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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배터리 빨리 닳는 이유? 백그라운드를 뒤져보세요~

다나와
2025.07.23. 14:28:36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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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도 노트북의 핵심 가치는 휴대성에 있다. 한때는 4kg이 넘는 데스크톱 대체용 노트북이 유행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요즘은 게이밍 노트북조차 2kg 미만 제품이 등장하며 다시금 ‘노트북다운’ 방향으로 회귀하는 추세다. 이 트렌드의 이면에는 배터리 지속 시간이라는 중요한 포인트가 숨어 있다. 아무리 가볍고 휴대성이 뛰어나도 배터리가 1시간도 버티지 못한다면 무용지물 아니겠는가? 다행히 최근 배터리 기술이 크게 발전해 기본적으로 서너 시간은 거뜬히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결국 실제 배터리 수명은 사용자의 습관과 설정에 따라 좌우된다. 


그러나 Windows 운영체제의 특성상 사용 시간이 지날수록 불필요한 앱들이 백그라운드에 상주하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연말정산 작업을 한 번만 해도 수많은 보안 프로그램들이 설치되어, 소중한 노트북의 백그라운드에 ‘기생’하듯 기상천외한 앱들이 자리 잡는다. 문제는 이들 앱이 창에 보이지 않아도 끊임없이 자기 할 일을 수행한다는 점이다. 그 결과 눈앞에서 실행 중인 애플리케이션보다 오히려 이런 백그라운드 앱들이 더 많은 배터리를 소모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꼭 필요한 앱을 제외하고, 전력 소비가 큰 백그라운드 앱을 선별해 관리하는 노하우가 절실한 상황이다. 우선 무엇이 애물단지 백그라운드 앱인지 선별부터 해보자. 




Windows 11에서는 ‘설정 → 시스템 → 전원 및 배터리’ 메뉴의 ‘배터리 사용량’을 클릭하면, 시간대별 배터리 충전 상태는 물론 지난 24시간 또는 7일 동안 배터리로만 작동한 상황에서의 앱별 소비 전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앱이 총 소비 전력 중 몇 퍼센트를 차지했는지도 함께 표시해 준다. 오른쪽 상단의 정렬 옵션을 활용하면 사용 중인 애플리케이션과 백그라운드 앱을 구분해 나열할 수 있어, 배터리 소모가 많은 앱을 파악하고 관리하기가 한층 수월하다.



참고로 작업 관리자에서도 백그라운드 프로세스의 개수와 CPU, GPU, 메모리 사용률을 확인할 수 있지만, 배터리 소모를 기준으로 앱을 관리하려면 ‘배터리 사용량’ 메뉴가 훨씬 더 유용하다. 특히 정확한 사용 패턴을 파악하려면, 하루 정도는 전원에 연결하지 않고 평소처럼 노트북을 사용한 뒤 이 메뉴를 통해 어떤 백그라운드 앱이 전력을 많이 소모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을 거치면 살생부(?)가 딱 정해질 것이다. 어떤 앱을 우선 종료할까?



먼저 OneDrive, Google Drive, Dropbox 같은 클라우드 동기화 앱을 들 수 있다. 이들 앱은 서버와 실시간으로 동기화를 시도하기 때문에 CPU와 네트워크 사용률이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전력 소비도 증가한다. 물론 파일 백업이 꼭 필요한 사용자라면 항상 켜두는 것이 맞지만, 가급적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동기화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노트북을 들고 이동 중이거나 배터리가 부족한 상황이라면 잠시 동기화를 꺼두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다. 또한 OneDrive 계정 하나로 PC와 노트북 여러 대를 운용할 경우, 오랜만에 켠 기기에서 수천 개의 파일이 한꺼번에 동기화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백업을 진행해두는 것이 정신 건강에도 이롭다. 11275개.. 실화인가..



카카오톡, 디스코드, 스카이프, 줌 같은 메신저와 통신 앱도 마찬가지다. 이들 앱 역시 서버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기 때문에 CPU와 네트워크 리소스를 지속적으로 소모한다. 카카오톡은 텍스트 기반이라 비교적 부담이 적지만, 디스코드는 최근 생성형 AI와 다양한 부가기능이 추가되면서 앱 자체가 점점 무거워지고, 이에 따라 전력 소비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많은 게이머들이 보이스 채팅을 위해 디스코드를 시작 프로그램에 등록해 두고, Windows 부팅 후 최소화된 상태로 계속 실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게임을 하지 않을 때는 꼭 백그라운드에서 종료해 두는 것이 배터리 관리에 유리하다. 부지런한 사람이 노트북 배터리를 오래 쓴다.



게임 런처 역시 노트북 배터리 소모의 주범이 될 수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Steam을 비롯해 Epic, Battle.net, Xbox, GOG, Ubisoft 등 게임 런처의 종류는 셀 수 없이 다양하다. 이들 애플리케이션은 게임 업데이트 여부를 실시간으로 서버와 통신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를 피할 수 없다. 특히 많은 사용자들이 게임 런처를 시작 프로그램에 등록해두고, 작업표시줄 구석에 최소화된 채 그대로 실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온라인 게임의 경우, 특정 요일에 자동으로 대용량 패치를 내려받는 옵션이 활성화되어 있으면 CPU와 네트워크 자원은 물론 소중한 배터리까지 순식간에 소모될 수 있다. 게임을 하지 않을 때는 모든 런처를 반드시 백그라운드에서 종료해두는 것이 좋다.



게임뿐 아니라 일반 소프트웨어의 자동 업데이트도 배터리를 꽤 잡아먹는다. 특히 Adobe Creative Cloud나 NVIDIA 앱 같은 프로그램이 그렇다. Adobe Creative Cloud의 경우, 패키지 플랜 사용자라면 2~3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한꺼번에 감지하고 다운로드하려 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크게 늘 수밖에 없다. 물론 작업 전에 미리 업데이트를 완료해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동 중이거나 배터리 사용이 중요한 상황이라면 클라우드를 잠시 백그라운드에서 종료해 두는 것이 좋다.




Edge, Chrome, Whale 등 웹브라우저의 확장 프로그램도 전력을 꾸준히 소모한다. "브라우저를 닫으면 끝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부 확장 프로그램은 브라우저를 종료해도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작동한다. 주로 알림 기능을 제공하는 확장 프로그램이 이에 해당하며, WhatsApp 메신저, Gmail Checker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브라우저가 꺼져 있어도 변동 사항을 감지해 알림 팝업을 띄우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를 유발한다. 따라서 배터리 사용이 중요한 상황이라면 각 브라우저의 설정에서 “브라우저 닫을 때 백그라운드 앱 실행 중지” 옵션을 활성화하는 것이 좋다.


▲ ASUS의 MyASUS 애플리케이션

<이미지 출처 : ASUS 코리아 홈페이지>


노트북 제조사들의 OEM 애플리케이션도 체크 대상이다. MyASUS, Lenovo Vantage, HP Support Assistant 같은 전용 관리 프로그램은 실시간 상태 점검이 필요하지 않다면 꺼도 무방하다. 다만 노트북 내부의 쿨링팬 속도를 수동으로 제어하고 있거나 배터리 충전 모드 설정처럼 하드웨어 제어 기능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유지하는 편이 안전하다. 평소 자신이 이 OEM 애플리케이션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 지 곰곰히 생각해서 결정하자. 



앞서 소개한 애플리케이션들과 달리, 백그라운드에서 비활성화하면 오히려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대표적으로 Windows Defender나 각종 백신, 보안 관련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항상 켜두어야 한다. 전기 요금을 아낀다고 화재 경보기까지 꺼버리는 것과 같은 위험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또한 Windows 운영에 필요한 "Windows 프로세스" 역시 절대 손대지 말아야 한다. 배터리 사용량 메뉴나 작업 관리자에서도 이들은 일반 앱과 백그라운드 항목이 아닌 별도의 리스트로 분류될 정도로 중요한 요소다. 다른 백그라운드 작업을 끈다고 해서 이 필수 서비스까지 건드리는 일은 없어야 하며, 애초에 손대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더불어 Windows Update를 장기간 꺼두면 보안이 취약해질 수 있고, 오디오 및 그래픽 드라이버 관련 서비스를 종료하면 갑작스러운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노트북 제조사가 제공하는 배터리 최적화 앱 역시 꺼두기보다는 그대로 유지하는 편이 좋다.



백그라운드 앱을 줄이려면 노트북을 부팅할 때 자동으로 시작되는 '시작 프로그램'에서 제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부분의 백그라운드 애플리케이션은 Windows 부팅 시 자동 실행되는데, 작업관리자의 시작 프로그램 탭에서 불필요한 항목을 우클릭해 ‘사용 안 함’으로 전환해 꺼주자. 한 번만 설정해두면 매번 일일이 종료할 필요 없이 배터리 절약 효과를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다.


▲ AI generated image @Stable Diffusion Online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관통하는 핵심은 그동안 귀찮아서 방치해둔 백그라운드 설정만 제대로 관리해도 배터리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배터리 절약 모드를 켜는 것에 그치지 말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앱과 그렇지 않은 앱을 구분해 백그라운드에서 몰래 전력을 잡아먹는 프로그램들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자. 노트북은 결코 싼 물건이 아니다. 목돈 들여 장만한 소중한 재산목록 1호라면, 그만큼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여러분 노트북 배터리의 장수를 기원하며...



기획, 편집, 글 / 다나와 정도일 doil@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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