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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 스틱, 살만한 물건일까? 대표제품 3종 만져봤습니다.

다나와
2023.01.13. 10: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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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임을 목표로 하신다면, 플라이트 스틱 마려울 수 있습니다


게임에서 비행기를 조작하는 건 신기하고 생소한 경험입니다. 사람이나 차를 조종하는 게임은 전후좌우만 조작하면 되는데, 비행기, 헬기, 우주선을 조종하는 게임은 전후좌우 + 상하까지 조작해야 되거든요. 게다가 조작성도 아주 불편해요.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나, 스타 시티즌 같은 게임을 제대로 하려고 마음 먹었다면 키보드와 마우스로는 원활한 조작도 어렵고, '자세'도 안 나오죠.


이럴 때 필요한 물건이 <플라이트 스틱> 입니다. 플라이트 스틱을 쓰면 비행기를 조작하는 손맛이 살고, 감성적으로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쉽게 말해 '자세'가 나온다는 거죠. 그리고 레이싱 휠은 몰입감은 높아지지만 게임 난이도는 오히려 올라가는 문제가 있는데요. 플라이트 스틱은 그렇지 않습니다. 난이도도 쉬워집니다. 조준이 더 정확해지고, 기체를 다루는 것도 추력조절, 선회나 회피기동, 조준과 발사를 실시간으로 동시에 할 수 있게 됩니다. 시뮬레이션 성향이 강한 게임에서는 키보드나 마우스로 하나하나 세팅하던 것들을 간단하게 버튼, 레버, 다이얼로 처리할 수 있죠.




오케이, 좋은 건 알겠는데.. 그럼 뭘 골라야해? 싼거? 비싼거?



그런데, 막상 좀 관심을 가져볼까? 해서 찾아보면 <플라이트 스틱>은 정보가 별로 없어요. 주변에서 가지고 있는 사람도 없죠. 레이싱 휠은 주변에 게임 매니아 한 두명 쯤은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플라이트 스틱은 거의 없을 겁니다. 레이싱 게임은 많지만, 비행기 게임은 별로 없기 때문일까요? 또는 비행기 게임 특유의 높은 조작 난이도 때문에 사람들이 섣불리 도전하지 않아서 일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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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게임패드  실시간 최저가  카테고리순위 출시연월
1

Thrustmaster T-Flight Hotas 4 조이스틱

169,900

3

2016.07

2

로지텍 X56 HOTAS RGB 스로틀 플라이트 스틱

403,530

4

2019.01

3

Thrustmaster TCA 오피서 팩 에어버스 에디션

274,340

7

2021.05

▲ 카테고리 순위는 2023년 1월 초 기준이며, 여러분이 보시는 실시간 순위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격대와 특장점이 다른 플라이트 스틱 3개를 준비했습니다. 모두 시중에서 매하여, 리뷰어에게 리뷰를 의뢰했는데요 (리뷰 진행 기간 2022년 4분기), 각각의 리뷰에서 받은 점수를 총 정리 했습니다. 다만 이번 리뷰는 다나와 내부에서 직원들이 진행한 것이 아니라 개인 리뷰어에게 의뢰하여 진행한 것이기 때문에,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리뷰가 아니라 '리뷰어의 체감상 이렇더라' 하는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듯 하네요. 각 제품의 개별 리뷰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참고해 .



각각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개별 리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플라이트 스틱 Thrustmaster T - Flight Hotas 4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플라이트 스틱 로지텍 X56 HOTAS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에 최적화된 Thrustmaster TCA 오피서 팩 에어버스 에디션


*트러스트마스터 TCA 오피서 팩 에어버스 에디션의 경우, 가성비 중급형으로 유명한 트러스트마스터 T.16000M 키트와 거의 동일한 구성에 일부 디자인과 기능이 변경된 제품입니다. T.16000M 키트는 전투기 조종에 더 특화된 구성 / TCA 오피서 팩 에어버스 에디션은 민항기 (특히 에어버스 여객기) 조종에 더 특화된 구성으로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에어버스 에디션은 기본 듀얼 스로틀을 제공하며, 추가로 2개의 부품을 양 옆에 더 연결해서 쿼드런트 구성까지 가능. (쿼드런트 애드온은 별매이며, 이번 리뷰에는 추가하지 않음)







패키지 구성품 및 충실도 (언박싱 과정의 가심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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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호평이었던 것은 로지텍 X56 HOTAS RGB 스로틀 입니다(이하 로지텍 X56). 리뷰어의 설명으로는 스틱 부분과 스로틀 부분이 각각 별개의 완충재로 포장, 외부 충격으로부터 잘 보호되고 있다네요. 배송 중에 망가질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여러 개의 장력 스프링을 제공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도의 장력으로 세팅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 다음은 트러스트마스터 TCA 오피서 팩 에어버스 에디션(이하 트마 에어버스)이며, 리뷰어는 별점 5점을, 다나와 내부에서는 최종적으로 별점 4점을 줬습니다. 로지텍 X56과 마찬가지로 스틱, 스로틀 각각을 별개로 포장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지켜주고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옵션은 사이드스틱의 버튼 구성을 바꿀 수 있도록 모듈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러스트마스터 T-Flight Hotas 4 ( )도 거의 비슷했습니다. 충격 흡수 대비는 적당히 잘 되어있었고, 패키지가 고급스럽거나 별도의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한다거나 이런 건 없습니다. 리뷰어는 4점을 줬는데, 저희 팀에서는 최종적으로 3점을 줬습니다. 다른 제품과 비교하면 출시한지 오래된 제품이라 패키지가 좀 촌스럽거든요. 








빌드 퀄리티 1

스틱 (사이드 스틱)의 물성,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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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의 물성은 로지텍 X56이 1위. 별점 5개를 받았습니다. 비싼 값을 제대로 하는데요. 무려 4개의 조그스틱을 투입해서 메인 스틱을 이용한 기체의 기본 거동은 물론이고, 다른 부분까지도 엄지손가락만으로 세밀하게 조종할 수 있습니다. 버튼이나 스틱만 냅다 추가한 게 아니고 마감도 최상급입니다. 곳곳에 금속 재질을 사용했고, 조립이 들뜨거나 엉성한 부분도 없죠.





2위는 별점 4개의 트마 에어버스 에디션. 스틱을 잡았을 때 부드러운 그립감이 좋았고, 실제로 에어버스(비행기 제조사)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 만들었기 때문에, 에어버스의 여객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제품의 외형과 구성에 만족할 것 같네요. 실제 에어버스 비행기와 유사한 수많은 버튼들을 사이드스틱 아래쪽 베이스에 기본 탑재했는데, 다만 버튼들의 마감이나 누르는 감각은 로지텍 X56과 비교하면 아쉬운 편. 엄지로 조작하는 조그스틱은 1개 지원.


3위는 별점 3개를 받았습니다. 트마 호타스4. 입문형 제품이기 때문에 제품의 조립 마감이나, 버튼이나 스틱의 물성이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엄지로 조작하는 조그스틱 1개가 있긴 한데 조작감이 부드럽거나 고급스럽지 못하고, 버튼들은 헐렁하게 체결되어 있는데 누르는 순간에만 또각 하고 눌러지는 저렴한 버튼감입니다.









빌드 퀄리티 2

스로틀의 마감, 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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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 스틱 제품명에서 자주 보이는 호타스(HOTAS)라는 말은 <Hands On Throttle And Stick>의 줄임말입니다. 사이드스틱과 스로틀이 다 포함되어 있다는 뜻이죠. 스틱만 구매해도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 자체는 가능합니다만. 아무래도 엔진 출력을 섬세하게 조절하고, 각종 버튼들을 더 실감나게 누르는 것은 키보드보다는 스로틀(그리고 스로틀에 탑재된 버튼, 레버들)이 훨씬 맛깔나죠. 즉, 플라이트 스틱은 스로틀의 존재와 퀄리티도 중요합니다.


1위는? 당연히 로지텍 X56이 선정됐습니다. 별점 5개이고, 위 사진만 보셔도 다른 제품들을 압도하는 퀄리티를 자랑하죠. 우선 수많은 금속 재질의 레버가 눈길을 끕니다. 레버를 딸깍 딸깍 위로 올리고 내리는 감각을 잘 살려서 비행기를 실제로 조작한다는 느낌을 주죠. 다이얼이나 버튼, 메인 스로틀의 감각도 가장 묵직하고 고급스럽습니다. 적어도 마감이나 고급감은 같은 레벨에서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


2위는 트마 에어버스 에디션. 별점 4.5개이고 메인 스로틀의 조작감은 X56과 비교하면 약간 가볍긴 하지만, 에어버스 여객기를 직접 운항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 견고한 외관을 갖췄죠. 장난감과 전문 장비. 그 사이 어디쯤에 위치한 듯한 제품이에요. 제품 아래쪽에 똑딱이 레버로 프리셋을 바꿀 수 있어서 최대 4개의 엔진을 각각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


트마 호타스4는 별점 3개를 받았네요. 에어버스 에디션도 플라스틱이지만 아주 싼 느낌은 안 주는데요, 이 제품(T-Flight Hotas4)은 확실하게 아주 저렴한 느낌을 줍니다.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지원이 장점이긴 한데, 2016년에 출시된 제품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촌스럽고 저렴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단점이네요. 플스3, 플스4 검정색 본체와 함께 두면 나름 어울릴 것 같기도 합니다.









조작성

스틱 (사이드 스틱)과 스로틀의 조작감, 특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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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감 평가 결과 또한 물성 평가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죠. 리뷰어는 로지텍 X56이 아케이드 비행, 시뮬레이션 비행 모두에서 평균적으로 가장 좋은 사용감과 조작성을 보여줬다고 하네요. 우선 다른 제품들을 압도하는 많은 레버와 버튼, 엄지로 조작할 수 있는 4개의 조그스틱들이 그 자체로 큰 무기입니다. 다른 제품들은 기본 제공하는 버튼이 모자라면 키보드나 마우스를 이용하거나, 또는 별도의 애드온을 추가 구매해서 부족한 부분을 메워야 하는데요. 로지텍 X56은 이것 하나만으로도 어지간한 조작을 다 마무리지을 수 있습니다. 아케이드성 비행 게임(예: 에이스컴뱃 등)에서는 버튼이 모자랄 일이 없고 오히려 남아도는 지경.


스틱의 조각감도 부드럽고 정교하기 때문에 빠른 템포의 에이스컴뱃, 느리지만 세밀하게 조작해야 하는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모두에서 좋은 사용감을 보였습니다. 본인이 느끼기에 다소 가볍다면 기본 제공하는 스프링을 이용해 조작감을 더 묵직하게 바꿀 수도 있구요. 스로틀도 상당히 묵직한 편. 실제 기체에서 조작하는 느낌을 '그나마' 비슷하게 느껴볼 수 있는 제품. 급하게 조작하지 않으면 제품이 들썩거리는 경우도 많지 않아 안정적입니다.


트러스트마스터 TCA 오피서 팩 에어버스 에디션은 별점 4.5개. 민항 쌍발 엔진 여객기를 다루기에 적합한 디자인 *에어버스 320 여객기와 실제 거의  . 과 구성으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에서 꽤 좋은 조작감을 보여줬습니다. 부드럽고 세밀한 조작이 가능한 사이드스틱, 스틱 베이스에 달려있는 여러 개의 버튼들도 게임할 때 쾌적함을 보태는 요소죠. 스로트틀도  다만 스로틀 쪽은 다른 제품들에 비해 조작이 가능한 버튼이 많지 않습니다. 에어버스 320의 필수 기능을 그대로 따온 레플리카 디자인이기 때문에, 게임에서의 효율과 편리를 위한 버튼을 많이 넣지 않은 것이죠. 그래서 0.5점 감점. 


트러스트마스터 T-Flight Hotas 4는 별점 3점. 이 제품은 게임마다 체감되는 조작감이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비싼 제품들과 비교하면 모양만 그럴싸하고 실제로 만져보면 굉장히 가볍고 저렴한 느낌을 주는데요, 그게 오히려 에이스 컴뱃 같은 빠른 템포의 아케이드 비행 게임에서는 더 잘 어울리는 듯 하기도 했습니다. 순식간에 방향을 확확 전환하고, 엔진 출력도 팍 줄였다가 팍 늘렸다가 해야하는 상황에서는 묵직하게 움직이는 것보다 가볍게 팍팍 움직일 수 있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죠.










설치 편의성, 호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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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상의 편의는 모든 제품이 거의 비슷합니다. 별도의 거치대가 강제되는 구조는 아니고, 책상 위에 제품만 내려 놓으면 설치가 끝나는 방식입니다. 각 잡고 게임하는 분들은 거치대를 별도로 쓰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플라이트 스틱이 생소한 사람들이 더 많은 이곳에서 굳이 다룰 필요까지는 없어 보이구요. 


게임 호환성에서는 트마 에어버스 에디션이 약간 부족한데, 리뷰어가 테스트 했을 때 에이스컴뱃 7에서 제품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았습니다. 에이스컴뱃이 플레이스테이션 기반의 게임이다 보니, 플레이스테이션 호환 인증된 제품 위주로 인식이 원활하게 되는 편이죠. 제품 컨셉이 민항 여객기(에어버스 320)를 그대로 따라한 레플리카이긴 하지만, 활용도가 제한된다는 것은 어쨋든 단점입니다.








실력 향상, 몰입에 도움 주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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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항목은 리뷰어가 위 제품들을 이용해서, 2개의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 봤을 때, 실력 향상이나 또는 게임 몰입에 도움을 주는지를 주관적으로 체크한 것입니다. 사람마다 체감상 약간씩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게임은 에이스컴뱃7,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그 외 다나와 내부에서는 스타시티즌, 노맨즈스카이 등을 테스트 플레이 진행)


로지텍 X56 HOTAS RGB와 트러스트마스터 TCA 오피서 팩 에어버스 에디션이 모두 5점을 받았습니다. 로지텍 X56은 실제 비행기를 운전하는 듯한 묵직한 조작감으로, 키보드/마우스/게임패드에서 넘어올 경우는 물론이고, 보다 저렴한 보급형 플라이트 스틱에서 넘어올 경우에도 실력 향상이나 편의성 향상, 몰입감 향상에 체감이 있을 것으로 보여요.


트마 TCA 오피서 팩 에어버스 에디션은 에이스컴뱃에서 제대로 구동이 불가능하지만, 적어도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에 한정해서라면 상당히 좋습니다. 특히 여객기 (중에서도 에어버스 320)를 조정하는 경우, 실제 여객기와 거의 비슷한 디자인, 구성이기 때문에 게임에 몰입하고, 실제로 플심에서 에어버스 320을 운항하는 데 큰 도움이 되겠죠. 일단 시작은 이 패키지로 시작하고, 나중에 여유가 될 때 추가 애드온까지 구매해서 쿼드런트 구성으로 완성시키는 것도 좋아 보이네요.


입문형인 트마 T-Flight Hotas 4도 별점 4개를 받았습니다. 조작감이 다소 저렴하게 느껴지고, 세밀하게 조작하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키보드/마우스와는 절대 비교할 수 없는 월등한 비행기/우주선 조작 능력을 갖게 됩니다.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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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리뷰어가 매긴 여러 항목의 별점을 합산한 것으로, 특정 항목(목적)에서의 우수함/부족함은 각각 다를 수 있음


지금까지 받은 별점을 모두 합치면 위 표와 같습니다. 로지텍 X56 HOTAS RGB 스로틀 플라이트 스틱이 모든 항목에서 감점 없이 버티면서 1위다른 두 제품보다 비싸지만 그만큼의 만족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비싸지만 가성비가 나쁘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구요. 로지텍의 제품 답게 아케이드 게임, 시뮬레이션 게임 가리지 않고 척척 잘 붙는 호환성도 장점이고, 조작감도 오늘 소개한 3개의 제품 중에서 가장 묵직하고 현실적입니다. 비행기나 우주선을 조종하는 게임을 좀 그럴듯 하게 즐겨보고 싶다면 구매하셔도 나쁘지 않을 듯. 매니아들을 위한 더 비싼 제품들도 있습니다만, 이정도면 일반인 선에서는 충분히 최상급 제품이라고 부를만 합니다.


2위는 트러스트마스터 TCA 오피서 팩 에이버스 에디션. 총점 25점으로 호환성 파트를 제외하면 감점이 거의 없었죠. 당장 이 제품만으로도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에서 에어버스 320을 비롯한 민항 여객기를 운항하는 데 지장이 없고. 만족감도 높습니다. 특히 스로틀의 역추진 기능은 그냥 뒤로 당기기만 하는게 아니라 철컥 하고 기계적으로 걸리는 느낌을 주는데요 이게 아주 진국입니다. 실제 에어버스 비행기와 동일한 기믹을 사용했기 때문에, 에어버스 여객기의 팬이라면 무조건 만족할 만한 상품입니다. 단점은 에이스컴뱃 안 된다는 거. 그리고 추가 애드온까지 구매하는 풀 구성(쿼드런트)을 고려하면, 로지텍 X56과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비싸질 수도 있다는 것.


3 트러스트마스터 T-Flight Hotas 4 였구요. 가격이 제일 저렴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은 됐던 결과였죠. 다만 점수가 감점된 것들을 보면 대부분 제품의 피지컬(마감이나 버튼의 질감, 조작감이 좀 싼티난다)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셔야 합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만족도가 나쁘지 않구요. 실제로 게임을 해 보면 키보드/마우스/게임패드에서 넘어온 사람에게는 이 제품만으로도 넘사벽 체감이기 때문에. 입문용으로 딱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굳이 따지자면 에이스컴뱃이나 스타워드 스쿼드론 같은 속도감 빠른 아케이드 비행 게임에 더욱 잘 어울리겠지만,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같은 현실성 위주의 게임에서도 충분히 잘 쓸 수 있죠.







이상입니다. 가장 관심 가는 플라이트 스틱 제품이 있다면, 또는 써보신 분들은 써보신 후기를 아래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저는 다음 시간에 다른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획 송기윤 / iamsong@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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