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WIZMAX G-1000W 80PLUS골드 ATX 3.1
파워서플라이 제조사들은 동일한 등급의 출력 효율을 지녔다고 할지라도 각각의 성능과 구성을 다르게 하여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많은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골드급의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같은 제조사에서 여러가지 라인업으로 출시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국내 PC 컴포넌트 기업인 마이크로닉스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골드급 파워서플라이를 유저들에게 소개하고 있으며, WIZMAX라는 자사의 글로벌 브랜드를 사용하여 제품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 볼 제품은 '마이크로닉스 WIZMAX G-1000W 80PLUS골드 ATX 3.1'입니다. 마이크로닉스의 글로벌 브랜드 'WIZMAX'로 선보이는 80PLUS GOLD인증의 ATX 3.1 파워서플라이인데요. 넓은 섀시 크기에 140mm FDB 쿨링팬을 장작하여 우수한 쿨링 성능과 정숙성을 확보하였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 만큼 프리 볼트(100V~240V)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공되는 케이블은 모두 메쉬 패턴을 적용한 플랫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각 케이블에 커넥터를 살펴보면, ATX 20+4 Pin 총 1개, EPS 4+4 Pin 커넥터는 총 2개를 지원하여 고성능 메인보드와의 연결이 가능하며, 차세대 그래픽 카드와 연결이 가능한 12V-2x6 커넥터도 총 1개가 제공됩니다. 여기에 기존 PCI-E 6+2 커넥터는 총 4개가 제공되는데요. 그중 2개는 파워서플라이 12V-2x6 커넥터에서 전원을 받는 12V-2x6 to 2x PCI-E 6+2 Pin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여기에 SATA 커넥터는 총 8개, IDE 커넥터는 총 4개를 지원하여 다양한 주변장치와의 연결이 가능합니다.
보호회로는 총 8종이 적용되었으며 무상 보증기간은 총 10년이 제공되는 만큼, 고성능 PC 구성을 한다면 본 제품을 눈여겨 보실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정격 1000W임에도 12V-2x6 커넥터가 섀시에 2개가 구성되어 있는만큼, 가성비를 고려하며 다중 그래픽 카드 구성을 염두하고 있는 유저분들도 관심을가지고 살펴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면 성능은 어떠할지, 지금부터 제품의 패키지 및 외형과 내부, 그리고 테스트를 통한 결과를 함께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측정 환경 및 방식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력 효율 측정 |
▲ 파워서플라이 부하 테스트 : ITECH ELECTRONICS DC 로드기 시리즈

▲ 리플 & 노이즈 측정 : Tektronix TPS2012B Two-Channel Oscilloscope
▲ 쿨링팬 RPM 측정 : Sampo DT6234B Digital Laser Tachometer
▲ 소음 측정: 무향실 - 이중 챔버 구조
▲ 소음 측정: 측정 소음기 = CIRRUS RESEARCH CR-162B (Class 2 타입)
본 제품은 파워서플라이 인증기관 80PLUS에서 GOLD 등급의 출력 효율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115V AC 환경 기준으로 20% 부하 구간에서 87% 이상의 효율을, 50%에서 90% 이상을, 100% 부하에서 87% 이상의 출력 효율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220V AC 환경에서 출력 효율을 테스트한 결과, 아이들(IDLE) 상태와 비슷한 부하 환경인 10% 부하 구간에서는 85.22%의 출력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80PLUS의 평가 구간을 살펴보면 20% 부하에서는 90.09%의 출력 효율을, 50%에서는 91.98%, 100%에서는 89.88%의 출력 효율을 보여주며, 해당인증 기준을 만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부하 구간에 걸친 평균 효율은 약 90.53%로 측정되었으며, 실제 사용 시의 출력 효율은 AC 환경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PC용 파워서플라이에 가해지는 부하는 시스템에 구성된 부품의 조합과 각 부품이 소비하는 전력량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동일한 부품 구성이어도 CPU 및 GPU의 오버클럭 여부 등에 따라 전력 소모량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조건에서도 +12V / +5V / +3.3V의 전압이 일정하게 출력되는 것은 시스템의 안정적인 동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0%부터 100% 부하 구간까지의 전압 출력 특성을 살펴보면, +12V / +5V / +3.3V 모두 큰 변동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고성능 CPU와 GPU는 이전보다 더 많은 전력을 요구합니다. 여기에 일부 제품은 별도의 옵션 설정을 통해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설정들을 적용한 후에 PC를 사용하게 되면 +12V의 전력 소비량이 그렇지 않은 조건 대비 좀 더 늘어나게 됩니다. +12V가 다른 전압 대비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 이러한 환경은 본 테스트에서 살펴볼 '언밸런스 부하 환경'에 해당합니다.
본 제품에는 DC to DC 컨버터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를 참고하여 +12V에 많은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과 +5V, +3.3V에 많은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의 두 가지 언밸런스 부하 환경에서의 전압 출력을 측정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12V, +5V, +3.3V 모두 큰 차이 없이 안정적으로 각 전압을 출력하고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PC용 파워서플라이는 시스템 외부에서 공급되는 AC(교류) 전원을 시스템 내부의 각 부품에 필요한 DC(직류) 전원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수행할 때 파워서플라이에 입력된 교류 전원은 온전하게 직류로 변환되지 못하고 출력되는 전원에 사람의 맥박과 같은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리플(Ripple)'이라고 합니다.
또한, 리플 외에도 파워서플라이 내부에서 변환되어 출력되는 직류 전원에는 '노이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플과 노이즈는 파워서플라이가 출력하는 직류 전원에서 빠질 수 없지만 수치가 낮다면 시스템의 안정적인 동작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본 제품의 리플 & 노이즈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12V / +5V / +3.3V의 20% 부하 구간과 100% 부하 구간을 비교하였을 때, 모두 각 전압에 허용되는 수치가 적용되었습니다.
PC용 파워서플라이는 AC(교류) 전원을 DC(직류) 전원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내부에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제품 내부에 탑재된 쿨링팬은 이러한 발열이 과도해지지 않도록 하여 원활한 전원 공급을 돕습니다. 이러한 쿨링팬이 작동할 때 발생하는 '소음'은 사용자가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파워서플라이의 특성 중 하나입니다.
본 제품의 내부에는 140mm 크기의 유체 다이내믹 베어링(FDB) 방식 쿨링팬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의 쿨링팬은 긴 내구성과 작동 시의 조용한 소음으로 일반 소비자용 파워서플라이에서 사용됩니다. 또한 본 제품에는 제로팬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별도의 ON/OFF 스위치가 AC 전원부 옆에 토글식 스위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로 팬 기능을 켠 상태로 쿨링팬 RPM과 소음도를 측정해보면 최대 40% 부하 구간까지는 쿨링팬이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50% 부하 구간부터 쿨링팬이 작동하였으며, 이때 581 RPM, 실내 소음 기준인 18.0dB(A)이하의 소음도로 작동하였습니다. 이후 점진적으로 RPM이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최대 부하 구간인 100% 부하 구간에서는 최대 982 RPM, 약 28.3dB(A)의 소음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소음은 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WIZMAX G-1000W 80PLUS골드 ATX 3.1
프리볼트 설계로 전 세계를 노리는 WIZMAX-G 시리즈
‘마이크로닉스 WIZMAX G-1000W 80PLUS골드 ATX 3.1’은 마이크로닉스 'WIZMAX' 브랜드의 파워서플라이로, 정격 1000W의 출력용량과 80PLUS GOLD 인증, 그리고 최신 파워서플라이 규격 ATX 3.1을 만족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있는 만큼 마이크로닉스 골드급 파워서플라이 중 프리 볼트(100V~240V)를 지원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요. 여기에 15cm 길이의 섀시를 사용하고 있어 ATX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는 케이스에 호환이 가능하며, 내부에는 140mm 크기의 FDB 쿨링팬 장착하여 정숙함은 물론, 내부 측면에 두꺼운 써멀패드를 사용하여 더욱 강력한 쿨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 개의 12V-2x6 커넥터 탑재 및 최대 600W까지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1:1 전용 케이블 제공
본 제품에는 차세대 그래픽 카드에 탑재되는 12+4 Pin 보조 전원 단자와 1:1 연결을 지원하는 12V-2x6 커넥터가 섀시에 2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하나의 케이블로 최대 600W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기존 방식인 PCI-E 6+2 Pin 커넥터도 1:1 방식으로 총 2개, 12V-2x6 to PCI-E 6+2 방식으로 총 2개를 지원하는 만큼 다양한 제조사의 그래픽 카드도 호환이 가능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제조사에 의하면 두 개의 12V-2x6 커넥터를 모두 사용하는 경우 각 커넥터의 출력은 최대 300W로 제한되기 때문에, 두 개 이상의 그래픽 카드 구성시 반드시 사전에 소비 전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대 92.12%, 전체 평균 90.53%의 우수한 출력 효율
'마이크로닉스 WIZMAX G-1000W 80PLUS골드 ATX 3.1'은 80PLUS 인증에서 GOLD 등급의 출력 효율 인증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인 220V AC 환경에서 테스트한 결과 전체 부하 구간에 걸친 평균 효율은 약 90.53%로 측정되었으며, 이 중 40% 부하 구간에서 약 92.12%의 최대 출력 효율을 보여주어 전체적으로 우수한 출력 효율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안정적인 각 전압 유지력
본 제품의 +12V 전압 유지력은 부하에 관계없이 매우 안정된 전압을 보여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각, 본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오버클록과 같은 다양한 부하환경에서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제로팬 기능이 탑재된 정숙한 140mm FDB 쿨링팬
본 제품의 내부에는 140mm 크기의 유체 다이내믹 베어링(FDB) 방식의 쿨링팬이 탑재되어 있으며, 제로팬 기능이 별도의 ON/OFF 버튼 없이 내부 온도에 따라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를 고려하여 측정한 결과 최대 40% 부하 구간까지 쿨링팬이 작동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0% 부하 구간부터 회전을 시작한 쿨링팬은 581 RPM / 실내 소음 기준 18.0dB(A) 이하의 소음도가 측정되었는데요.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한 RPM은 최대 부하구간인 100%에서 982 RPM / 약 28.3dB(A)의 소음도로 동작하였습니다. 본 제품의 정격 용량이 1000W에 달하는 점과 일반적인 사용자들의 부하구간이 80% 이하에 머무는 것을 고려한다면, 본 제품은 매우 정숙한 소음도를 지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본 제품은 PC의 전원 종료 이후에도 파워서플라이 자체적으로 내부 온도를 감지하여 쿨링팬을 동작, 남아있는 열기를 외부로 방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이크로닉스 2세대 애프터쿨링'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발열 관리 기능 덕분에 본 제품은 일반적인 파워서플라이 대비 부품의 안정성과 수명의 향상성을 기대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수한 품질과 정숙함을 담은 프리볼트 설계로 세계를 노린다!
마이크로닉스 WIZMAX G-1000W 80PLUS골드 ATX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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