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수록 가속화되는 기후위기는 비단 미디어와 학계의 형식적 경고만으로 치부하기엔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예년보다 큰 기온 변화는 우리가 기억하던 봄날씨의 스테레오타입을 통째로 바꾸려 하고, 일상 속 차량 관리에 있어서도 급변하는 날씨와 내 차량의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정비가 필요해졌다. 24년 4월 타이어 인기순위가이드를 통해, 내게 가장 적합한 타이어를 선택해 보자.

*데이터: 다나와 타이어 판매 통계 기준

  지난 2월 가이드(보러가기)를 통해 확인한 1~2월 제조사별 판매율에 비해, 3~4월의 비중에서 가장 눈에 띌 변화는 한국타이어의 선두 공고화라고 할 수 있다. 다년간 다나와 타이어 판매 비중의 1순위를 점유하던 금호타이어의 위세는 24년 들어 흔들리기 시작했고, 4월 시점에서는 한국이 4% 이상의 포인트 우위로 1위에 안착했다.

  변화의 주역은 단연 한국타이어의 승용차용 대표 모델인 벤투스 S2 AS H462(보러가기)이다. 오랫동안 검증된 뛰어난 핸들링과 안정성의 프리미엄급 모델인 만큼 대다수 규격에 걸쳐 계속해서 높은 판매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맞서는 금호타이어의 승용차용 플래그십 모델인 마제스티9 솔루스 TA91(보러가기)과의 점유율 변화를 포함한 모델별 판매고를 함께 확인해 보자.

*데이터: 다나와 타이어 판매 통계 기준

  국산 타이어 모델별 점유율 현황을 통해 구체적인 구매 비중 변화를 확인해 보자. 한국타이어 H462가 1~2월에 이어 1위를 고수한 가운데, 금년 들어 정상에서 흔들린 금호타이어 TA91이 비율이 일정부분 회복된 상황이 확인된다. H462의 비중이 약 1% 빠진 가운데 상승한 0.8%이므로 일부 수요는 되찾은 것으로 풀이할 여지도 존재한다.

  금호의 SUV 타이어 대표주자인 크루젠 HP71(바로가기)의 3% 남짓한 수요 감소도 눈에 띈다. 다만 같은 기간 한국타이어 SUV 대표 모델인 다이나프로 HPX RA43(보러가기)의 판매 비중 또한 0.5% 내외 감소하여 금번의 변화가 일시적일 수 있음을, SUV용 모델들의 각축이 현재 진행형임을 유추해볼 수 있다.

*데이터: 다나와 타이어 판매 통계 기준

  수입 모델별 점유율 현황에서는 미쉐린의 올시즌 대표 모델인 프라이머시 투어 A/S(보러가기)의 급격한 성장이 확인된다. 지난 1~2월 각각 수석과 차석을 차지했던 콘티넨탈 익스트림 콘택트 플러스 DWS06+(보러가기)와 미쉐린 크로스 클라이밋2(보러가기)를 모두 제치고 1위에 오른 본 모델은, 국산 고급 세단에 순정 타이어로 자주 채용되는 등 오랫동안 그 안정성이 검증된 바 있다.

  2위와 3위에 오른 DWS06+와 CC2 이외에도, 스포츠 타이어의 대명사인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5(보러가기)와 콘티넨탈의 올웨더 신규 모델인 올시즌 콘택트2(보러가기) 등이 인기순 상위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봄철 날씨에 최적화된 올시즌 타이어를 중심으로, 부쩍 심해진 날씨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타이어로의 교체를 심도있게 고민해 보자.

2024년 3~4월 다나와 국산타이어 인기모델 TOP 5

*최저가: 2024년 4월 장착비별도 조건 인기 규격 1본 기준

2024년 3~4월 다나와 수입타이어 인기모델 TOP 5

*최저가: 2024년 4월 장착비별도 조건 인기 규격 1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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