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대대적으로 진행되면서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숏폼 기능과 프로필 화면 UI 변경에 시선이 집중되어 있어 생각보다 주목을 덜 받는 기능도 있다. 특히, 보이스톡 기능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통화 녹음, 텍스트 전사, AI 요약까지 추가되어 사용성이 대폭 개선됐다. 새로운 보이스톡,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카카오톡, 보이스톡 통화 녹음 기능
일단, 카카오톡에서 보이스톡 통화 녹음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완료해야 한다. 아직 카카오톡 최신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았다면 사용하고 있는 앱 스토어에 들어가 검색창에서 카카오톡을 검색한 다음 업데이트를 진행하자.
이제 통화하고 싶은 상대방의 카카오톡 프로필 화면이나 대화방에서 보이스톡 기능을 선택하자. 업데이트를 마친 상태라면 통화 연결 화면 중앙에 '통화 녹음 시작' 버튼이 생긴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통화 녹음을 시작하면 최대 30분간 보이스톡 통화 녹음이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녹음 일시 정지'를 눌러 중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이스톡 중간에 녹음 시작과 일시 정지를 반복해도 AI가 분석해 개별 독립된 통화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통화로 인식해 녹음 결과물을 하나로 통합해 제공한다.
통화 녹음이 완료되면 녹음 데이터는 사용자 휴대폰에 저장되며, 통화 종료 화면과 통화 상대방과의 대화방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카카오 AI가 녹음본을 분석해 화자를 구분하여 카카오톡 대화 느낌으로 내용을 텍스트로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요약 기능으로 전체 대화 내용을 4~5줄 이내로 짧은 요약도 할 수 있다.
보이스톡 사용 편의성을 더 높이기 위해 최근 통화 탭과 통화 녹음 검색 기능도 들어갔다. 이전에는 보이스톡을 하기 위해서는 개별 사용자 프로필 화면을 찾아가야 했는데, 채팅 탭에 '최근 통화 탭'이 추가되어 한 곳에서 보이스톡 내역과 콜백, 통화 요약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통화 녹음 검색 또한, 통합 검색이 가능해 한 번의 검색 만으로 과거에 진행했던 통화 녹음 중에서 원하는 결과물을 빠르게 찾을 수 있기도 하다.
기획, 편집, 글 / 다나와 최정표 wjdvvy@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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