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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빠르게 진화하며 AI를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AI를 사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 로봇(I, Robot 2004년 영화)'과 같이 사람처럼 행동하고 사람과 교감하는 AI는 가까운 미래에 나오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브랜딩을 할 때 AI를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브랜딩 과정에서 AI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살펴보며 그 답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AI로 브랜딩 할 수 있을까?
- 브랜딩할 때 AI가 할 수 있는 일은?
- 브랜딩할 때 AI가 할 수 없는 일은?
AI로 브랜딩 할 수 있을까?
'평판을 구축하는 데 20년이 걸리고, 그것을 망치는 데 5분이 걸린다' 워런 버핏이 한 말입니다. 사업주는 좋은 평판을 얻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 글을 쓰고 영상을 제작하고 증언을 확보합니다. 이 모든 노력이 브랜드를 구축하는 과정입니다. 좋은 브랜드는 사람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신뢰를 쌓습니다. 장기적으로 충성도를 확보하고 매출이 늘어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AI 의존도가 커짐에 따라 많은 사업주가 'AI로 브랜딩 할 수 있을까?' 묻습니다. 이에 간단한 답은 '그렇다'입니다. AI는 마케터의 다양한 과업을 대체하거나 영향을 미칠 것이며 브랜딩도 예외가 아닙니다. 마케터가 AI 도구들을 수용하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AI가 마케터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AI는 마케터가 일하는 방법을 바꿀 것입니다.
![AI 용어](https://d2v80xjmx68n4w.cloudfront.net/articles/60HTk1708065265.jpg?w=1492)
(*AI로 생성한 이미지 '브레인 브레인스토밍')
모든 AI는 데이터, 알고리즘, 칩 성능이 필수 요소이며 데이터 수집, 맞춤형 광고, 번역, 챗봇, 자동화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AI를 이용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필수 용어입니다.
- AI(Artificial intelligence): 머신 러닝을 이용해 알고리즘을 만들고 사람의 지능을 흉내 내는 시스템
- 머신 러닝(Machin learning): 사람의 학습 능력 기능을 컴퓨터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기술
- 자연어처리(NLP): 사람의 언어로부터 데이터를 생성하고 해석하는 기술
- 거대 언어 모델(LLMs): 문자 데이터를 학습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AI
- 칩(Chip): 반도체로 만들어진 집적회로
- 챗GPT: *LLM를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AI
(*LLM: 거대언어모델. 대용량 사람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도록 훈련된 인공지능 모델)
![AI로 생성한 이미지](https://d2v80xjmx68n4w.cloudfront.net/articles/H2HCs1708065703.jpg?w=1614)
(*AI로 생성한 이미지 '인공지능 이용 브랜딩')
브랜딩할 때 AI가 할 수 있는 일은?
1. 데이터 수집과 분석
시장 조사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류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는 전문지식이 필요하고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그러나 구글 Bard 또는 챗GPT과 같은 AI는 눈 깜짝할 새에 정보를 찾아서 핵심만 요약합니다. 마케터는 AI를 사용하여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이고, 인사이트를 추출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2. 콘텐츠 아이디어
마케터는 홍보 문구를 만들기 위해 많이 고민해야 합니다. 그러나 챗GPT 같은 생성형 플랫폼 덕분에 브레인스토밍이 쉬워졌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마케터의 44%는 AI를 이용해서 콘텐츠 초안을 생성하고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합니다. AI로 콘텐츠 구조를 짜고 주제를 확장하는 일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AI가 발전할수록 더 깊이 있는 콘텐츠 내용과 구조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3. 시각 디자인
눈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감각입니다. 사람이 받아들이는 정보의 80%는 눈을 통해 들어옵니다. 눈에 띄는 디자인은 사람의 시선을 끄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미드저니 또는 Dall-E와 같은 AI는 저작권 문제가 없는 창조적인 이미지를 생성해 줍니다. 포토샵 기술이 없어도 클릭 몇 번으로 편집하는 AI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워드에 있는 텍스트를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AI는 시각 디자인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줍니다.
![더럼대학교](https://d2v80xjmx68n4w.cloudfront.net/articles/2D5OZ1708065983.jpg?w=1492)
(*출처: 더럼대학교)
브랜딩할 때 AI가 할 수 없는 일은?
1. 진실성 보장하기
AI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때에 따라 생성형 AI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알려주는 '환각 현상(Hallucination)'의 문제가 있습니다.
미국 변호사 AI로 찾은 판례 이야기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미국 변호사는 법정에서 AI로 찾은 판례를 근거로 사용했다가 벌금을 물었습니다. 이 변호사는 사건과 관련된 판례를 수집하는 일을 AI로 했습니다. AI는 판례 제목과 문서번호까지 제공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그런 *판례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AI를 통해 얻은 핵심 정보는 사실인지 반드시 확인 해야 합니다.
(*판례: 법원이 특정 소송사건에 대하여 법을 해석하고 적용하여 내린 판단)
2. 사람과 지속적인 관계 쌓기
어떤 콘텐츠를 보고 그것을 사람이 만들었는지 AI가 만들었는지 알아차리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본 사람은 사람과 접촉한 것 같은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AI는 진짜 감정이 없으므로 콘텐츠를 본 사람과 의미 있는 관계로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챗GPT를 이용해서 사람을 설득하는 논리적인 이유와 근거를 대는 것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고객은 콘텐츠를 믿을 수 있다는 느낌이 필요합니다. 브랜딩은 사람과 신뢰하는 관계를 만드는 일이므로 감정적인 부분을 헤아릴 수 있는 사람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3. 정체성 만들기
성공적인 브랜드는 저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습니다. 특성은 ‘정직한, 다정한, 과감한, 멋진, 성공적인, 지적인, 여성스러운, 화려한, 거친, 튼튼한’과 같이 다양합니다.
이때 사업이 창조하려는 가치와 관련된 한두 개의 특성을 선택하여 일관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챗GPT는 인터넷에 있는 빅데이터를 학습하며 독특한 것보다는 대중적인 것을 제시합니다. 따라서 AI는 대중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만 차별화되는 정체성을 만들지는 못합니다.
브랜딩과 같은 창의적인 일을 기계에 의존한다는 것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흐름을 역류할 수는 없습니다. 개방적인 자세로 배우고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AI를 활용하면 홍보 문구의 아이디어를 얻거나, 로고를 디자인하거나, 각종 콘텐츠의 구조를 짜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모든 업무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을지라도 AI는 여전히 인간의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진실성을 보장하고, 고객의 감정적인 부분을 이해하고, 고유한 정체성을 지켜야 신뢰받는 브랜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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