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카레가 드시고 싶다는 아버지의 말씀에 아무 생각없이 재료
씻어서 자르고 시작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더위가 있어서 그런지
가스레인지 앞에 있는거 자체가 힘든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여름 손님이 귀신보다 더 무섭다고 전해져 내려오는 어르신들의 말씀이 있는데
확실히 불 앞에서 조리를 하다보니 더위 때문에 쉽지 않은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기름 넉넉히 두른 팬에 감자와 당근을 볶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호박과 양파를 추가로 넣고 같이 계속 볶아 줍니다.

감자가 2/3정도 볶아 졌을때 물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물이 끓는 동안에 매운맛과 순한맛 카레가루를 1.5 : 1의 비율로 섞어서
물에 잘 풀어주었습니다. 매운맛이 살짝 더 올라오는게 맛이 괜찮아서
어느순간부터 이렇게 하게 되었네요.


물에 끓인 야채가 다 익은걸 확인한 다음 카레 가루를 넣고 야채들이 달라 붙거나
카레 가루가 뭉치지 않게 마구 저어서 조금 더 끓여주니 완성이 되었습니다.

불 앞에서 더운 아침이었지만 오늘은 살짝 매운 카레와 함께 한 아점이었네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안돌릴수 없는 시간인거 같습니다.
오늘도 더위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