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 브레인박스에서 가장 많이 들어오는 제품 중에 하나는 바로 시스템 케이스다. 시스템 케이스는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데 크게 보면 외부적으로 그리고 내부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우선 외부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바로 케이스의 2개 면이 강화 유리로 만들어진 일명 "어항" 케이스이다. 이로 인해 케이스 내부에서는 보다 원할한 공기의 흐름을 위해 많은 숫자의 타공으로 처리가 되었으며 2개 혹은 3개의 리버스 팬이 장착된다. 그리고 케이스의 후면에 기존 케이스 들과 동일한 팬이 장착된다. 내부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바로 케이블-리스, 즉 메인보드의 커넥터가 180도 돌아가 메인보드의 후면으로 옮겨진 BTF, 스텔스, 프로젝트 제로 등의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도록 메인보드 마운트 플레이트에 "ㄷ" 형태로 타공을 해두었다. 오늘은 설명을 했다시피 외부, 내부의 변화가 적용되어 있으며 더 나아가서 외부를 블랙 & 화이트로 투톤 처리된 앱코의 U40M 웨일샤크 케이스이다. 과연 이 제품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앱코 U40M 웨일샤크 ARGB BTF (블랙화이트)
▲ 상세 스펙 : PC케이스(M-ATX) / 미니타워 / 파워미포함 / M-ATX / M-ATX (후면커넥터) / M-ITX / 쿨링팬: 총3개 / LED팬: 3개 / 전면 패널 타입: 강화유리 / 측면 개폐 방식: 버튼 / 측면: 강화유리 / 후면: 120mm LED x1 / 내부 측면: 120mm LED x2 / 너비(W): 218mm / 깊이(D): 420mm / 높이(H): 395mm / 파워 장착 길이: 240mm / 파워 위치: 하단후면 / VGA 장착 길이: 410mm / CPU쿨러 장착높이: 160mm / LED 색상: ARGB
▲ 앱코 U40M 웨일샤크 ARGB BTF 케이스는 케이스의 상단에 USB 3.0 포트, USB 타입C 포트 등 사운드 출력, 마이크 입력 등 각종 포트 및 인디케이터 LED 가 위치한다. 그리고 케이스의 상단에는 내부의 쿨링 팬 혹은 AIO 쿨러를 장착했을 때 1차적으로 먼지를 걸러주는 필터가 적용되어 있다.
▲ 앱코 U40M 웨일샤크 ARGB 케이스의 후면은 총 5개의 슬롯과 하단 파워 등을 장착할 수 있는 하단 파워형 케이스이다. 슬롯의 갯수 만으로 알수 있는 부분은 케이스 내부에 마이크로 ATX 규격의 메인보드 만이 장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 앱코 U40M 웨일샤크 ARGB 케이스의 측면은 강화 유리로 마감되어 있는데 요즘 많은 케이스들이 적용되어 있어 호평을 받고 있는 볼 마운트 방식이다.
▲ 앱코 U40M 웨일샤크 ARGB 케이스의 양쪽 측면을 모두 제거하게 되면 메인보드 플레이트 부분에 크게 타공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2개의 앱코 A7 120mm 리버스 팬이 장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케이스의 내부에는 그래픽카드를 무게를 나누어서 지탱해 줄 수 있는 별도의 그래픽카드 스탠드가 제공되는데 그래픽카드의 기준으로 보게 되면 3개의 팬을 장착된 모델 이상 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2팬이 적용된 지포스 RTX 4060 정도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게 된다면 굳이 장착하지 않아도 된다.
▲ 케이스의 내부에는 2개의 120mm 리버스 팬과 후면에 120mm 배기 팬이 장착되어 있으며 모두 ARGB LED가 적용되어 있어 메인보드에 ARGB 헤더에 연결해 주게 되면 편리하게 커스터마이즈화 할 수 있다.
▲ 메인보드를 마운트할 수 있는 플레이트는 후면 커넥터형 메인보드드들인 BTF, 스텔스, 프로젝트 제로 등의 제품들을 장착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마이크로 ATX 규격의 메인보드도 역시 장착이 가능하다.
▲ 파워를 장착할 수 있는 부분은 넓은 공간으로 이루어져 추후 배선 정리 작업도 쉬운 편이며 내부에는 하드디스크, SSD를 장착할 수 있는 추가적인 디스크 베이를 제공한다. 메인보드의 바닥면도 역시 별도의 마그네틱 처리된 멀지 필터가 적용되어 있다.
▲ 에이수스의 터프 B760M GAMING BTF 메인보드를 장착하고 우리가 흔히 구입할 수 있는 듀얼팬 타워형 쿨러를 장착하더라도 간섭이 많이 깔끔하게 시스템 빌드가 가능했다.
▲ 앱코 U40M 웨일샤크 ARGB BTF (블랙화이트) 케이스에 앱코 SETTLER 하이브리드 PCIE5.1 STH-800B ETA BRONZE 블랙를 장착했을 때 모습
다른 비슷한 종류의 케이스를 리뷰하면서 언급을 했지만 후면 커넥터형 케이스, 메인보드를 사용한다고 하면 메인보드 마운트 후 각종 커넥터 등을 연결하고 간단한 배선 정리 작업을 한 후 최종적으로 파워를 장착하여 주요 커넥터 등을 연결해 주면 상당히 편리하게 컴퓨터를 빌드할 수 있다. 후면 커넥터형 메인보드, 케이스의 특징인 케이블을 완전히 외부로 노출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이와 같은 방법으로 마감을 해주는 것이 좋다.
▲ 이 시스템 빌드를 위한 그래픽카드는 에즈락 라데온 RX7900 XTX 를 장착했는데 그래픽카드의 길이가 3개의 팬이 적용되어 290mm 정도 되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깔끔하게 장착이 되었으며 포함되어 있는 그래픽카드 지지대까지도 사용이 가능했다.
■ ASUS BTF, 기가바이트 스텔스, MSI 프로젝트 제로, 모든 메인보드들을.....
이번 기사에서 언급을 했다시피 메인보드의 케이블 커넥터를 180도 후면으로 옮긴 메인보드들은 메인보드 제조사들 마다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그 이유는 아쉽게도 ATX 규격에서 규정하고 있는 정식적인 규격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메인보드 제조사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첫번째로 그리고 마케팅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별도의 이름을 붙여서 판매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메인보드를 장착해야 하는 케이스 업계의 입장에서도 다행히도 3개의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동일한 형태로 커넥터를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크게 문제 없이 ASUS, GIGABYTE, MSI 등 제조사들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조금 더 장점을 찾고자 한다면 기존의 마이크로 ATX 규격의 메인보드들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케이스 제조사들의 입장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하는 앱코의 U40M 웨일샤크 ARGB 케이스는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되었다. 우선 블랙, 화이트 이렇게 2가지 컬러와 더불어서 조금은 특이하게 블랙&화이트 투톤으로 이루어진 오늘 소개한 U40M 웨일샤크 ARGB BTF 블랙화이트 케이스가 있다. 개인에 따라서 조금씩의 취향은 달라지겠지만 완전히 원-톤으로 이루어진 케이스와 달리 투-톤으로 이루어진 이 제품은 나름의 매력이 있었고 전체적인 조립의 빌드 후에 완성된 모습은 상당히 높은 만족도를 주었다.
그리고 조립시 케이스의 마감, 편의성, 완성도 등도 높은 수준이며 여기에 최근 유행세를 타고 있는 어항 케이스 그리고 내부에는 총 3개의 ARGB 팬과 2개는 리버스 팬을 장착해 쿨링에 대한 문제까지도 해결했다. 그래서 만약 케이블 리스 메인보드를 꼭 사용하지 않더라고 남들과 다른 멋진 컴퓨터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분들이라면 이 케이스를 눈여겨 보시길 바란다.
최신 리뷰
- 투톤 컬러, 케이블리스 메인보드까지 앱코 U40M 웨일샤크 ARGB BTF (블랙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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