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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야 보이는 스위스, 겨울에 걷기 좋은 스위스 하이킹 코스 10

2025.02.11. 11: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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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는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하이킹 코스가 다양하다. 하얀 눈이 덮인 알프스를 바라보며 걷는 겨울 하이킹은 특별할 것이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이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스위스 대표 하이킹 코스 10곳을 소개한다.

빨간색 래티셰 기차가 철교를 지나가는 장면 / 스위스정부관광청
빨간색 래티셰 기차가 철교를 지나가는 장면 / 스위스정부관광청

란트바써비아둑트-베그(Landwasserviadukt-Weg)
필리수르에서 시작하는 2km 코스로, 숲길과 철로를 따라 걸을 수 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란트바써 비아둑트 전망대에서는 웅장한 철교와 아래로 흐르는 란트바써 강이 어우러진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빨간색 래티셰 기차가 철교를 지나가는 장면도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왕복 50분이면 충분하다.

오두막과 샬레가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 스위스정부관광청
오두막과 샬레가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 스위스정부관광청

김멜렌 트레일(Gimmelen Trail)
뮈렌에서 김멜발트(Gimmelwald)까지 이어지는 5km 코스다. 하이킹 내내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계곡과 알프스의 웅장한 풍경이 펼쳐진다. 경사면에 자리한 알프스 오두막과 샬레가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영화 '007 여왕 폐하 대작전' 촬영지였던 쉴트호른도 지나게 된다. 완만한 내리막길이 많아 걷기 편하며, 약 2시간 30분 소요된다.


체르마트 파노라마 트레일(Zermatt Panorama Trail)
로텐보덴에서 리펠베르크까지 이어지는 3km 코스다. 마테호른과 오버가벨호른 등 알프스의 웅장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특히 리펠제 호수에서는 ‘블루 아워(Blue Hour)’라 불리는 신비로운 순간을 만날 수 있다. 마테호른(Matterhorn), 오버가벨호른(Obergabelhorn), 바이스호른(Weisshorn)의 아름다운 풍경도 마주하는 코스로 약 1시간 10분 소요된다.


채세렌홀츠 스키 트레일(Chäserenholz-Schneeschuhtrail)
리기 쿨름의 정상 역에서 시작하는 2km 순환 하이킹 코스다. 루체른 호수, 우리 알프스, 중앙 스위스의 여러 호수와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알프스 전통 치즈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알프 슈튀블리(Alp-Stübli) 레스토랑이 나온다. 치즈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답게 치즈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도 있다. 약 1시간5분 소요된다.

비교적 쉬운 스노우슈 트레일로 꼽히는 필라투스 프래크뮌텍 트레일 / 스위스정부관광청
비교적 쉬운 스노우슈 트레일로 꼽히는 필라투스 프래크뮌텍 트레일 / 스위스정부관광청

필라투스 프래크뮌텍 트레일(Pilatus Fräkmüntegg Trail)
비교적 쉬운 스노우슈 트레일로 프래크뮌텍에서 시작해 알프 보네른 들판과 레뢰허 숲을 지나가는 3km 코스다. 하이킹을 하며 루체른 시내와 호수, 알프스 북쪽 산악의 화려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지형이 완만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적합하다. 약 2시간이 소요되며, 코스 중간에는 알프 보네렌 산장이 있다.


운터트륍제 스노우슈 트레일(Untertrübsee Snowshoe Trail)
엥겔베르크의 게르슈니 역에서 시작하는 4km 코스다. 게르슈니발트 숲과 눈 덮인 들판을 지나 운터트륍제 레스토랑까지 이어진다. 하이킹 내내 소나무 숲과 나무 그루터기들이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운터트륍제 레스토랑이 보이면 코스의 절반쯤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곳에서는 인기 디저트인 머랭을 맛볼 수 있다. 이 코스에서는 스노우슈 트레일만 이용하도록 하고, 옆으로 이어진 크로스컨트리 스키 트레일은 침범하면 안 된다.


슈토스 발트휘틀리 스노우슈 트레일(Stoos Waldhüttli Snowshoe Trail)
슈토스 퓨니큘러 역에서 시작하는 7km 코스로, 리조트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한적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이 트레일은 세상에서 가장 가파른 퓨니큘러 역에서 시작하는데, 차량 진입이 금지된 마을 슈토스(Stoos)로 올라간다. 짧고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면 발트휘틀리 산장의 작은 펍이 나온다. 겨울철에만 운영되는 이곳에서는 따뜻한 차나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슈비츠 분지와 미텐 산맥이 만드는 파노라마 풍경도 인상적이다. 약 3시간30분 소요된다.

라우터브루넨 계곡과 융프라우 산의 장엄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라이터호른 트레일 풍경 / 스위스정부관광청 
라우터브루넨 계곡과 융프라우 산의 장엄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라이터호른 트레일 풍경 / 스위스정부관광청

라이터호른 트레일(Leiterhorn Trail)
벵엔에서 시작하는 5km 코스다. 라우터브루넨 계곡과 융프라우 산의 장엄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초원과 숲을 지나 라이터호른 전망대에 도착하면 700m 아래로 가파른 계곡과 실버호른 봉우리가 눈앞에 펼쳐진다. 절벽 끝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짜릿하다. 전체 코스는 약 2시간30분 소요된다.


베터호른 트레일(Wetterhorn Trail)
그린델발트의 호텔 베터호른에서 눈 덮인 초원과 숲을 지나 그로세 샤이덱(Grosse Scheidegg) 고개를 향해 이어지는 4km 코스다. 중간에 만나게 되는 이쉬보덴휘테 레스토랑에서는 알프스 절경을 바라보며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그린델발트 상부 빙하와 크리넨호른 봉우리를 배경으로 한 풍경이 인상적이다. 하이킹 시간은 약 1시간50분이다.


취리히 위틀리베르크 트레일(Zürich Üetliberg Trail)
취리히 중앙역에서 기차를 타고 위틀리베르크 정상에 올라 6km의 고지대 하이킹 트레일을 따라 걷는다. 펠젠에그(Felsenegg)에 있는 레스토랑 테라스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좋고, 곤돌라를 타고 아들리스빌(Adliswil)까지 내려온 뒤, 에스반(S-Bahn) 기차를 타고 취리히까지 되돌아오기 편하다. 그래서 겨울에도 많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 찾는다. 약 2시간 소요되며, 펠젠에그에서 곤돌라를 타고 아들리스빌로 내려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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