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기 전 참고 ※

각 제조사별로 판매중인 상품을 구분하여 나열한 것이므로

다른 제품이 같은 등급에 있더라도 같은 성능을 보장하는 것이 아님을

유념하도록 하자.

아울러, 본 가이드에 나오는 제품은 현재 국내에 출시중인 엔비디아 RTX 40 시리즈를 대상으로 하며,

출시 예정에 있거나 과거 출시된 칩셋군은 다루지 않고 있다.

-- msi --

msi는 RTX40시리즈에서

시호크와 같은 익스트림 수랭 라인업이나

최고급 라인업인 라이트닝 시리즈를 아직 출시하지 않았지만

슈프림 시리즈가 여전히 최고급형 중에서도 손꼽히는 제품으로 인기가 건재하다.

이번 세대에 들어 게이밍 슬림 시리즈가 새로 등장했는데

게이밍 시리즈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방열판이 작게나마 얇아져

공간 확보를 원하는 사용자의 눈길을 끌었다.

msi의 그래픽카드는 3팬 모델은 모두 VGA 지지대를 제공하고 있으며,

4060을 제외한 모든 칩셋에 DrMOS전원부를 적용해

전원부의 안정성을 중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슈프림 X

슈프림X와 슈프림은 현재는 msi를 대표하는 공랭 플래그쉽 모델로,

팬들에게서 새우(슈림프) 라는 별칭으로도 불리운다.

슈프림 시리즈는 향상된 DrMOS인 SPS 전원부 및

타사 제품 대비 더 많은 전원부 페이즈를 탑재하고 있어

OC 유저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네이밍 뒤의 X 유무는 클럭 수치가 가장 대표적인 차이이나, 

그 외에는 스펙상으로 차이를 구분하기 어렵다.

자세하게 공개된 정보는 없지만

출고시 클럭이 높다는 것은 4090 중에서 수율이 높은 칩셋을 X 모델에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어

시장에서도 X 모델이 더 인기가 높은 편이며 일반 모델은 금새 단종되기도 한다.

참고로 msi의 그래픽카드는 다른 제조사의 네이밍과 다르게

OC가 붙어있지 않아 X를 OC모델로 착각할 수 있겠으나

X가 없는 모델 또한 OC가 적용되어 출고되고 있다.

◀ 게이밍 X 트리오 / 게이밍 X 슬림 ▶

게이밍 트리오와 게이밍 슬림은 모두 3팬으로 동일하고

4070 Ti 기준 클럭 또한 2745MHz로 동일하지만

게이밍 x 트리오는 62mm, 게이밍 x 슬림은 51mm로

1cm(0.5슬롯) 가량 얇다.

그러나 쿨러 방열판이 두껍다는것은 그만큼 방열 성능이 좋다는 의미이므로

출고 클럭 이상으로 클럭을 높이거나

전반적인 열 관리 능력은 게이밍 트리오 제품이 더 좋을 것으로 추정된다.

▲ 게이밍 X

게이밍 X는 앞선 게이밍X 트리오와 슬림과 유사하나 2팬으로 구성된 라인업이다.

즉 2팬으로 쿨링이 충분한 4060 ti 이하의 라인업을 대상으로 하는 모델인데,

msi 측은 게이밍 시리즈 아래에 게이밍X 트리오와 게이밍X 를 구분하고

게이밍 슬림 시리즈를 별도로 구분중이지만,

과거 게이밍 트리오와 게이밍이 같은 3060 Ti 칩셋에서 나누어 출시된 적이 있어

등급이 구분 된 케이스라 볼 수 있겠다.

◀ 벤투스 3X / 벤투스 2X ▶

벤투스 3X와 벤투스 2X의 숫자는 팬 개수 차이로 쉽게 구분이 된다.

벤투스 시리즈는 전세대인 RTX30 게이밍 시리즈에 사용된 팬인

트라이프로저2와 동일한 톡스 4.0 팬을 사용한다.

쉽게 말하면 바로 전세대 쿨링팬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은 오히려

벤투스가 현 톡스 5.0팬을 사용한 게이밍 시리즈(트라이프로저3) 보다

소음이 적다는 평가를 하며

칩셋의 기본성능에 집중하는 유저라면 벤투스를 선호하기도 한다.

-- ZOTAC --

ZOTAC은 msi, GIGABYTE, ASUS의 뒤를 이을 정도로

세계적인 그래픽카드 제조업체로 유명하다.

ZOTAC의 특징이라면 조택코리아 한국법인이 직접 유통하며

현재는 A/S로 칭찬받는 업체를 꼽을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등

사후관리가 뛰어난 업체로 호평이 자자한 점을 들 수 있겠다.

ZOTAC의 이번 RTX 40시리즈 에서는 공통적으로 스파이더맨 콜라보 에디션의 존재가 눈에 띄는데,

다른 제조사 또한 콜라보 형태로 특수한 제품이 등장하기는 햇으나

대부분 1개의 제품만 출시하고 그친데에 반해,

ZOTAC은 4개의 칩셋에 걸쳐 콜라보 에디션을 내고

또한 동일한 등급의 non콜라보 제품은 출시하지 않아

다른 제조사와 차별성을 갖고 있다.

또한 조택의 제품군은 콜라보 에디션을 제외하면

대부분 모델이 블랙/화이트 2종으로 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 AMP EXTREME AIRO

최상위 모델인 AMP EXTREME AIRO는 공기역학 최적화된 디자인을 강조하는데

타 제조사의 각진 슈라우드와 대조되는 둥글둥글한 모습이 눈에 띈다.

4090은 코어베이스가 베이퍼챔버로 구성되어 쿨링 성능이 강화되었고,

시리즈의 모든 칩셋이 24페이즈의 코어 전원부를 탑재하여

4080과 4070 Ti는 동 칩셋에서 최상급의 전원부를 보유하고 있다.

◀ AMP AIRO / AMP ▶

ZOTAC의 고급형 모델인 AMP AIRO와 AMP는

현재 스파이더맨 콜라보 제품만 출시된 상태로,

AMP 시리즈의 공기역학 최적화 디자인이 적용된 시리즈이다.

AMP AIRO는 3팬, AMP는 2팬으로 팬 구성이 다르고 측면 LED 차이가 크나,

팬에 적용된 아이스스톰2.0 기술과 LED 이외의 요소는 거의 동일하다.

▲ Trinity

중급 모델인 Trinity는 전 세대에서 이어져온 시리즈로

ZOTAC 홈페이지에 따르면,

빠른 성능, 강한 쿨링, 뛰어난 내구성을 삼위일체로 갖춘것이 이름의 유래로 보인다.

Trinity 또한 AMP 시리즈와 거의 동일한 슈라우드에 쿨링팬을 장착하고 있고

크기 또한 AMP와 유사하지만,

내부의 전원부나 코어 클럭등을 낮추어 가격을 낮춘 제품으로 볼 수 있다.

▲ TWIN Edge

TWIN Edge는 ZOTAC의 보급형 모델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2팬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쿨러 및 방열판에 적용된 기술은 앞선 AMP와 Trinity에 적용된 기술들을 적절히 채용하여

ZOTAC 전 시리즈의 쿨링팬 기술을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이 보인다.

-- ASUS --

ASUS는 취급하는 다양한 상품군이 공통된 브랜드를 사용하는데,

기존 그래픽카드를 취급하던 ROG, TUF Gaming에 더하여

RTX 40시리즈 부터는 ProArt 브랜드 또한 그래픽카드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반면 RTX 30 에서 볼 수 있었던 KO와 Turbo 라인업은

이번 RTX 40 시리즈로는 출시하지 않았으며,

1팬 모델을 취급하는 Phoenix 또한 아직까지 RTX 40에서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최근에는 ROG STRIX 보다 상위급 모델인 ROG MATRIX가 출시되었다고 하니

이는 조만간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을지 모른다.

(※ 11/27 출시)

전체적인 분포를 보면

ASUS는 4070을 제외한 모든 칩셋에서 최고급형 모델인 ROG STRIX가 출시되었고,

상위 칩셋에 고급형이, 하위 칩셋에 보급형이 배치되는 형태로 확인된다.

▲ ROG STRIX LC

ROG는 게임공화국을 표방할 정도로 고성능 게이밍 진심인 브랜드로,

그 중 익스트림급으로 2열 수랭쿨러가 장착된 ROG STRIX LC 모델이 위치하고 있다.

RTX 4090 칩셋 중에서 단순 클럭만으로는

바로 아래에 소개하는 최고급형 ROG STRIX와 타사의 수랭 1개모델과 함께

2640MHz로 현재까지 국내에서 판매중인 제품 중 가장 높은 클럭에 올라있다.

▲ ROG STRIX

최고급형 공랭모델인 ROG STRIX 또한 

RTX 4090에서 위의 LC와 동일한 클럭인 2640MHz로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높은 코어 클럭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그를 받쳐줄 수 있는 수준급 전원부와 쿨러가 탑재되어 있으며,

4080 및 하위 칩셋으로 출시된 제품들 또한

각 칩셋에서 최고의 성능을 추구하는 라인업으로 볼 수 있다.

▲ TUF Gaming

TUF Gaming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고성능과 내구성을 추구하는 게이밍 브랜드로 풀이된다.

그래픽카드로 출시된 TUF Gaming은

다른 제조사의 고급형 라인업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의 코어 클럭으로 출고되고 있으며

측면의 LED와 투박해 보이지만 든든하기도 한 대형 쿨러 등

이름에 걸맞는 방향성이 엿보인다.

▲ ProArt

ProArt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브랜드 자체는 이미 오래전부터 존재했으나,

그래픽카드는 이번 RTX 40 시리즈가 첫 제품이다.

ProArt의 방향성은 위의 TUF Gaming과 다르게

정확하고 안정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소개되어 있다.

이러한 ProArt 라인업의 특징으로

일부 모델의 코어 클럭은 동 칩셋 TUF Gaming과 동일하지만

ProArt의 방열판 및 팬 크기가 더 작게 출시된 부분으로 인해

최고성능을 더 오랜시간 유지해야 하는 게임용 모델과는 다르게

목적에 따라 짧은시간 동안의 고성능 발휘를 목적으로 하고있지 않을까 추측된다.

▲ DUAL

DUAL은 ASUS의 보급형 브랜드로,

다른 제조사와 마찬가지로 2팬 구성임을 이름에서 부터 알 수 있다.

한가지 재미있는점으로,

DUAL 라인업은 그 이름에 걸맞게

듀얼 볼베어링 팬과 듀얼바이오스 채용 등

앞선 모든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이름값(?)을 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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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글 / 다나와 박지훈 cmjhpark@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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