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7월 9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에서 열린 NCS AI Impact 2026에 참가해 레벨4 무인 자율주행 셔틀 ROii와 원격제어주행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 싱텔의 자회사이자 AI 기술 서비스 기업인 NCS가 주최하는 연례 포럼으로, 올해는 AI 기술의 실제 산업 현장 적용과 확장을 주제로 다뤘다. 에이투지는 지난 3월 NCS와 체결한 싱가포르 공공 시장 자율주행 상용화 협력 MOU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한국과 싱가포르 잇는 초장거리 원격제어 시연
현장에서는 한국과 싱가포르를 잇는 레벨4 원격제어주행 시연이 참관객의 큰 관심을 받았다. 싱가포르 행사장 원격주행 콕핏에서 핸들을 조작하면, 한국 경기도 화성 K-City에 위치한 차량이 실시간으로 운행되는 모습이 송출됐다. 안전운전자가 탑승했으나 별도 조작 없이 주행을 완료하며, 돌발 상황 발생 시 원격 관제 및 운영 시스템을 통해 차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아울러 싱가포르 시장에 처음 공개된 레벨4 로보셔틀 ROii는 운전석 없는 차량과 운영 시스템이 결합된 피지컬 AI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향후 NCS 임직원 대상 셔틀 운행을 앞두고 있어 현지 기대감을 높였다.
자율주행 글로벌 상용화 가속화
에이투지는 그간 싱가포르에서 착실히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2023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참여를 시작으로 2024년 현지 합작법인 설립, 2025년 국내 기업 최초 싱가포르 자율주행 면허 M1 취득 등 현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NCS와 협업을 강화해 피지컬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ROii 중심의 상용화와 대량생산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지형 대표는 레벨4 기술이 실험 단계를 넘어섰음을 강조하며,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피지컬 AI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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