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PC 시장의 트랜드는 단연 내부를 시원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어항형 케이스와 화려한 수랭쿨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관련 기술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출시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리뷰에서는 ATX 메인보드까지 장착할 수 있는 잘만 D50 파노라믹 뷰 케이스와 ARGB 조명을 탑재한 3열 일체형 수랭쿨러 잘만 ALPHA II SE A36 그리고 잘만 MegaMax II 700W 80PLUS브론즈 ATX3.1 파워를 이용해서 시스템을 조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잘만 D50 (블랙)
가장 먼저 살펴볼 제품은 잘만 D50 케이스인데요. ATX 규격의 메인보드까지 장착할 수 있는 미드 타워 케이스라서 박스의 크기가 작은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전면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ZM-XF360R PWM ARGB 팬 1개와 ZM-XF120 PWM ARGB 팬 2개가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총 5개의 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옆면에는 한글로 잘만 D50 케이스의 주요 특징이 설명되어 있는데요. 핵심은 전면과 측면에 일체감을 주는 파노라믹 강화 유리 디자인이 적용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시원하게 컴퓨터 내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유저 매뉴얼과 각종 캐릭터가 인쇄된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컴퓨터 조립에 익숙하신 분들은 상관없겠지만 조립이 걱정되는 분들은 설명서를 자세하게 읽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다양한 규격의 나사와 케이블 타이 그리고 강화유리를 닦을 수 있는 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종류가 다채로운 편이어서 별도의 액세서리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잘만 D50 케이스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우선 측면은 강화유리로 제작되었는데요. 일명 어항형 제품이라서 타워형 케이스와는 다르게 전면이 아니라 측면에 3in1 쿨링팬이 배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부 공간이 조금 더 여유로운 편입니다.
잘만 D50 케이스에는 툴 프리 설계가 적용되었는데요. 측면 강화유리는 간단하게 잡아당겨서 분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조립 자체에는 드라이버가 필요하지만 간단한 유지 보수에는 별도의 도구가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잘만 D50 케이스의 I/O 포트는 전면이 아니라 옆면에 배치되어 있는데요. USB-C와 2개의 USB 3.0 그리고 마이크/헤드폰 잭, 리셋, 파워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구성이라서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반대쪽 옆면을 살펴보면 흡기를 위한 타공홀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옆쪽으로 공기를 흡입하기 때문에 잘만 D50 케이스를 설치할 때 벽 쪽으로 완전 밀착시키지는 말아야 합니다.
잘만 D50 케이스는 듀얼 챔버 구조로 제작되어서 파워 서플라이가 장착되는 부분에 공간에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를 살펴보면 HDD 추가 장착을 위한 케이지가 부착되어 있는데요. 내부를 조금 더 여유롭게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제거하고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잘만 D50 케이스는 전면에도 강화유리가 적용되었는데요. 측면과 마찬가지고 간단하게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디자인적인 만족감과 더불어 조립을 조금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뒷면을 살펴보면 잘만 D50 케이스의 구조를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데요. 타워형 제품과는 다르게 파워 서플라이를 아래쪽이 아니라 옆면에 장착해야 합니다. 그래서 높이는 낮고 좌우 폭은 넓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잘만 D50 케이스의 상단과 하단을 살펴보면 마그넷 타입 먼지 필터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컴퓨터 부품들은 먼지를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와 같은 역할을 하므로 먼지 필터는 필수입니다.
잘만 D50 케이스의 케이블들은 생각보다 적은 편인데요. 그 이유는 3in1 팬이 탑재되었기 때문에 각각 3개의 전원과 ARGB 커넥터가 하나로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케이블 정리와 조립에 유리합니다.
잘만 ALPHA II SE A36 (블랙)
이번에는 잘만 ALPHA II SE A36 수랭 쿨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박스를 살펴보면 깔끔한 스타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옆쪽에 주요 특징이 설명되어 있는데요. 히트싱크에서 영감받은 펌프 디자인과 ARGB 조명을 탑재햇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박스의 뒤쪽을 살펴보면 구조와 구성품이 설명되어 있는데요. 인텔과 AMD의 최신 플랫폼을 모두 지원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중 고급형 CPU를 사용하는 분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잘만 ALPHA II SE A36 수랭 쿨러의 구성품을 살펴보면 유저 매뉴얼과 클립 그리고 브래킷과 각종 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서멀 컴파운드와 주걱이 같이 제공되는데요. 적정하게 도포를 한다면 2~3번 정도는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잘만 ALPHA II SE A36 수랭 쿨러는 360mm 크기로 제작되었는데요. 구매하기 전에 자신이 사용하는 케이스에 호환이 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로 240mm A24 모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잘만 ALPHA II SE A36 수랭 쿨러에는 3in1 일체형 팬이 적용되었는데요. 3개의 120mm 팬이 장착된 제품과 비교해서 케이블 정리가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팬의 날개 끝단이 연결된 슈라우드링 팬이 적용되었는데요. 진동 억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라디에이터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는데요. 방열 핀들이 최대한의 방열면적을 확보하기 위해서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스에 장착하기 위한 나사 홀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라디에이터의 옆면을 살펴보면 잘만이라는 문구가 인쇄된 팬 사이드 커버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취향에 따라서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의 디자인에 따라서 결정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잘만 ALPHA II SE A36 수랭 쿨러의 펌프는 커스텀 수랭의 수로를 형상화해서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께도 설치하는데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은 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참고로 펌프의 스펙을 살펴보면 TDP는 350W이고 3,300rpm으로 동작합니다.
그리고 CPU와 직접 닫는 베이스 부분은 열전도율이 높은 100% 구리로 제작되었습니다. 안정적인 냉각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실제 작동 온도는 리뷰의 아래쪽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조 슬리빙 고무 튜브의 길이는 400mm인데요. 일반적인 케이스라면 사용하는데 길이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적당히 유연해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설치할 수 있습니다.
잘만 ALPHA II SE A36 수랭 쿨러의 케이블은 3in1 쿨링팬이 적용되어서 숫자가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고 케이블 정리도 훨씬 수월합니다.
잘만 MegaMax II 700W 80PLUS브론즈 ATX3.1
마지막으로 살펴볼 제품은 잘만 MegaMax II 700W 80PLUS브론즈 ATX3.1 파워입니다. 박스는 깔끔한 스타일로 디자인되었고, 전면에는 최신 ATX 3.1 PCIe 5.1을 지원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박스의 뒷면을 살펴보면 주요 특징이 설명되어 있는데요. 고효율 설계 인증을 받았고 동작 온도 40도에서 지속적으로 700W 정격 출력을 보장합니다. 그리고 대기전력 1W 미만 저전력 설계가 적용되었습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유저 매뉴얼과 전원 케이블 그리고 케이블 타이와 나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워 서플라이가 복잡한 제품은 아니지만 주의 사항을 한 번 정도는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잘만 MegaMax II 700W 80PLUS브론즈 ATX3.1 파워는 다양한 시리즈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500W부터 800W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자신의 시스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잘만 MegaMax II 700W 80PLUS브론즈 ATX3.1 파워에는 120mm 쿨링팬이 탑재되었는데요. 낮은 RPM에서도 강력한 회전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분해를 방지하는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반대쪽 옆면에는 스펙이 표시되어 있는데요. 최대 700W를 지원합니다. 중급형 PC를 조립하려는 분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옆면 디자인도 깔끔한 편이고 뒤쪽에는 커넥터와 스위치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발열을 해소하기 위해서 구멍들이 뚫려 있는 형태라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잘만 MegaMax II 700W 80PLUS브론즈 ATX3.1 파워의 케이블을 살펴보면 메인보드 20 + 4 커넥터는 슬리빙 케이블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PCIe5.1 12V-2x6 12+4 커넥터도 준비되어 있어서 최신 그래픽카드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케이블을 살펴보면 CPU와 PCI-E SATA, IDE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종류가 적지 않은 편이어서 웬만한 시스템에는 대부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조립 방법
이제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제품을 실제로 조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메인보드를 장착해 주었는데요. ATX 규격의 제품이지만 내부 공간이 상당히 여유롭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잘만 D50 케이스는 커넥터가 후면에 있는 최신 규격의 BTF 메인보드도 지원합니다.
다음에는 인텔 기준으로 백 플레이트를 메인보드 뒤쪽에 연결해 주어야 하는데요. 양면테이프가 준비되어 있어서 조금 더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잘만 ALPHA II SE A36 수랭 쿨러 펌프에는 클립을 돌려서 고정해야 하는데요. 인텔과 AMD의 제품이 나누어져 있느니 조립하기 전에 주의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앞뒤 방향도 화살표를 이용해서 맞출 수 있습니다.
잘만 D50 케이스는 듀얼 챔버 구조이기 때문에 파워 서플라이는 옆쪽에 장착할 수 있는데요. 이때 쿨링팬이 바깥쪽으로 위치하도록 장착해야 합니다. 사실 어항형 케이스가 타워형 제품과 비교해서 편리한 부분 중의 하나는 파워 서플라이의 설치와 케이블의 정리입니다.
사용자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저는 이때쯤에 수랭쿨러 라디에이터를 장착해 주는데요. 잘만 D50 케이스의 경우에는 내부 공간에 상당한 여유가 있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일부 타워형 제품들은 공간이 좁아서 라디에이터를 장착하기 전에 메인보드 전원 핀을 먼저 연결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제 CPU에 써멀 컴파운드를 도포해야 하는데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저는 주걱을 이용해서 전체적으로 펴 발라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잘만 ALPHA II SE A36 수랭 쿨러의 펌프를 장착하면 조립의 50% 정도 완료된 것입니다.
이후에는 케이블 정리를 해주어야 하는데요. 잘만 D50 케이스는 듀얼 챔버 구조로 되어 있어서 여유 있게 정리할 수 있었고 필요에 따라서 2.5인치 폼팩터의 SSD나 3.5인치 HDD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조립 완료
실제로 잘만의 케이스와 수랭 쿨러 그리고 파워 서플라이를 이용해서 PC를 조립하면 위와 같은 모습인데요. 특히 총 8개의 ARGB 팬이 탑재되어 있어서 디자인적인 만족감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ARGB를 제어하는 방법은 잠시 후에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잘만 D50 케이스와 같은 어항형 혹은 파노라믹 뷰 제품들은 책상의 위쪽에 올려놓고 사용하도록 디자인되었는데요. 화려한 ARGB의 효과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특징이 있고 특히 게임을 플레이할 때 분위기가 더 사는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좌우로 넓은 제품의 특성상 공간을 조금 더 차지할 수 있습니다.
ARGB 쿨링팬
ARGB 조명은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제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요. MSI 기준으로는 미스틱 라이트입니다. 조명 효과는 총 8개로 구성되어 있고 취향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중하고 싶을 때 조명을 아예 끌 수 있다는 점이 유용한 부분입니다.
설정과 벤치마크
잘만 D50 케이스와 잘만 ALPHA II SE A36 수랭 쿨러에 탑재된 쿨링팬은 PWM 제어 기능을 제공합니다. 해당 기능은 메인보드에서 설정할 수 있는데요. 온도에 따라서 쿨러의 속도가 조절되어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잘만 시스템이 소음을 살펴보면 잘만 D50 케이스 패널을 모두 닫은 상태에서 사람 머리가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는 약 50cm 정도 지점에서 스마트폰으로 측정했는데요. 아이들 상태에서는 평균 38dB,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약 44.8dB로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온도 특성을 살펴보면 CPU에서 발생한 열이 펌프를 따라서 상단에 라디에이터로 전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PU 온도는 아이들 상태에서는 약 41도,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58도로 측정되었는데요. 사용자의 설치 환경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잘만 MegaMax II 700W 80PLUS브론즈 ATX3.1 파워 역시도 아이들과 게임 플레이 상태에서 12V와 5V 그리고 3.3V 모두 안정적으로 그래프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잘만 생태계
지금까지 잘만의 케이스와 수랭 쿨러 그리고 파워를 이용해서 컴퓨터 한 대를 조립해 보았는데요. D50 케이스는 넉넉한 내부 공간과 함께 5개의 ARGB 쿨링팬을 탑재했다는 특징이 있었고 ALPHA II SE A36 수랭 쿨러 역시도 화려한 ARGB 쿨링팬과 함께 냉각 성능도 우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MegaMax II 700W 80PLUS브론즈 ATX3.1 파워도 안정적으로 동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책상 위에서 감성을 충전하려는 분들에게 잘만의 제품들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