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선택이 어렵다고요? 주제별로 추천 모니터를 선정해 드립니다.
스펙카드로 필수 스펙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베데스다 SF 오픈월드 RGB '스타필드'의 정식 출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맞춰 앞선 스펙카드에서는 필드의 광활함, 극한의 몰입감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이들을 위한 고성능 49인치 모니터(링크)를 다룬 바 있다.
49인치 모니터는 화면 비율이 32:9로, 비교적 많이 사용하는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보다 시야각이 드라마틱하게 넓어 레이싱 게임용으로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하지만 그 수가 많지 않고 21:9 모니터보다 대체로 가격이 비싸 구매를 결정하기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이번 스펙카드에서는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제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성능이나 A/S 부분에서는 지난번 소개한 모니터들이 더 우위를 점하지만, 부담 없는 비용으로 32:9 모니터를 사용해 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이번 스펙카드가 도움이 될 것이다.
한성컴퓨터 TFG49Q12UW 퀀텀닷 울트라와이드 듀얼QHD 리얼120
"가격 부담 덜어낸 퀀텀닷 울트라와이드"
한성컴퓨터 TFG49Q12UW 퀀텀닷 울트라와이드 듀얼QHD 리얼120(999,000원)은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가성비 32:9 모니터다.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주사율이 중요한 게임용으로는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27인치 모니터를 2대 붙인 듯한 넓고 광활한 화면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한다. 논 글레어 코팅, 눈부심 방지 처리를 적용했으며, PBP를 통해 16:9 비율의 화면 2개를 동시에 띄울 수 있다. 최대 PBP 4분할까지 지원하는 만큼 4대의 PC를 하나의 모니터에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니터 설정을 원격으로 손쉽게 바꾸도록 리모컨도 제공한다.
비트엠 Newsync U4960DQ IPS 커브드 HDR 무결점
"게이밍부터 사무용까지, 다용도 32:9"
비트엠 Newsync U4960DQ IPS 커브드 HDR 무결점(866,080원)은 고해상도를 취하는 대신 프레임에서 어느 정도 타협을 보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가성비 32:9 모니터다. 60Hz 주사율을 지원해 FPS용으로는 한계가 있지만, VA 패널이 아닌 IPS를 장착해 잔상에 예민하다면 괜찮은 선택지다.
커브드보다는 평면에 가까워 16:9 비율의 27인치 모니터를 나란히 세워둔 느낌이나, 듀얼 모니터 구성과 다르게 화면을 가로막는 베젤이 없어 영상, 사진 편집 등 좌우로 스크롤이 긴 작업을 할 때 유용하다. PBP, PIP 기능은 물론, 90W PD 충전을 지원하며, 리모컨이 포함된 구성이라는 점도 매력 포인트.
크로스오버 49LGD120DQ 나노 IPS 게이밍 120 크로스버스터 무결점
"역대급 가성비? 나노IPS로 깊이 있게"
나노IPS의 특징은 일반적인 IPS처럼 넓은 시야각을 유지하면서도 더 높은 색 재현율을 구현한다는 점이다. 또한, 응답속도도 빨라 훨씬 더 원활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크로스오버 49LGD120DQ 나노 IPS 게이밍 120 크로스버스터 무결점(1,149,000원)은 이러한 나노IPS를 장착했으며, 주사율 120Hz 및 프리싱크를 지원해 게이밍 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 KVM, PIP, PBP 등 모니터 사용을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 부가 기능도 탑재했다.
참고로 32:9 모니터 중, 나노IPS를 탑재한 모니터는 위 제품과 LG전자 울트라와이드 49WQ95C(1,989,990원) 단 두 모델 뿐이다. 주사율, 밝기, USB PD 충전 출력 등 기능은 49WQ95C가 우위이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조은혜 joeun@cowave.kr
글 / 김진우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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