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00F에 2만원짜리 쿨러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10700을 업어오면서 쿨러를 대충 TDP 200W짜리 저렴이로 쓸까 하다가

AK620이 그렇게 잘나왔다는 소문을 듣고 마침 인증샷이벤트도 하길래 질렀어요.

장착하기는 되게 간단했는데요

위와같이 인텔용 백플레이트와 브라켓을 고정시켜준 다음

쿨러를 고정시키고 팬을 장착하고 핀을 연결해주면 되는데...

보드 장착상태에서 핀연결하려니 저기 손이 안들어가서 저게 제일 어려웠어요 ㅠㅠ

겨우 손가락으로 위치만 잡아준다음 드라이버로 꾹 눌러서 연결해줬어요.

다시 보석바를 장착시켜준 후 전원을 넣어보았어요.

이렇게 큰 듀얼팬쿨러 처음 써봐요. 10400F에 쓰던건 2만원안하는 저렴이쿨러였어요.

램부분인데 제가 쓰는램이 커세어 벤젠스 LPX라서 이게 높이가 시금치랑 거의 똑같아서

팬이랑 간섭 걱정할 일은 없더라구요.

전력제한해제 해준다음 시네벤치 R23 10분테스트로 돌려봤는데

클럭은 계속 올코어 4.6 유지했고 최고온도는 78도 찍혔네요.

이정도면 양호하죠? 소음은 전에쓰던것도 조용해서 차이는 못느꼈네요.

포르자호라이즌4 벤치를 돌려본결과 10400F에서 144프레임 > 10700에서 149프레임으로 5프레임 상승했네요.

여태 포호4 벤치결과를 기록해뒀는데 변화과정은 아래와 같아요.

10400F + 2666램 + 3060ti + 리사이즈바 off = 125

10400F + 2666램 + 3060ti + 리사이즈바 on = 132 (+7)

10400F + 2666램 + 3070 (리사이즈바 기본) = 137 (+5)

10400F + 3600램 + 3070 = 144 (+7)

10700 + 3600램 + 3070 = 149 (+5)

포호4 벤치 두바퀴 돌리는동안 최고온도는 59도 기록했네요.

실사용중에는 자연쿨링과 더불어서 아주 싸늘하고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어요.

한번 대장급 공랭쿨러 사놓으면 오래오래 써먹을 수 있겠지 싶어서 큰맘? 먹고 지른건데

브라켓만 잘 지원해주시면 이후 시스템에도 계속 물려주면서 잘 사용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