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던 케이블별 안정성과 실출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케이블은 PART 1에서 다뤘던 18종 중 1~1.2m 케이블입니다. 테스트 방식은 140W 충전기를 사용해 USB C to C 케이블로 노트북을 약 30분간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테스트 결과가 궁금하신 분들은 가장 하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C to C 케이블 리스트

✔ 테스트 방식

140W 충전기 → 전력 측정기→ C to C 케이블 → 전력 측정기 → 노트북

① 각 케이블을 이용해 약 30분간 노트북 PD 충전

② 전력 측정기를 이용해 전압, 전류, 충전량 측정

- 노트북 배터리 잔량은 원활한 충전을 위해 30~50% 유지

- 충전 시작 5분 간격으로 30분까지 기록

✔ 테스트 장비 

 ▲ 슈피겐 140W GaN 충전기

(호환성 확인을 위해 삼성 65W 충전기, 애플 140W 충전기로 크로스 체크) 

▲ 전력 측정기, 갤럭시북2 프로

✔ 테스트결과

(1) SooPii S42 디스플레이 USB4 케이블

▲ 5분 단위로 체크한 충전량, 전압, 전류 그래프

SooPii S42 디스플레이 USB4 케이블로 약 30분간 노트북을 PD 충전한 결과, 초기 68W의 충전량이 10분까지 68.56W로 유지되다가, 15분부터 충전량이 54.4W로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30분 시점에서는 충전량이 55.98W로 약간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전류는 5분 시점에서 3.46A로 시작하여 15분부터 2.75A로 감소했으며, 전압은 19.63V에서 19.75V로 안정적인 변화를 보였습니다. 이 케이블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충전 성능을 제공하며, 충전 초기와 이후의 충전량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2) 플로피 beezap 240W 디스플레이 USB4 케이블

▲ 5분 단위로 측정한 충전량, 전압, 전류를 그래프로 나타냈습니다

플로피 beezap 240W 디스플레이 USB4 케이블로 약 30분간 노트북을 PD 충전한 결과, 초기 68.09W의 충전량이 10분까지 68.93W로 약간 상승했으나, 15분부터 충전량이 54.79W로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30분 시점에서는 충전량이 51.89W로 추가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전류는 5분 시점에서 3.49A로 시작하여 15분부터 2.79A로 감소했으며, 전압은 19.49V에서 19.62V로 비교적 안정적인 변화를 보였습니다. 이 케이블은 충전 초기에는 높은 충전량을 유지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충전량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HAGIBIS USB4 40Gbps PD240W 디스플레이 케이블 SX02

▲ 5분 단위로 측정한 충전량, 전압, 전류를 그래프로 나타냈습니다

HAGIBIS USB4 40Gbps PD240W 디스플레이 케이블 SX02로 약 30분간 노트북을 PD 충전한 결과, 초기 67.61W의 충전량이 10분까지 67.89W로 약간 상승한 후, 15분부터 70W까지 상승하다가 30분 시점에서는 54.8W로 급격히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전류는 5분 시점에서 3.42A로 시작하여 25분까지 3.54A로 상승한 후, 30분에는 2.76A로 다시 감소했습니다. 전압은 전체적으로 19.74V에서 19.83V로 안정적인 변화를 보였습니다. 이 케이블은 충전 초기 단계에서 상승하는 충전량을 보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4) Mcdodo CA-882 디스플레이 충전 케이블

▲ 5분 단위로 측정한 충전량, 전압, 전류를 그래프로 나타냈습니다

Mcdodo CA-882 디스플레이 충전 케이블로 약 30분간 노트북을 PD 충전한 결과, 초기 67.63W의 충전량이 10분까지 68.28W로 약간 상승한 후, 15분부터 68.93W로 정점을 찍고, 이후 20분부터는 충전량이 하락하기 시작하여 30분 시점에서는 55.66W로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전류는 5분 시점에서 3.42A로 시작하여 15분까지 3.49A로 증가한 후, 20분부터 감소해 30분에는 2.8A로 안정화되었습니다. 전압은 19.75V에서 19.84V로 안정적인 변화를 보였습니다. 이 케이블은 초기 충전량이 높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5) 베이스어스 LED 디스플레이 충전 케이블

▲ 5분 단위로 측정한 충전량, 전압, 전류를 그래프로 나타냈습니다

베이스어스 LED 디스플레이 충전 케이블로 약 30분간 노트북을 PD 충전한 결과, 초기 67.47W의 충전량이 10분까지 67.94W로 약간 상승하다가, 15분 시점에서 71.9W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20분부터는 충전량이 하락하여 30분 시점에서는 57.26W로 안정화되었습니다. 전류는 5분 시점에서 3.42A로 시작하여 15분까지 3.53A로 증가한 후, 20분부터 하락해 30분에는 2.89A로 안정화되었습니다. 전압은 19.72V에서 19.3V로 미세하게 변화하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이 케이블은 초기 충전량이 비교적 높고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6) Toocki PD 100W T형 인디케이터 케이블

▲ 5분 단위로 측정한 충전량, 전압, 전류를 그래프로 나타냈습니다

Toocki PD 100W T형 인디케이터 케이블로 약 30분간 노트북을 PD 충전한 결과, 초기 67.79W의 충전량이 10분까지 68.47W로 유지되다가, 15분부터 충전량이 54.48W로 하락했습니다. 30분 시점에서는 충전량이 55.97W로 약간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전류는 5분 시점에서 3.41A로 시작하여 15분에 2.73A로 감소했으며, 이후 30분까지 2.81A로 유지되었습니다. 전압은 19.82V에서 19.89V로 안정적인 변화를 보이며 일정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이 케이블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충전 성능을 제공하며, 초기 충전량과 이후의 충전량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7) 아트뮤 플렉스 PD100W 충전 케이블 1.2m

▲ 5분 단위로 측정한 충전량, 전압, 전류를 그래프로 나타냈습니다

아트뮤 플렉스 PD100W 충전 케이블 1.2m로 약 30분간 노트북을 PD 충전한 결과, 초기 69.79W의 충전량이 10분까지 68.02W로 감소했으며, 25분부터는 충전량이 55.14W로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이후 30분 시점에서는 충전량이 55.61W로 약간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전류는 5분 시점에서 3.51A로 시작하여 25분부터 2.76A로 감소했으며, 30분 시점에서는 2.79A로 조금 상승했습니다. 전압은 초기 19.84V에서 19.91V로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안정적인 변화를 보였습니다. 이 케이블은 충전 초기에는 비교적 높은 충전량을 보였으나, 중반부 이후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갖고 있습니다.

(8) SooPii S45CC 240W 케이블

▲ 5분 단위로 측정한 충전량, 전압, 전류를 그래프로 나타냈습니다

SooPii S45CC 240W 케이블로 약 30분간 노트북을 PD 충전한 결과, 초기 67.79W의 충전량이 10분 시점에서 67.08W로 약간 하락한 후, 20분까지 68.01W로 유지되었습니다. 25분 이후에는 충전량이 67.96W로 소폭 상승했으며, 30분 시점에서는 68.38W로 다시 상승했습니다. 전류는 초기 3.43A에서 30분 시점까지 거의 일정하게 3.46A로 유지되었으며, 전압은 19.76V에서 19.74V로 안정적인 변화를 보였습니다. 이 케이블은 충전 내내 일정한 충전량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 충전 효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9) UGREEN 양쪽 꺾임 케이블

▲ 5분 단위로 측정한 충전량, 전압, 전류를 그래프로 나타냈습니다

UGREEN 양쪽 꺾임 케이블로 약 30분간 노트북을 PD 충전한 결과, 초기 68.15W의 충전량이 10분 시점에서 67.1W로 약간 하락했으며, 20분까지는 68.6W로 유지되었습니다. 25분에는 충전량이 70.69W로 상승하였으나, 30분 시점에서는 54.41W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전류는 초기 3.42A에서 25분 시점까지 3.54A로 증가한 후, 30분에는 2.72A로 다시 감소했습니다. 전압은 19.91V에서 19.98V로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변화를 보였습니다. 이 케이블은 중간에 충전량이 상승하다가 다시 급격히 하락하는 특징을 보였으며, 충전 성능이 다소 불안정하게 변동하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10) 삼성전자 EP-DN975100W 충전 케이블

▲ 5분 단위로 측정한 충전량, 전압, 전류를 그래프로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 EP-DN975 100W 충전 케이블로 약 30분간 노트북을 PD 충전한 결과, 초기 67.09W의 충전량이 10분까지 67.36W로 약간 상승한 뒤, 30분 시점까지 68.87W로 꾸준히 유지되었습니다. 전류는 5분 시점에서 3.37A로 시작하여 30분에 3.46A로 증가했으며, 전압은 19.9V에서 19.89V로 매우 안정적인 변화를 보였습니다. 이 케이블은 전반적으로 충전량과 전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 충전 성능이 일정하게 지속되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11) Toocki PD 100W 엘보우케이블 

▲ 5분 단위로 측정한 충전량, 전압, 전류를 그래프로 나타냈습니다

Toocki PD 100W 엘보우 케이블로 약 30분간 노트북을 PD 충전한 결과, 초기 70.81W의 충전량이 15분 시점에서 최대 72.77W까지 상승했으나, 20분부터는 68.6W로 하락하기 시작했고, 30분 시점에서는 54.91W로 안정화되었습니다. 전류는 5분 시점에서 3.57A로 시작하여 15분에 3.67A로 증가했다가, 이후 2.73A까지 감소했습니다. 전압은 19.82V에서 19.89V로 유지되어 비교적 안정적인 전압 변화를 보였습니다. 이 케이블은 충전 초기에는 높은 충전량을 보여주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충전량이 감소하며 안정화되었습니다.

(12) SooPii S10CC-S 디스플레이 스프링 케이블

▲ 5분 단위로 측정한 충전량, 전압, 전류를 그래프로 나타냈습니다

SooPii S10CC-S 디스플레이 스프링 케이블로 약 30분간 노트북을 PD 충전한 결과, 초기 67.65W의 충전량이 15분 시점에서 최대 72.61W까지 상승했으나, 20분부터는 54.95W로 하락하기 시작했고, 30분 시점에서는 55.44W로 안정화되었습니다. 전류는 5분 시점에서 3.44A로 시작하여 15분에 3.57A로 증가했다가, 이후 2.78A까지 감소했습니다. 전압은 19.64V에서 19.75V로 유지되어 안정적인 전압 변화를 보였습니다. 이 케이블은 충전 초기에는 높은 충전량을 보여주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충전량이 감소하며 안정화되었습니다.

(13) 베이스어스 100WFree 2 Draw 미니 릴타입 충전 케이블

▲ 5분 단위로 측정한 충전량, 전압, 전류를 그래프로 나타냈습니다

베이스어스 100W Free 2 Draw 미니 릴타입 충전 케이블로 약 30분간 노트북을 PD 충전한 결과, 초기 67.08W의 충전량이 15분 시점에서 최대 71.7W까지 상승했으나, 25분 이후 69.26W로 하락했고, 30분 시점에서는 56W로 크게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전류는 5분 시점에서 3.388A로 시작하여 20분에 3.62A까지 증가했다가, 이후 2.764A로 감소했습니다. 전압은 19.79V에서 19.86V로 안정적인 변화를 유지했습니다. 이 케이블은 초기에는 높은 충전량을 보여주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충전량이 크게 감소하여 안정화되었습니다.

✔ 종합평가

▲ 클릭하면 이미지를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 to C 케이블 테스트 결과를 위 표에 정리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노트북은 65W PD 충전을 지원하며, 케이블은 모두 100W 이상의 충전이 가능한 케이블입니다. 충전 환경은 동일했으며, 전력 측정기를 토대로 65W PD 충전 진행 중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사용 환경에 따라 테스트 결과는 달라질 수 있음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A) 입력 충전량

대부분의 케이블은 충전 초기 단계에서 최대 충전량을 보이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충전량이 안정화되는 경향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몇몇 케이블은 초기 충전량과 30분 후의 충전량 사이에 큰 차이를 보여, 충전 과정이 다소 불안정하다고 느껴졌습니다.

(B) 시간에 따른 충전량

대부분의 케이블이 충전 초기에는 높은 충전량을 보인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안정화되는 우하향 그래프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제품에서는 충전량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히려 증가하는 우상향 그래프를 보이거나, 충전량이 일정하지 않고 불안정한 변동*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케이블들은 충전 과정에서 일관된 성능을 제공하지 못할 수 있어, 신뢰성 측면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C) 안정화되는 시간은 케이블 마다 차이있어

케이블마다 충전량이 안정화되는 시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부 케이블은 충전 시작 후 빠른 시간 내에 안정화되어 일정한 충전량을 유지하는 반면, 다른 케이블은 안정화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리며, 초기 충전량의 변동 폭이 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케이블의 설계나 재질, 내부 회로의 차이로 인한 것으로 보이며, 사용자가 원하는 충전 속도와 안정성을 고려하여 적합한 케이블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케이블은 분해 비교편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D) 평균 출력과 충전 손실율

충전 손실률은 모든 케이블에서 10% 미만으로 나타나, 오차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됩니다. 대부분의 케이블이 안정적인 충전 성능을 보여주었고, 손실률이 비교적 낮아 사용 중 충전 효율에 대한 걱정은 없을 것 같다는 판단입니다. 이에 충전 손실률은 케이블 선택 시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PART3 에서는 실제 데이터 전송속도와 안정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획,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cowave.kr

글, 사진 / 팝아이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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