선택했다. 인텔 최신 CPU는 빅리틀 구조의 P코어, E코어를 통해 전력 대비 성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작업을 할당할 수 있다. 여기에 i7-14700K의 20코어(P8+E12)와 28쓰레드(16+12)는 영상 편집과 여러 작업을 동시 처리하는데 쾌적함을 느끼기 충분하다.
게다가 요즘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단순 편집 뿐만 아니라 PC를 통해 스트리밍도 병행해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텔 내장 그래픽을 이용한 퀵싱크를 사용하면 방송에 효과적이다. 스트리머는 동시송출 플랫폼이 늘어날수록 PC 사양이 중요하며 게임 스트리머는 게임과 방송 프로그램을 동시에 구동해야 하기 때문에 메가 태스킹에 맞는 i7-14700K면 충분하다.
그래픽카드와 내장 그래픽을 동시에 사용해보자
그래픽카드는 생성형 AI나 딥러닝을 할 경우 큰 용량의 메모리가 장착된 모델을 사용하는게 좋지만, 게임과 영상 송출, 그리고 영상 편집을 목적으로 하는 그래픽카드라면 자신이 하는 환경에 맞춘 사양으로 구성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숏폼을 전문으로 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면 게임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종합게임 스트리머라면 그래픽카드에 조금 더 투자를 해야하는 식이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인텔 내장 그래픽인 인텔 UHD 그래픽스의 퀵싱크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인텔 내장 그래픽은 RTX 40 시리즈에 비해 성능면에서는 당연히 장점이 없지만, 프리미어 프로 등 영상을 편집할 때 미리보기를 할 수 있는 퀵뷰에서는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다. 추가로 스트리밍 시에도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인텔 내장 그래픽은 바이오스와 프로그램 별 설정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메모리는 항상 그렇듯 거거익선, 물론 예산에 맞춰서...
메모리는 항상 강조하지만 거거익선이다. 메모리의 용량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다만 이 역시도 예산에 맞춰 진행하는 게 좋으며, 굳이 따지자면 PC 메모리는 최소 32GB로, 스토리지는 최소 NVMe M.2 SSD로 장착하는 게 좋다.
특히 스토리지는 작업용과 저장용 모두 SSD 고용량으로 구성하면 좋겠지만 예산에 따라서는 작업용은 SSD로, 저장용은 HDD로 구성하는 방법도 있다. 저장용 스토리지가 필요한 이유는 짧은 영상을 게시할지라도 원본 용량은 어마무시하기 때문이다.
범람하는 영상 콘텐츠의 바다에서 살아남기란
현대인은 영상 콘텐츠의 홍수, 아니 쓰나미에서 살고 있다. 영상에 관련된 다양한 사회적 현상이 생겨나고 있는 등 우리는 이제 영상과 뗄래야 뗄 수가 없는 삶을 살게 되었다. 이렇듯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게 바로 PC다. 초기에는 단순히 스마트폰 하나만 갖고 영상을 제작할 수 있을지언정 결국에는 콘텐츠의 품질을 위해 PC가 필요한 법이다.
물론 영상 제작에 정답은 없다. PC를 구성하는 것도 영상을 제작하는 것도 모두 각자의 방법이 있을 뿐이다. 영상을 제작하는 건 각자의 개성으로 진행되니 남이 왈가왈부할 수 없는 문제지만 PC 구성에는 얼추 모범답안 정도는 있다고 생각한다. 인텔 i7 플랫폼을 기반으로 그래픽카드는 RTX 40 시리즈로, 메모리는 거거익선 정도를 기준 삼아 예산에 맞춘 합리적인 구매를 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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