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슬 여름 휴가, 방학 철을 맞아 PC 업그레이드를 고민 중인 게이머들이 있을 것이다.
당장 7월만 해도 Assassin's Creed Black Flag Resynced, DOOM: The Dark Ages | Revelations와 같은 기대작들의 출시가 예고된 상황이고, 이미 출시된 포르자 호라이즌 6와 프래그마타,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등 인기 게임의 요구 사양 맞춰 기존 PC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새로 구매하는 것을 고민 중인 게이머들이 있을 것이다.
CPU는 현재 메인스트림 모델 중 최상급 성능, 동급 게임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 들 중 가장 합리적인 라이젠 7 9800X3D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릴테고, 그래픽 카드는 자신이 즐기려는 게임의 요구 사양에 맞춰 적절히 선택하고 나면, 문제는 메모리다.

최근 급격한 가격 인상으로 일반적인 듀얼 채널 구성이 망설여지기 쉬운 것.
16GB 두 개로 32GB 듀얼 채널 구성을 갖추는 것이 게이밍 PC의 무난한 선택으로 여겨졌지만, 메모리 가격이 크게 출렁이는 지금은 같은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 예산이 한정된 상황에서는 당장 필요한 용량만 확보하는 싱글 채널 구성이 더 현실적인 선택지로 보일 수 있고, 반대로 게임 성능을 생각하면 두 개의 메모리 모듈을 함께 사용해 대역폭을 넓히는 듀얼 채널 구성으로 마음이 쏠리는 것도 현실이다.

결국 게이머가 고민해야 할 부분은 메모리 가격이 부담스러운 현재 상황에서, 듀얼 채널 구성이 가져오는 성능 향상이 추가 비용을 납득시킬 만큼 확실한지, 또는 싱글 채널로 시작해도 실제 게임 플레이에 큰 문제가 없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현재 메인스트림 CPU 중 합리적으로 고성능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젠 7 9800X3D동일한 시스템에서 싱글 채널과 듀얼 채널 메모리 구성을 비교해 실제 게임 성능 차이를 확인, 게이머에게 더 합리적인 선택은 어느 쪽인지살펴보겠다.
현 세대 최상급 게이밍 CPU, 라이젠 7 9800X3D

라이젠 7 9800X3D는 출시 이후 메인스트림 게이머들에게 최상급 게이밍 CPU 자리로 선호되고 있다. 듀얼 CCD 모델인 라이젠 9 9900X3D, 라이젠 9 9950X3D, 라이젠 9 9950X3D2 듀얼 에디션이 있지만 제품 특성상 메인스트림 게이머용으로 보긴 어렵다. 더 고클럭 모델인 라이젠 7 9850X3D도 나왔지만 시장 가격과 성능 차이를 감안하면, 여전히 가장 매력적인 메인스트림 게이밍 CPU를 꼽을 때 라이젠 7 9800X3D의 매력은 여전하다.

먼저, 상대적으로 그래픽 카드의 영향이 크고, 일반적인 성능 기준으로 평가되는 평균 프레임을 정리했다. 결과에 따르면 싱글 채널과 듀얼 채널의 성능 차이가 거의 오차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프레임에 비해 최소 프레임(1% Low)은 싱글 채널과 듀얼 채널에서의 차이가 조금 더 커진 것으로 관측되었다. 그래도 절대적인 프레임 차이는 최대 14프레임으로, 싱글 채널 구성에서도 약 129프레임에 달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게임 경험에 영향을 줄 수치로 보긴 어렵다.

싱글 채널과 듀얼 채널에서 테스트한 게임 11종의 평균과 최소 (1% Low) 프레임 차이의 종합 차이를 정리했다. 싱글 채널 메모리 구성에서의 성능을 기준(100%)으로 본 듀얼 채널의 성능은 평균 프레임의 경우 약 102.65%, 최소(1% Low) 프레임은 약 101.57% 수준으로, 거의 차이없는 것을 알 수 있다.
라이젠 7 9800X3D의 싱글 채널과 듀얼 채널 메모리 게임 성능, 사실상 동급

현재 메인스트림 플랫폼에서 최상급 게임 성능과 높은 가성비를 제공하는 CPU인 AMD 라이젠 7 9800X3D에서 동일한 DDR5 6000MHz 클럭 메모리의 싱글 채널과 듀얼 채널 조건으로 지포스 RTX 4090을 결합해 게임 성능을 테스트했다.
전체적으로 평균 프레임과 최소(1% Low) 프레임은 거의 오차 범위 내의 결과를 보인다. 일부 오차 수준을 벗어난 경우도 있지만 게임 경험을 좌우할 정도로 큰 차이로 보긴 어렵다. 결과적으로 싱글 채널과 듀얼 채널 메모리 구성의 게임 성능은 특별히 신경 쓸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 구성과 게임 종류, 옵션 설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게임이 주요 목적이라면 특별히 듀얼 채널 메모리 구성을 고집하지 않아도 될 것같다.
'PC 메모리는 당연히 듀얼 채널이지'라는 선입견 때문에 심리적으로 약간의 불안감은 느낄 수 있겠지만, 요즘 같이 메모리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는 합리적 소비의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정 불안하다면 나중에 메모리를 추가해 듀얼 채널 구성이 가능한 것도 PC의 장점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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