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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를 만드는 즐거움, 펩시 콜라 원액

2025.03.17. 17:02:30
조회 수
3,328
24
댓글 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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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가 가득한 음료코너를 혼자 걷는다. 평범한 콜라를 사지도, 제로콜라를 손에 들지도 않는다. 그가 원하는 것은 오직 하나 일상에 자극을 줄 새로 나온 신상 음료뿐이다. 가뭄처럼 메마른 신상 음료 코너를 보는 그에게 편의점 직원은 묻는다.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신상털이 마시즘! 오늘은 왜 콜라를 안 사요?”

“미안해요. 이제 저는 콜라를 만들어 마시기로 했어요.”


직접 만들어 마시는
DIY 콜라의 탄생

지난 2월 18일에 일본의 산토리 펩시에서 새로운 신상이 나왔다. <펩시 콜라 원액>이다. 이것 1병만 있으면 10잔 분량의 펩시를 만들 수 있다는 콜라의 압축파일, 펩시의 DNA라고 할까? 

펩시 콜라 원액은 일본에서는 328엔 정도로 판매하지만, 국내에서는 해외직구를 통해 구할 수 있다. 1병에 5,000원 정도(배송비 별도)다. 하지만 이런 흥미로운 제품이라면 구멍난 지갑이라도 여는 게 마시즘의 숙명이다. 당장 펩시 콜라 원액을 구했다. 제품에는 탄산수와 섞어서(콜라 원액 1, 탄산수 4의 비율로) 마시라는 안내와 함께 여러 레시피가 적혀있었다. 하지만 처음 든 생각은 아래와 같았다. 

이거… 그냥 콜라가 아니라 ‘굴소스’처럼 생겼는데?


3초 안에 
펩시 콜라 만들어 보기

마시즘처럼 콜라밖에 모르는 선량한 사람들을 위한 글로벌 낚시가 아닌가 의심을 했지만, 그래도 한 번 속아 넘어가 기로 했다. 뚜껑을 열었을 때만 해도 강력한 새콤한 향에 콜라가 될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러나 탄산수에 원액을 넣으니 제법 그럴듯하다. 새콤한 향은 누그러들고, 카라멜 같은 달콤한 향이 같이 피어오른다. 마셔보니 산뜻하고 달콤한 펩시 콜라의 맛이 난다. 실제 펩시콜라와도 비교해 보았는데, 내가 원액 비율을 조금 더 넣었는지 몰라도 원본보다 맛있는 느낌까지 든다.

하지만 펩시 콜라 원액에는 큰 단점이 있으니… 그것은 ‘탄산감’이다. 굴소스… 아니 펩시 콜라 원액 자체에는 탄산이 들어있지 않으니 탄산수를 타더라도 탄산의 짜릿함이 덜하다. 마치 컵에 따라놓고 한 시간 동안 수다 떨고 난 후에 마시는 펩시의 맛이랄까(사실 난 김 빠진 콜라도 좋아한다).

그렇다고 막상 강한 탄산수를 사자니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 이쯤 되면 그냥 펩시를 사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싶을 때 친절한 펩시 콜라 원액의 자신만의 장점을 어필해 주었다. 펩시 콜라 원액은 다른 것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아이디어만 있다면
나만의 펩시를 만들 수 있다

병의 라벨에는 펩시 콜라 원액을 아이스크림에 타서 먹으면 맛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속는 셈 치고 해서 먹었더니 독특하면서도 달콤하게 맛있다. 또한 탄산수가 아닌 레몬 탄산음료 등에 섞으면 그 맛의 콜라가 된다고 한다. 이거야 말로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펩시를 만들 수 있는 무궁무진한 기회를 열어준 게 아닐까?

문제가 있다면 마시즘의 아이디어는 대중성에서 좀 많이 엇나갔다는 것인데… 그래도 성공이 존재했다. 복분자맛이 나는 펩시는 팀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깻잎을 섞은 펩시는 사람들에게 트라우마를 주는데 성공(?)했다. 

아마도 독특한 음료를 맛보고 싶은 매니아들이나, 유튜브나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재미있는 놀이거리가 될 것 같다. 실패를 해도 다음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어버리니, 10잔을 만들 수 있다는 펩시 콜라 원액이 금방 동이 나버린다. 

그런데 갑자기 궁금해졌다. 왜 이런 제품이 나왔을까? 


크래프트 콜라 열풍을 펩시가 이어 가다 

지난해 국내에서 인기 있었던 일본의 ‘펩시 생콜라’는 일본에서 불고 있는 ‘수제 콜라 붐’때문에 나온 프리미엄 한 맛의 콜라였다. 수제 콜라 혹은 크래프트 콜라라고 불리는 일본의 콜라들은 일본에서 만날 수 있는 재료와 다양한 향미를 가진 탄산음료를 만들고 있다. 

그런데 이 제품의 특징은 만든 사람만 ‘크래프트’한 게 아닌, 사는 사람도 ‘크래프트’해야 한다. 콜라 원액 형태로 팔기 때문에 가정이나 술집에서 자신만의 레시피로 콜라를 재조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펩시 콜라 원액은 이런 새롭게 떠오르는 콜라 문화를 적용한 제품이 아닐까 싶다.

물론 일본의 크래프트 콜라 열풍이 한국에 온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만나는 콜라가 이렇게도 변할 수 있구나를 보는 것은 흥미롭다. 만약 자신만의 콜라 아이디어를 실현해보고 싶다면 펩시 콜라 원액을 구해보는 것도 좋겠다.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만드는 재미를 가진 펩시 콜라 원액의 무궁무진한 레시피가 쏟아지길 기대한다.


요약 리뷰 : 펩시 콜라 원액 (7/10)
마시는 가성비보다, 만드는 재미가 가득한 펩시 콜라 원액. 산토리 펩시는 이걸 가지고 얼마나 많은 콜라 아이디어를 얻을수 있을까? 실제로 목마른 사람보다, 소재에 목마른 크리에이터에게 추천한다. 


<제공: 마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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