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새로운 데스크탑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출시되면서 AMD 프로세서 들을 포함해 이제는 완전하게 DDR5 시장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도 DDR4 메모리가 판매가 되고 있는데 이는 완전히 하위 모델로만 국한이 되고 있는데 라이젠5 5600 프로세서와 더불어서 코어 i5 12400F 프로세서가 6코어, 12스레드 시장은 굳건하게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시피 이 프로세서 들이 가지고 있는 성능상의 한계는 명확해진 시점이기 때문에 새롭게 시스템을 구입 예정하고 있다면 이제는 DDR5 메모리 들을 눈여겨 봐야한다.
오늘 소개한 제품은 에센코어에서 출시하고 있는 상급의 DDR5 메모리 시리즈인 클라스 (CRAS)의 상위 모델인 DDR5-7200 이다. 과연 이 메모리가 어떤 성능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RGB LED가 적용되어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 ESSENCORE KLEVV DDR5-7200 CL34 CRAS V RGB 패키지 서린 (32GB(16Gx2))
▲ 상세 스펙 : 데스크탑용 / DDR5 / 7200MHz (PC5-57600) / 램타이밍: CL34-44-44-84 / 1.40V / 램개수: 2개 / LED 라이트 / XMP3.0 / 온다이ECC / 히트싱크: 방열판 / 방열판 색상: 블랙 / LED색상: RGB / LED 시스템: AURA SYNC , MYSTIC LIGHT , RGB FUSION , POLYCHROME / 높이: 44mm / 모듈제조사: SK하이닉스
▲ RGB LED가 적용되어 있는 에센코어 클레브 DDR5-7200 CL34 CRAS V RGB 메모리는 일반적인 동급의 메모리 들과 크게 다르지 않는 외형을 가지고 있다. 제품의 전체적인 색상은 무광 블랙 색상에 가까우며 메모리의 상단 부분에 면발광 방식의 RGB LED 가 적용되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 에센코어 클레브 DDR5-7200 CL34 CRAS V RGB 높이는 방열판이 적용되지 않은 일반적인 메모리의 높이가 33mm 정도인데 방열판의 높이까지 더하게 되어서 43mm 정도의 높이를 가지고 있다.
■ 라이젠7 9800X3D 에서는 EXPO로
AMD, 인텔의 서로 다른 DDR5 메모리 규격을 가진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사실 크게 보면 차이가 없다. 인텔의 XMP 진형은 DDR5 로 넘어서면서 3.0 버전으로 올리긴 했으나 SPD 값에 여분의 타이밍 필드를 넣어서 메인보드가 이를 읽어와 메모리를 설정하게 되는 방식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 기가바이트 B650E 어로스 스텔스 아이스 (제이씨현) 메인보드에서 확인해본 에센코어 클레브 DDR5-7200 CL34 CRAS V RGB 설정 및 SPD 세팅
메모리는 단면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초기값 (설정하지 않은 기본 값)은 DDR5-4800 1.1V 이며 AMD EXPO 를 설정하게 되면 DDR5-7200 1.4V 로 저장, 사용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인텔의 메인보드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 설정 및 인식이 된다.
■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에서는 XMP3.0 으로
▲ ASRock Z890 노바 와이파이, 코어 울트라7 265K 프로세서에서 에센코어 클레브 DDR5-7200 CL34 CRAS V RGB 의 인식
최근 인텔 메인보드에선 이 XMP 혹은 EXPO 값을 다 인식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는데 에즈락 Z890 노바 와이파이 메인보드에서는 이 두가지 오버클럭킹 메모리 규격을 선택,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위 옵션에서 보게 되면 XMP 혹은 EXPO 를 모두 선택, 저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
AMD 에서는 적지 않은 변화는 이전 9000 시리즈 프로세서가 출시가 되면서 개선된 메모리 컨트롤러 그리고 바이오스의 최적화를 거치게 되면서 7000 시리즈에서 보였던 단점, 메모리 인식시 발생하는 느린 시간 혹은 컨텐츠 스위칭 방식에 따른 지연 시간 등을 현저하게 없애,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할 때와 흡사한 빠른 부팅 시간을 가진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반가운 개선이라고 볼 수 있다.
■ 에센코어 클레브 DDR5-7200 CL34 CRAS V RGB의 성능은?
● 프로세서 : 인텔 코어 울트라7 265K
● 그래픽카드 :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90 파운더스 에디션
● 메모리 : 팀그룹 T-FORCE DDR5-6400 16GB x2 (기본 사용)
● 메인보드 : ASRock Z870 Nova WIFI - 에즈윈
● SSD : WD_BLACK 850X 2TB Gen4 x4
우선 사이버펑크와 레드 데드 리뎀션2 에서 게이밍 성능을 보게 되면 동일한 코어 울트라7 265K 프로세서 환경에서 DDR5-6400 , DDR5-7200 환경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의 특화 옵션인 DLSS 3.0 과 프레임 제네레이션 옵션을 비활성화 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게임 자체의 성향상 그래픽카드의 성능에 좌지우지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렇다 보니 성능 향상폭이 미비하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오차 범위이다. 하지만 아래의 두가지 게임에서는 빠른 메모리 성능에서 성능 차이를 보여주었다.
툼레이더와 파크라이6 에서는 빠른 성능의 게이밍 메모리를 설치하게 되면 그대로 빠른 성능을 보여주었다. 늘어난 성능 향상폭이 FHD 해상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QHD 환경에서도 적지 않은 성능 향상을 보여주었다. 해당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메모리의 업그레이드가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적지 않은 성능 차이를 냈다.
현재의 시점에서 비교적 낮은 게이밍 성능을 가지고 있는 인텔의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지는 아쉽게도 보다 높은 메모리 성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성능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고 더욱이 게임들 마다 차이가 존재했다. 즉, 특정 게임에서는 빠른 메모리의 성능이 그대로 반영이 되기도 했지만 반대로 낮은 클럭의 게이밍 메모리와는 그렇게 크게 성능 차이를 내진 못했다.
프로세서의 연산 성능과 그와 직결 되어 연결되는 DDR5 메모리의 성능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부분은 이미지 렌더링 부분이었다. 특히나 시네벤치의 경우는 낮은 데이터를 주고 받는 싱글 테스트에서는 그렇게 크게 성능 향상을 보이지 못했지만 멀티 코어 성능에서는 적지 않은 성능 차이를 냈다. 또 이어서 V-Ray 렌더링 테스트에서도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는데 단일 이미지를 모든 프로세서를 사용할 경우 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DDR5-7200 의 성능 향상이 두드러 졌다.
결과적으로 테스트를 하면서 확실한 부분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가지고 있는 성능 향상이 강한 부분 일반적인 컴퓨팅 환경과 더불어서 프로세서 렌더링 환경에서는 늘어난 메모리 차이에 따른 성능 차이는 명백하게 났다. 특히나 프로세서를 사용한 렌더링은 생산성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빠른 시간으로 완성된 결과물을 본다는 점은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 성능 향상은 게임보다는 렌더링 쪽
우선 메모리 클럭이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것은 바로 타이밍, 즉 CL 값이다. 높은 클럭을 이겨내기 위한 몇가지 방법은 메모리에 인가가 되는 전압을 높히던가 타이밍을 루즈하게 풀어줘야 한다는 점이다. 그 점에서 보게 되면 오늘 테스트로 알 수 있는 몇가지는 게임에서의 프레임 상승 폭은 있기는 하나 생각 외로 크지는 않지만 프로세서-DDR5 메모리가 조금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렌더링 부분에서는 성능 향상이 조금 더 뚜렷하다는 점이다.
인텔이 코어 울트라 시리즈 그리고 AMD 라이젠 프로세서 시리즈가 대부분이 이제 대중적인 메모리 클럭으로 DDR5-6400 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JEDEX 표준이라고 볼 수있는 DDR5-5600 보다라는 6000대 이상의 제품 메모리 사용이 일반화 되었다고 볼 수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조금 더 차별화를 두고자 한다면 오늘 소개한 DDR5-7200 기반의 클레브 메모리를 한번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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