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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의 신세계를 보여줄게. 수비드 머신 6종 한 눈에 보기

다나와
2021.03.03. 12:45:19
조회 수
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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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드(sous-vide)’란 밀봉된 식자재를 저온의 물에 넣어 오랜 시간 익히는 조리 방식을 말한다. 쉽게 말해 진공 포장된 고기, 야채를 100℃ 이하 물에 넣고 최대 72시간 동안 천천히 익히는데, 이렇게 하면 불에 직접 가열하는 전통적인 조리방식보다 식자재가 균일하게 익는다. 또한 고기류의 경우 일부 단백질만 변성되어 식감이 훨씬 부드럽고 고기 맛도 좋아진다. 단 조리 시간 내내 물이 전체적으로 동일한 온도를 유지하지 않으면 식자재가 덜 익거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 발생할 수 있어서 가정에 있는 조리도구만으로 수비드를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수비드 머신이다.



낯선 만큼 궁금한 점도 많은 주방가전, 수비드머신

 


수비드 머신은 온도유지 장치와 물 순환 펌프가 내장돼 있어 수조 속에 넣어두기만 하면 알아서 온도를 유지하며 음식을 익혀준다. 제품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보통 30~100℃까지 온도 설정이 가능하며, 타이머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희망 온도에 맞춰 제품을 작동시키면 수비드 머신이 물을 가열, 수온이 희망온도에 다다르면 온도를 유지해 설정 시간까지 음식을 익힌다.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수비드 머신은 크게 핸디형과 일체형으로 분류되는데, 핸디형은 어느 용기든 사용 가능해 조리하려는 식자재 양에 제한이 없으며, 저렴한 제품도 많아 가격 부담이 적다. 단 수비드 가능한 용기를 직접 찾아 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일체형은 수조가 기기와 올인원 형태로 구성돼 있어 별도 용기를 준비할 필요는 없지만 수조 용량에 따라 조리 양의 제한이 있으며 고가 제품이 많다.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해 자신에게 필요한 수비드 머신을 선택해 주방에 들여놓자. 

 



자, 여기 국내외에서 잘나가는 수비드 머신 6종의 생생한 후기가 준비돼 있다. 핸디형과 일체형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어떤 방식으로 요리가 되는지, 소문의 전기 요금 폭탄은 사실인지, 글로만 읽어선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는 수비드 요리 진면목까지! 6종 수비드 머신 리뷰를 통해 확인해보자.



일체형 수비드 머신


#수비드도_짓기처럼~ #수조처럼_생겼음 #관리하기_편함

   

고급진 외관과 자비로운 용량

수비드 슈프림 데미터치



수비드 슈프림 데미터치는 해외 직구 제품이 많은 수비드 머신 시장에서 KC 인증을 받은 몇 안 되는 정식 수입 제품이다. 본체, 수조, 뚜껑, 2개 홀더로 구성된 일체형 제품이며 용량은 9L, 11L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9L다.

 



전면부 디스플레이를 터치해 조작하며, 섭씨/화씨 온도 설정과 타이머 기능을 제공한다. 또 패널 상단에서 현재 물 온도와 조리 시간, 가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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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드 핵심 기능인 온도 유지 성능의 경우 3시간 동안 탐침 온도계를 꽂아 관찰한 결과, 최대 오차 0.1℃를 보여 매우 안정적임을 확인했다. 단 온도별 가열 성능은 아쉬운 편이었는데 최저 온도인 30℃만 약 7분 정도 소요됐고 60℃는 약 46분, 99℃는 자그마치 113분으로 온도 상승폭이 느렸다.




물 순환 기능의 경우 펌프가 아닌 대류 순환방식을 채택해 육안으로는 물의 움직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대신 펌프 특유 소음도 없어서 조용하게 쓸 수 있다. 실사용 전력에 따른 전기 요금도 추산해봤다. 수비드 슈프림 데미터치 제조사에 따르면 60℃ 기준 24시간, 월 6회 사용 시 1,130원 전기 요금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시간당 전기 요금이 188원 수준으로 측정됐다. 이것으로 전기 요금에 대한 걱정도 던 셈이다.




수비드 요리의 경우 닭가슴살, 삼겹살 수육으로 진행하였다. 62℃ 온도에서 1시간 조리한 닭가슴살은 촉촉하고 부드러웠으며 일반적인 방법으로 조미한 닭가슴살보다 뛰어났다.




삼겹살 수육은 62℃ 온도에서 12시간 조리했는데 누린내가 완벽히 사라지고, 일반 냄비에 조리한 수육보다 부드러우면서 탱탱한 식감이 강했다. 단 채소 수비드는 식감이 구이보다 처졌으며 채소 풋내도 심해 권하지 않는다.


말풍선리뷰어의 한마디 :: 존레논의임예진

 

수비드의 가장 큰 메리트는 재료 본연의 향과 맛을 농축해서 그대로 보관을 해주기 때문에 그 어떤 재료이던 간 풍미가 일반적인 조리 방법에 비해 월등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저온에서 천천히 조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오버쿡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가스레인지에 물 올려놓고 잊어서 냄비 태워 먹은 경험이 최소 한두 번씩은 있을 겁니다. 수비드는 이럴 가능성이 거의 없는 조리 방법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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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드와 슬로우쿡을 한 번에!

WMF Lono 2in1 수비드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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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방가전 브랜드 WMF에서 선보인 수비드 머신이다. 수조, 뚜껑, 홀더, 찜기가 함께 구성된 일체형이며 부가기능으로 슬로우쿡을 제공한다. 수조는 6L로 2~3인이 먹을 음식 조리에 적당한 양이며, BPA FREE 트라이탄 소재를 사용해 환경 호르몬 유출 걱정도 없다. WMF 독자 소재인 크로마간 스테인리스 마감은 고급스러우나 세척이 까다로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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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전면에는 현재 온도와 타이머를 표시하는 LCD와 온도, 시간 및 슬로우쿡 같은 설정을 할 수 있는 조작부가 있다. 구체적인 세팅은 우측 조그를 돌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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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는 35~90℃까지 설정 가능한데 1500W 제품이라 가열 속도도 빠른 편이다. 45℃ 이하 저온 가열은 5~6분 내외, 65~75℃ 가열은 17~24분, 최고 온도인 90℃까지 도달하는 데 27분 정도 소요됐다.



 

온도 유지 성능도 안정적인 편이었다. 수비드 온도를 55℃로 설정한 후 3시간 동안 탐침 온도계로 변화를 확인한 결과 0.1℃ 내외로 온도가 변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 순환 기능의 경우 펌프를 사용해 활발한 편이었으며, 소음은 26~28dB 수준으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소비전력의 경우 1500W를 소모하는 기기라 전기 요금 걱정이 컸는데 실제 측정 결과 가열 시 소모 전력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목표 온도별 소비 전력과 온도 유지 전력을 측정했더니, 가열까지는 평균적으로 1430~1460W를 소모하며, 온도를 유지하는 데는 6W 전력을 소모했다. 이로써 월 10회 9시간 조리를 기준으로 월평균 전기 요금을 산출한 결과 30℃로 조리 시 300원, 최고온도인 90℃로 조리해도 1400원이 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다.

 



수비드 요리 테스트는 닭가슴살과 삼겹 수육, 야채 3종으로 진행됐으며 전통적인 조리방식으로 요리한 음식들과 비교했다. 닭가슴살의 경우 63.5℃에서 2시간 30분간 조리했는데, 프라이팬에서 구운 닭가슴살보다 압도적으로 부드러웠다. 당근, 브로콜리, 감자 등 채소류는 85℃ 온도에서 30분간 수비드했는데 물렁물렁 부드러워져 채소 특유의 딱딱한 식감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선호될 것 같다. 

 



돼지고기 수육은 85℃에서 12시간 조리되었는데,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리한 수육과 비교해 극도로 부드러웠고 젓가락으로 잡아 올리면 고기가 결을 따라 절로 찢어질 정도였다. 단 수육과 함께 먹는 김치는 본연의 아삭한 식감을 지키기 위해 수비드를 권장하지 않았다.



 

WMF 수미드머신에 있는 슬로우쿡 기능을 사용해 계란찜도 조리해보았다. 구성품인 찜기에 계란 6개를 풀고 90℃에서 2시간 조리한 결과 커스터드 푸딩처럼 말랑말랑하면서 탄성 있는 계란찜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전용 용기 세척의 어려움과 요리 시간만큼 맛에 대한 기대가 별로였다는 평이 뒤따랐다.


말풍선 리뷰어의 한마디 :: 나나바라기

 

WMF 수비드 머신은 분명 비싼 값을 하는 올인원 제품이라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올인원 제품이 주는 한계(수조의 크기 등)상 간편히 빠르게 수비드 요리를 하려는 분들이나, 1~2인 가구 정도로 수비드 요리를 주식만큼 자주 즐겨먹는 분들에게 만족도가 더 높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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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형 수비드 머신


#수조_크기_제한없이 #보관도_편리 #캠핑할_때_챙겨봐?


스마트폰으로 수비드 요리를 내 맘대로~

바이오로믹스 수비드머신 4세대 SV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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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형 수비드 머신 라인 중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손꼽히는 바이오로믹스 사의 4세대 수비드 머신이다. ‘4세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조작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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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로믹스 수비드머신 4세대 SV9001은 핸디형 제품으로 6~15L 용기에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구성은 본체와 영문 설명서로 단출하나 전용 앱을 사용해 조작할 경우 와이파이 2.4GHz만 허용되기 때문에 사용법은 살짝 복잡한 편이다. 온도는 25~90℃까지, 시간은 최대 99시간 59분까지 설정 가능하며 소비전력은 1100w다. 정식 수입된 제품은 아니지만 정격 전압이 220~240v라 변압기가 없어도 국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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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크기는 가로 50mm, 세로 80mm, 높이 320mm로 다른 핸디형 제품과 비교했을 때 긴 편이다. 그래서 찜기처럼 높이값이 큰 용기에도 무난히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조작부는 본체 상단에 있으며 온도, 시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LCD를 통해 현재 온도 등의 정보 확인도 가능하며, 와이파이 모드를 활성화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조작할 수 있다.

 



4세대 SV9001은 물 순환을 위해 자체 내장된 펌프를 사용한다. 대륙에서 생산한 제품이라 성능에 우려가 들었으나 종이를 사용한 테스트 결과 물 순환 기능에는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단 기기가 크다 보니 용량이 작은 수조에 사용할 경우 기기가 기울거나 움직이는 등 고정이 불안해 보였다.




온도별 가열 시간과 제품 자체 온도와 실제 온도 오차 범위 테스트도 진행했다. 1100w를 사용하는 제품답게 온도별 도달 시간은 최고 온도인 90℃로 설정해도 28분을 넘지 않았다. 수비드 머신과 실제 온도 차이를 확인하는 테스트에서도 최대 오차가 0.7℃로 무난한 수준이었다.

 



가장 궁금한 월 사용 요금의 경우 조리 시 사용이 잦은 40℃, 60℃, 80℃를 기준으로 추산하였는데, 월 10시간 조리할 경우 각 1,320원, 14,650원, 21,480원 요금이 책정될 것으로 계산되었다. 다른 전열 주방가전과 비교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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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드 요리는 소고기 안심 부위와 닭가슴살, 채소를 사용해 일반 조리방식과 비교해 진행했다. 소고기 안심은 60℃에서 1시간 수비드로 조리했을 때와 프라이팬에 조리했을 때를 비교했는데, 일반 조리 대비 육즙 손실이 적고 적당히 베인 양념 맛에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다.

 



닭가슴살은 65℃에서 1시간 30분간 조리했는데, 일반 조리보다 뻑뻑한 느낌이 적고 부드러워 닭가슴살 식감에 거부감이 큰 사람도 먹기 좋았다. 채소는 에어프라이어에서 구웠을 때와 수비드로 조리했을 때를 비교했는데, 전체적으로 골고루 익는 것은 수비드쪽이 우세했지만 식감 면에서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한 채소쪽이 훨씬 좋았다.

 



끝으로 4세대 SV9001는 전용 앱을 통해 조작이 가능하다. 즉 스마트폰이 있으면 굳이 수비드 머신 옆을 지키지 않아도 안방이든 거실에서든 기기 온도를 낮추거나 전원을 켜고 끄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또한 요리별 레시피와 그에 따른 온도, 시간 정보까지 제공해 수비드 요리를 보다 다채롭고 편리하게 만들어준다. 다만 앞서 설명한 것처럼 전용 앱을 사용하기 위해선 와이파이 2.4GHz가 지원되어야 하며 이메일 인증, 가입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말풍선 리뷰어의 한마디 :: 냥고로

 

수비드 머신의 사이즈가 작고 가볍기 때문에 캠핑 가서 사용하거나 휴대성이 좋아 밖에서 사용하기에도 편리해 보입니다. 와이파이를 연결해 수비드 머신을 외부에서 어플로 켜고 끄거나 설정을 바꾸는 것 또한 좋았습니다. 수비드 머신 온도나 시간 설정 시 설정 버튼을 누르고 설정이 가능한데 (조리 중일 때는 전원 버튼을 누르고 설정 버튼) 어플에서는 바로바로 설정을 바꿀 수 있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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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지만 알찬 구성

아노바 AN500-US00 WiFi 커넥팅 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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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성능으로 수비드 머신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아노바 사의 제품이다. 핸디형이라 용기 선택의 폭이 넓으며 전용 앱으로 제어가 가능해 주방이 아닌 공간에서도 수비드 머신을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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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은 본체와 영문 설명서로 단출하다. 본체는 열전도율이 우수한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었으며 외형은 투박하지만 최대 60L 용기까지 사용 가능하며, 온도도 0~90℃까지 설정할 수 있는 등 우수한 스펙을 갖췄다. 조작은 본체 상단 터치 패널과 앱 연동을 통해 가능하나 앱의 경우 와이파이 2.4GHz 환경에서만 쓸 수 있다.

 



본체에는 온도 유지 장치는 물론 물 순환 펌프도 내장돼 있어 작동 시 열이 고루 전달되도록 돕는다. 실제 용기에 종이를 넣고 물 순환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 종이들이 회전하며 수조 내 고루 퍼지는 것을 확인했다.

 



아노바 수비드 머신은 1200W라는 높은 소비 전력을 사용하는데, 이는 가열 시 소모되는 전력을 기준으로 한다. 소비 전력이 높은 만큼 각 온도별 가열 시간을 체크한 결과 가장 높은 온도인 92℃까지 도달하는 데 92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렇다면 수온 유지 성능은 어떨까? 수비드 머신 온도를 65℃로 설정하고 탐침 온도계를 설치해 3시간 동안 온도 변화를 측정한 결과  +/-1℃  정도의 차이만 관측되었다. 이 정도면 수온 유지력도 안정적인 편이다.

 



소비 전력은 가열 시 설정 온도와 관계없이 평균 1049W가 사용되는 것으로 측정됐다. 이를 기준으로 한 달에 매일 2시간 사용 시 2960원, 5시간 사용 시 12.650원, 10시간 사용 시 46,420원 정도의 전기 요금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비드 요리는 돼지고기 수육, 닭가슴살로 진행되었다. 수육과 닭가슴살은 65℃ 수온에서 4시간 동안 조리했으며 이를 일반 조리 방식으로 요리한 음식과 비교했다. 돼지고기 수육의 경우 4시간만으로는 고기 육질이 뻑뻑하여 8시간으로 늘렸고 그 결과 두부처럼 부드러운 식감에 풍성한 육즙의 수육이 완성됐다.


 

닭가슴살은 치즈처럼 부드럽고 말랑말랑했다. 따로 간을 하지 않았음에도 담백한 맛이 강해 닭가슴살 오리지널 풍미를 음미하기 좋았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이 제품은 전용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요리별 레시피와 수비드 조리 팁도 제공해 더욱 섬세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점도 앱의 장점! 다만 와이파이 2.4GHz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앱이 영문만 지원해 설치가 복잡하다. 해외 직구 제품이라 A/S가 어렵다는 점도 아쉽다.


말풍선 리뷰어의 한마디 :: moonbong0

 

한 손으로 쥘 수 있는 막대형이라 이동이 편하고 수조(컨테이너)가 따로 없어 보관이 용이합니다. 또한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고급진 인테리어를 방해하지 않고 다양한 부가 제품을 구매하면 더욱 알차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전용 거치대) 또한 와이파이 기능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으로 시간과 온도 등 조절이 가능하여 집안 어느 곳에서도 조정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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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L 수비드 머신


#TV에서_봤던_그_제품! #그것도_세트구성 #국내제품


수조와 진공포장기가 함께~

aio TW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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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예능 <나혼자 산다>에 등장해 눈길을 끈 제품이다. 수비드 머신 중 이례적으로 국내 제조사에서 생산해 A/S에서 안심이다. 제품 구성은 본체와 원통형 항온수조, 그리고 일반 수비드 머신과 달리 진공포장기가 들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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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형 같지만 수비드 머신이 핸드형이라 전용 수조 외에 다른 수조에도 사용 가능하다. 항온 수조는 자체적으로 일정 온도 유지가 가능해 온도 유지가 쉬우나 크기가 작아서 조리에 제한적이다. 온도 및 시간 표시 패널과 조작은 수비드 머신 고정 상단부에 위치해 있으며 버튼식이라 사용이 편하다. 온도는 1~95℃, 시간은 0~99시까지 설정할 수 있다.

 



이 수비드 머신의 진공포장기가 함께 제공된다는 것이다. 단 기기와 연결해 사용해야 하며, 연결호스 길이도 44cm로 짧은 편이라 사용 편의성이 썩 좋지 않다. 소음 또한 74.6dB로 조용한 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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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W를 사용하는 제품이라 설정 온도별 가열 속도가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측정 결과 40℃ 이하 저온은 10분 내외로 가열되었으며 60~80℃까지는 약 30분, 95℃까지 가열할 경우엔 45분이 소요되었다. 또한 수조에 뚜껑이 없어 수온이 일정하게 유지될까 걱정이 되었는데, 65℃로 세 시간 작동시킨 뒤 탐침 온도계로 측정한 결과 온도 변화 범위는 +0.2℃ 수준으로 무난한 편이었다.

 



소비 전력은 가열 시 측정된  월평균 전기 요금은 수비드 요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40℃, 60℃, 80℃ 3개 온도로 1시간씩 사용 시 발생할 요금으로 산출되었는데, 40℃에서는 250원, 60℃에서는 680원, 80℃에서는 1,640원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가열을 제외하고 온도 유지에 드는 전력값은 20w 정도라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요금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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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드 요리는 돼지고기 앞다리살과 닭가슴살, 가니시 채소 3종으로 진행되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은 60℃에서 12시간 조리된 수비드 요리와 전통적인 조리 방법으로 비교되었는데, 수비드로 요리한 고기 식감이 훨씬 부드럽고 육즙도 풍부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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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도 전통적인 조리 방식과 수비드(60℃, 1시간 30분 조리) 방식으로 요리되었는데, 돼지고기 앞다리살과 비슷한 결과였다. 채소는 당근, 고구마, 감자, 브로콜리 등을 오븐에 구웠을 때와 수비드로 조리했을 때를 비교하였는데 일반적인 '삶기' 방식보다 식감이 더 부드러웠다.


말풍선 리뷰어의 한마디 :: 이류시

 

올인원이라 이것저것 구비할 필요 없이 요리 재료만 있다면 이 기기 하나 만으로도 수비드 조리가 가능하다는 편리성. 그리고 조리 난이도가 낮아 어떤 요리든 레시피만 제대로 갖추면 실패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부분도 초보 요리인으로서 가산점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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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판매율 1위 제품


#가성비_끝판왕 #수조는_필요함 #바이오로믹스_2.55세대


다나와 회원들의 선택을 받은

바이올로믹스 수비드머신 SV-8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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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수비드 머신 기업, '바이올로믹스' 2세대 수비드 머신으로 다나와 수비드 머신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인기 제품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정식 수입된 제품이 아니라 해외 직구를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며 A/S, 교환/환불 등이 어렵다. 구성품은 본체와 영문 설명서뿐이라 사용하려면 별도의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핸디형 제품이기 때문에 수조 용량이 허용 범위 내라면 반찬통, 스테인리스 보울 등 집에 있는 어떤 용기든 사용 가능하다.

  



조작부는 본체 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아이콘이 직관적이고 설정이 간편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  제품 크기는 370X78mm으로 큰 편이라 대용량 음식을 조리하는 데 용이하다. 단 높이가 있기 때문에 용기 높이가 바닥에서 최소 15cm는 확보되어야 고정시킬 수 있다. 즉, 길이가 긴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온도는 0~90℃까지, 시간은 0~99시간 59분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소비전력 1200W, 정격전압은 220V를 사용해 변압기가 없어도 국내에서 문제없이 쓸 수 있다. 스펙에 표기된 물 순환 펌프는 1분당 8~10L의 물을 순환할 수 있다고 하여 8.2L 밀폐 용기를 사용해 물 순환 성능을 확인해 보았다. 그 결과 기기 주변에만 물이 활발히 순환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용기 크기가 8L를 넘어서면 물 순환 성능이 떨어질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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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온도별 가열 시간도 측정해보았다. 소비전력 1200W를 사용해서 그런지 60℃까지 가열하는 데 1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온도 유지 성능도 안정적인 편이라 용기 내 물 온도를 65℃로 설정하고 3시간 동안 변화를 측정한 결과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소비 전력은 가열 시 소모 전력이 1105~1132W, 목표 온도 도달 후 수온 유지 전력이 186W로 측정됐는데, 이를 기준으로 24시간 사용 시 654원의 전기 요금이 발생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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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드 요리는 돼지고기 수육과 닭가슴살, 채소 가니시로 진행됐다. 돼지고기 수육은 75℃에서 24시간 수비드로 조리했는데 조리 과정에서 밀봉팩이 찢어지는 바람에 완벽하게 수비드되지 못했다. 식감은 쫀득했고 결을 따라 씹는 맛도 있었으나 봉지가 찢어져 일부 부위가 물과 접촉하는 바람에 수비드 특유의 탱탱한 식감 대신 푸석함이 느껴졌다. 참고로 리뷰어는 수비드에서 망한 고기를 튀김으로 재활용하면 맛있다는 팁을 제안했다.


 


닭가슴살은 75℃에서 3시간 동안 조리하였는데 기존 닭가슴살보다 훨씬 탱탱하고 쫀득했다. 찢어서 먹어도 식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채소 가니시는 브로콜리, 당근, 호박이 사용됐는데 75℃에서 1시간 50분간 조리한 결과 채소 특유의 탱탱함과 씹는 맛은 유지되면서 부드러운 풍미가 완성됐다. 단 브로콜리는 쓴맛이 강해져서 추천하지 않는다.


말풍선 리뷰어의 한마디 :: 세포93

 

바이올로믹스 SV-8008은 사용이 간편하고, 성능이 확실한 제품입니다. 핸디형이라 기존에 집에 있던 밀폐용기 같은 통을 컨테이너로 쓸 수도 있으며, 가성비가 좋습니다. 요즘 나오는 제품들의 경우에는 와이파이와 앱을 통해서 관리, 감독이 가능하고, 조리 가이드 같은 것을 열람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그 기능의 부재는 아쉽지만 싼 맛에 즐길 수 있는 수비드라서 좋은 것 같습니다. 


리뷰 보러가기>> 클릭



기획, 편집 / 다나와 김명신 kms92@danawa.com
글, 사진 / 강은미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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