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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라이젠 R5 5600X· R7 5800X … 게이밍 성능을 주목하라!

2021.03.22. 16: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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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18일] - 더 좋은 PC를 따지는 기준이 시피유라는 데 이견은 없다. 애초에 PC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에 시피유를 주목하는 건 그만큼 시피유가 다각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또 다른 표현이다. 일단 시장에는 우리가 아는 두 회사가 공존한다. 그리고 티격태격 누가 더 잘났네를 가르며 등장하는 숫자 놀음은 수십 년째 진행형이다. 물론 다 아는 내용이다.

이들 제품을 통해 사용자는 그 시대의 기술력을 경험해왔다. 21년 3월 기점 AMD는 4세대 라이젠, 경쟁사는 10세대 코어가 접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10일 뒤 11세대로 세대교체를 앞두고 있다. 그러기에 더욱 의견이 분분하다. 사실 누가 더 좋냐? 라는 단편적인 시선으로 접근하면 답이 나오지 않는다. 시피유는 사람으로 치면 두뇌라 보면 된다.

옆집 철수는 국·영·수를 잘하지만 건너 집 영희는 예체능을 잘한다. 라는 식이다. PC가 모든 분야에서 만능일 수는 없다. 그토록 뛰어난 찬사를 받는 슈퍼컴퓨터도 따지고 보면 단일 연산에 치중해있다. 그 모습이 마치 코인 채굴하는 마이닝같이 한 가지에 특출난 별종이다. 어느 한 분야에서 특출난 입지를 인정하는 구도다.




그 점에서 PC는 몹시도 고약한 환경에서 구동한다. 게임이면 게임, 사무면 사무, 디자인이면 디자인 등 전문분야를 무시하고 하나로 뭉뚱그려 옳고 그름을 가르고 있다. 이러한 습성 탓에 제조사는 라인업을 세분화하고 선택지를 제시해왔다. 될 수 있으면 원하는 제품을 골라 사용하라는 세심한 배려다. 단편 논리를 앞세워 전체를 판단하는 건 성급한 오류가 될 수 있다.

라이젠이나 코어나 엔트리부터 하이엔드까지 단지 특정 브랜드만 인정하는 편견을 버리고 접근해줄 것을 주문하는 이유다. 그 점에서 시장에서 성능을 가르는 기준으로 자주 차용하는 게이밍도 마찬가지다. 동시에 종합 예술로 통한다. 단지 성능 하나만으로 따지는 영역이 아니라는 의미다. 효율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가격도 민감한 분야다.

# 게이밍에 최적화, 주력 모델을 가려보니





모름지기 게이밍 분야의 대세에 8코어 16스레드는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이를 중심으로 6코어 12스레드 혹은 10코어 20스레드까지 시야를 넓히면 대상에 속한다. AMD 라이젠으로 치면 R5 5600X와 R7 5800X 제품군 경쟁사인 코어 시리즈로 치면 i7-10700K와 i9-10900KF까지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는 논리다. 심지어 가격도 비슷하다. 최소 38만 원부터 최대 54만 원 수준이다.

따져보면 중급기 시스템에 어울리는 가격대다. 동시에 오늘날 게이밍에 투자하는 PC의 보편화한 가격 선이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PC 시장은 등급이 확실히 나뉜다. 이는 PC방이 집합금지 업종에 포함되면서 더는 집안의 PC가 고성능 일색일 필요가 없어진 것이 주된 근거다. 제재가 풀린 이후에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는 언제든지 가능한 문제가 다시금 불거질 제동장치다. 과거 보급기 정도면 쓸만하다고 여겼던 것에서 오늘날에는 중급기 이상이 되어야만 쓸만한 제품의 반열에 오른다. 그래서 두 단락 서두에서 언급한 제품은 가장 주력이자 시장에서 가장 소유욕을 발동하는 대표 모델이다. 게다가 라이젠이라는 브랜드가 안기는 심리적인 든든함도 한몫한다.




적어도 게이밍이라는 카테고리만큼은 견제 대상이 없다는 데 많은 이가 한목소리로 동의한다. 순간적으로 뿜어내야 할 파워에 빠릿빠릿한 반응 속도 여기에 RGB 효과로 통칭하는 튜닝 요소 또한 AMD는 라이젠 3세대를 기점으로 꾸준히 도약했고 4세대는 정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분 모델 코어/스레드 속도(GHz) 캐시 (MB) TDP(W) 메모리(MHz) 가격(최저가)
AMD Ryzen R5 5600X 6C/12T 3.7~4.6 32 65 3,200 약 42만 원
R7 5800X 8C/16T 3.8~4.7 32 105 3,200 약 49만원
Intel Core i7-10700K 8C/16T 3.8~5.1 16 125 3,200 약 38만원
i9-10900KF 10C/20T 3.7~5.3 20 125 3,200 약 54만원

세세한 면모를 따질수록 4세대 라이젠과 10세대 코어는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메모리가 첫 번째 단계다. 2,666MHz와 3,200MHz는 실제 체감에서 큰 차이를 발현하는 요소다. 두 번째는 TDP로 통칭하는 전략 소모량이다. 가정에서 사용한다는 조건에는 누진료라는 변수가 예상치 못한 사이에 개입하기에 더구나 재택근무, 학습과 같이 사용 시간이 증가하는 환경이라면 약 한 달 뒤에 돌아오는 명세서에 적힌 숫자는 심기를 심란하게 만든다.

미세 공정에서 우세한 AMD는 65W~105W로 성능 대비 미미한 전력 소모량을 내세운다. 그와 달리 경쟁사 제품은 기본 125W라는 수치는 약 두 배에 달하는 숫자다. 전력 소모량이 증가하면 다양한 문제를 수반한다. 예컨대 쿨링 효율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성능 저하가 불가피하다. 오랜 시간 구동할수록 PC에 누적되는 스트레스도 증가한다. 될 수 있으면 낮은 전력 소모량이 중요한 배경이다.

# 더 나은 코어, 더 빠른 속도 다 부질없다


나열한 시피유를 조건만 따지면 분명 경쟁사가 유리하다. 물론 전력 소모량은 많지만 그 점에서 성능만 잘 나오면 뭐가 대수겠는가! 실제 많은 사용자가 동의하는 부분이다. 사실 사용자가 원하는 부분은 체감 성능이다. 약간의 추가금을 들여서라도 합당한 만족을 안기면 모든 사용자는 그 부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그와 다르기에 문제가 되는 식이다.














게임은 총 3종.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와치를 이용해 성능을 저울질했다. 각각의시피유를 사용한 시스템이며, 8GB 2개 구성한 듀얼 메모리는 AMD가 3,200MHz로 동작하며, 인텔은 2,666MHz로 동작한다. 그래픽카드는 가성비 주자로 손꼽는 엔비디아 RTX 3060 조합이다. 실제 시중에서 구매 가능한 조건으로 테스트를 구성했다.

결과는 벌어졌다. 더 많은 코어와 더 빠른 클럭 주파수를 내세운 시피유 보다 AMD 4세대 라이젠 R5 5600X와 R7 5800X 조합이 더 나은 성능을 발휘했다. 대등한 수준이면 가볍게 넘어갈 수 있지만 수시로 큰 차이가 발생해 두둔할 여지를 두지 않았다. 3개 게임 모두 결과는 비슷했다. 오히려 R5 5600 성능이 유독 돋보였다. 물론 두 제품 간의 가격 차이 7만 원 돈에 그친다.

심지어 성능 차이도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작은 차이이긴 하나 10점 미만임을 따지면 R7 5800X는 훌륭한 선택지가 되지만 R5 5600X는 가성비 대표주자라는 타이틀에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한 상품성을 입증했다. 6코어 12스레드가 8코어 16스레드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면모를 발휘했기에 현시점에 가성비에 합당한 저렴한 비용에 쓸만한 PC 구매가 목적이라면 기타 선택지가 불필요했다.

# PC에서 상품성을 가르는 기준은 오직 성능


주변에서 종종 쓸만한 PC를 추천해달라곤 말한다. 그런 일이 늘수록 쓸만한 PC가 뭘까를 고민하게 된다. 어떤 해답을 제시하고서도 뒤돌아보면 그게 아닌 것 같이 느껴지고, 특정 제품을 추천하려다 보니 시대성에 치중한 것 같은 느낌에 관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쓸만한 이라는 명제에 스스로도 좀체 갈피를 못 잡는 경우다.

그럴 때일수록 한 가지에 집중한다. 비용이다. 비싼 돈을 들이고도 사용자가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건 선택이 잘못되었음을 암시한다. 동시에 적정 비용은 PC의 체질을 가르기에 시작 단추를 어떻게 끼우냐에 따라 두 번째 단추도 결정되는 것이 현행 컴퓨팅 트랜드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주머니 사정도 빠듯한 이때 더욱 예민한 가성비라는 요건은 단지 시피유 단일 품목에 그치지 않고 메인보드와 메모리 그리고 그래픽카드까지 모든 품목에 영향을 미친다.




결정적으로 4세대와 10세대의 경쟁은 어쩌면 끝물일지 모른다. 이달 말을 기점으로 세대교체는 불가피한. 그렇다고 11세대가 나오면 결과가 달라질지는 지금 단계에서는 예단할 수 없기에 판단을 보류할 수 밖에 없는 시점이다. 하지만 3월 20일 기점으로 따졌을 때 AMD 라이젠 4세대 그리고 5600X와 5800X는 충분한 성능에 경제적인 여유까지 동시에 안기는 균형이 잘 잡혀있다. 라이젠의 야심작은 더욱 정밀해질 예정이다. 내년을 예고한 5nm 젠4 시피유다.




물론 PC 시장의 고인물로 통하는 '아재'에게 정해진 공식은 저마다의 추억과 직결된다.

과거의 추억에 사로잡혀 특정 브랜드를 고집한다면 사실 가당키나 하는 소리에 불과하겠지만 테스트 결과는 굳어진 상식을 달리할 것을 주문한다. 한편으로는 특정 브랜드에 각인되어 새로운 제품을 향한 시선을 돌려볼 경험이 없다는 점이 지금의 테스트가 필요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PC라는 기기로 게임을 즐기고자 한다면 충분히 뒷받침한 자료다.

한 걸음 물러나 멀리서 바라다보면 4세대 라이젠이 안기는 여유는 분명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돋보였다. 한 발 나아가 PC 구매의 목적이 더 나은 성능이라면 더욱 명확해진다. 인텔 코어 11세대는 i9 프로세서도 8 코어로 나올 예정이기에, R7 5800X와 직접적으로 대적하는 구도를 예고한 상태다. 그러한 위치에서 동일 코어와 동일한 메모리 클럭이라고 쳐도 비용적인 우위는 AMD를 향해 기운다. AMD의 경쟁력이 더욱 도드라지는 모습 말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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