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램쉘 모드를 위한 설정

우선 라이젠 노트북을 데스크탑 PC처럼 활용하려면 몇 가지 설정을 해줘야 한다.

MAC OS의 경우 자동으로 이런 설정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윈도우의 경우에는 몇 가지 설정 변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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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윈도우 키를 누른 다음 덮개라고 검색을 한다.

그러면 덮개를 닫을 때의 작동 설정 메뉴가 나타난다.

해당 메뉴로 이동한 다음 전원 사용 시 덮개를 닫을 때 설정에서 아무것도 안 함으로 설정을 변경해 준다.

물론 배터리 사용 모드에도 이와 같이 변경해 줘도 된다.

나의 경우 윈도우 노트북 사용 시에는 몇 년 전부터 항상 이 옵션을 사용했으며, 덮개를 닫을 때는 아무것도 안 함 모드로 변경한다.

그 이유는 윈도우 노트북은 덮개를 닫는 것만으로 절전모드로 들어가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절전모드로 변경되는데, 난 이런 부분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내가 자주 활용한 방법은 배터리 사용이나 전원 사용 시 모두 다음과 같은 형태로 설정을 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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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설정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설정이기 때문에 따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저렇게 하면 잠시 이동 시 모니터만 덮어놓으면 디스플레이만 꺼지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를 아낄 수 있고, 작업 시 바로 모니터만 들면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저런 모드를 사용하고 있다.

실제 맥북과 비슷하게 동작하는 설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데스크탑 PC로 활용

데스크탑 모드로 활용하기 위해 얼마 전 구매한 거치대에 노트북을 올려놓았다.

노트북은 각 포트들이 상단으로 오도록 거치했다.

위쪽의 HDMI 포트를 통해 모니터와 연결하고 유선랜포트에 랜케이블을 꼽을 예정이다.

그리고 양옆의 USB 포트와 3.5 파이 단자를 통해 외부 기기들을 연결할 예정이다

그렇게 구성한 다음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데스크탑 본체 대신 노트북을 연결해보았다.

데스크탑PC모드로 구동되고 있는 노트북을 볼 수 있다.

34인치 모니터에 보이는 부분은 노트북의 화면이다.

물론 17인치의 대화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트북 자체의 모니터로도 충분히 잘 사용할 수 있지만, 2배 더 넓은 34인치 모니터에 연결하여 활용한다면 더 좋은 성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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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한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상단에는 HDMI 포트를 통해 외부 모니터와 연결했다.

그러다 보니 노트북에 있는 기가바이트 로고가 거꾸로 보이긴 한다.

전원 및 키보드, 마우스, 랜케이블까지 연결해 주었으며, 3.5파이 단자를 통해 외부 스피커와 연결도 할 수 있었다.

스피커는 블루투스로 연결해도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3.5파이 케이블로 연결하는 게 음질도 조금이나마 더 좋다고 생각한다.

그럼 성능은 어떨지 테스트해보았다.

성능 테스트

성능 테스트를 위해 가장 먼저 게임을 진행해보았다.

게임은 리그오브레전드를 하였으며 옵션은 최고 사양으로 설정하였다.

또한 해상도 역시 WQHD 해상도인 3440x1440로 설정하였다.

(사실 WQHD 란 용어도 실제로는 UWQHD라는 식으로 표현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생략함)

즉 모니터를 100% 활용하도록 설정한 내용이며, 이 설정을 노트북이 버텨줄지가 궁금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최저 프레임은 52프레임이 나왔다.

WQHD 해상도에서 최고 옵션으로 한타 참여시 순간적으로 떨어지는 프레임 기준이기 때문에 보통 60프레임 이상으로 사용은 가능했다.

만약 FullHD 해상도였다면 더 높은 프레임이 나왔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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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비대면 시대에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의 콘서트에 다녀오기로 했다.

집에서 아이유 콘서트를 감상하며 블로그를 하였다.

이 정도 작업은 사실상 기가바이트 A7 노트북으로는 그저 CPU 사용률을 5% 정도 잡아먹는 정도의 쉬운 작업이었다.

브라우저를 많이 띄워놓아도 노트북 램 용량이 16GB이기 때문에 별 무리 없이 작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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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을 봤으면 알겠지만 아이유 팬인 나는 아이유 시사회에도 다녀왔다.

시사회라 하기엔 좀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나의 아저씨를 정주행했다.

최근 와이프가 아이와 대구로 여행을 갔기 때문에 퇴근 후 남는 시간이 많아 넷플릭스를 정주행하고 있었는데, 넷플릭스나 웹문서 작업 등을 할 때에는 노트북의 펜소음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무리가 없었다.

스펙에 비해 낮은 작업 수준과 상대적으로 두께가 두꺼운 노트북의 쿨링 성능 덕분에 조용히 넷플릭스 감상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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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또 한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데스크탑 모드로 사용 시 아래와 같이 거치해놓고 사용하기 때문에 쿨링 성능은 더 좋아진 게 아닐까 싶다.

고성능 노트북 하나로 집에서는 데스크탑, 외부에서는 노트북으로 활용한다면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다.

후기

프리미엄 노트북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집에서 사용하기 위해 높은 성능의 그래픽카드가 장착된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각각 구매하는 비용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좀 더 저렴하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다.

또한 데스크탑보다 작은 사이즈로 책상 위를 깔끔하게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또한 RTX 3070 그래픽카드 덕분에 웬만한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데도 큰 무리가 없다

(노트북용이기 때문에 PC용 3070보다 성능 면에서는 떨어진다.)

게임노트북추천이나 작업노트북추천시에 비싼감은 있지만 프리미엄 노트북으로 추천해주기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가격대가 높은 만큼 PC와 노트북 등을 각각 사용하는 것보다 한대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다면 기가바이트 노트북 A7 X1 R9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