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코리아가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를 확장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확장을 통해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와 1인칭 5vs5 모드인 발리스틱 등의 신규 콘텐츠와 BTS 지민, 정국을 비롯해 엔하이픈, 아일릿 등 국내 아티스트의 새로운 잼 트랙, 손흥민 선수 번들 등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준비했다.

에픽게임즈코리아 박성철 지사장은 "포트나이트는 2018년 출시 당시 엄청난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힘을 썼지만, 에픽게임즈코리아의 약간 아픈 손가락이었다. 이에 그동안 꾸준히 피드백에 귀 기울이며 대대적인 준비를 해왔다. 강력한 K-파트너십과 1인칭 5vs5 게임인 발리스틱 업데이트와 레고 브릭라이프 등 게임을 준비했다."고 이야기하며 포트나이트 확장의 시작을 알렸다.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와 포트나이트 발리스틱 얼리 액세스는 6월 11일 오늘 바로 만나볼 수 있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에릭 윌리엄슨 에픽게임즈 디자인 시니어 디렉터가 맡았다.

에릭 윌리엄슨 디렉터의 설명에 따르면 배틀로얄 장르 게임으로 유명해진 포트나이트는 현재 26만 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생태계로 발전했다. 소셜 롤플레잉, 파티 등 다양한 것이 있다. 에픽게임즈도 게임을 직접 만들고 서비스 중인 레고 포트나이트 오디세이, 포트나이트 리로드 등의 작품도 선보여 왔다.

이번에 국내 얼리 액세스를 시작하는 발리스틱은 3인칭 시점의 포트나이트와 달리 1인칭 시점으로 즐기는 5vs5 게임이다. 라운드 방식의 경쟁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돌격 소총, 저격총, 권총, 산탄총 등의 무기를 준비했다. 이용자들은 여러 맵을 만날 수 있다.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오픈월드 게임이다. 52명이 즐길 수 있는 소셜 롤플레잉 장르다. 게임 속에서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꿈꾸던 직업을 체험하고, 집을 건설해 볼 수도 있다.

언리얼 에디터 포 포트나이트(UEFN)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UEFN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다양한 게임을 만들어 게임을 선보일 수 있다. 포트나이트 이용자들이 크리에이터가 만든 게임을 즐긴 시간이 112억 시간을 넘는다. 앞서 소개된 발리스틱의 경우도 UEFN을 통해 개발했다.

현재는 닌자거북이와 아바타: 아앙의 전설 같은 IP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오는 6월 27일에는 오징어 게임 에셋도 추가된다.

추가로 에픽게임즈는 국내 크리에이터가 제작하는 섬을 쉽게 찾도록 한국 UCG 콘텐츠 전용 섹션을 신설한다. 아울러 국내 UCG 게임 개발사 벌스워크는 1인칭 6:6 데스매치 게임 스쿼드: 팀 데스매치와 바다: 원샷 등의 게임을 선보인다.

포트나이트가 보여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과 파트너십은 마이클 모든 에픽게임즈 파트너십 시니어 디렉터가 소개했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세븐과 지민의 후, 그리고 엔하이픈의 노 다웃, 아일릿의 마그네틱 등 음악을 새로운 잼 트랙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포트나이트는 넥슨 PC방 서비스를 시작한다. 넥슨 PC방에서 포트나이트를 즐기면 다양한 의상 아이템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7월 31일까지는 수십 개의 아이템으로 구성된 확장 출시 기념 세트가 제공되며, 이후 매월 새로운 아이템 세트가 변경 제공된다. 오는 9월 19일까지 넥슨 PC방에서 포트나이트에 접속하면 한국 전통 연을 테마로 한 색동치마연 글라이더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는 6월 21일에는 손흥민 선수가 포트나이트에 등장한다. 손흥민 번들을 통해서는 선수 의상과 시간대에 따라 스타일이 바뀌고 곡괭이로도 사용할 수 있는 포워드 엣지 등 장신구를 비롯해 손흥민의 시그니처 동작을 재현한 찰칵 세리머니 이모트도 제공된다.

박성철 대표는 "포트나이트는 배틀로얄로 잘 알려진 게임이지만, 이제는 26만 개 넘는 게임이 있을 정도로,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생태계가 구성되어 있다. 대세는 UCG 콘텐츠며, UCG 콘텐츠를 선보이는 많은 요리사(크리에이터)를 양성했는데 우리나라 이용자분들이 식당(포트나이트)에 가지 않으시려고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번 확장 출시를 준비했다.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