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76278 로켓의 워버드 대 로난(Rocket's Warbird vs. Ronan) '(현재 최저가 45,400원)입니다.

총 브릭수 290개, 미니피겨 2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52,900원이에요.

인피니티 사가 시리즈라 최근 영화가 아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 관련 제품입니다.

박스는 아담한 편입니다.

미니피겨 갯수가 2개 밖에 안 되지만 둘 다 쉽게 구할 수 있는 녀석들이 아니라 수집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기체도 기존에 SDCC 한정판으로만 나오고 일반 제품으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기체의 뒷 모습을 볼 수 있는 다른 연출샷과 기믹 설명이 나와 있어요.

조종석 뚜껑이 열리는 것과 스터드 슈터가 발사되는 정도가 기믹의 전부입니다.

내용물은 인스, 1~4번까지 봉지 4개가 들어 있습니다.

스티커가 없어서 굿이에요.

레비져 복장의 로켓과 로난이 나왔습니다.

로켓은 여기저기 많이 나오지만 레비져 복장은 한정판 폴리백으로만 나왔기 때문에 저도 가지고 있지 않았어요.

로난 역시 한참 전에 단종된 76021 제품에서만 딱 한 번 나와서 은근히 비싸고 구하기 힘들었습니다.

희소성을 떠나서 무엇보다 둘 다 프린팅 퀄리티가 높다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뒷모습 프린팅도 괜찮고 로난은 투페이스를 하고 있습니다.

로난의 망토는 천 재질로 들어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먼지가 잘 묻는 소재라 그리 좋아하지는 않아요.

이제 로켓의 기체인 워버드가 완성됐습니다.

조립이 굉장히 단순한 편인데 요즘 워낙 복잡하고 화려한 조립 기법이 많다보니 오히려 단순해서 신선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아주 작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날개 덕분에 생각보다 큼직합니다.

높이 8cm, 길이 15cm, 폭 24cm라서 마냥 작은 느낌은 아니에요.

조종석 계기판은 프린팅 브릭이고 로켓의 다리가 접히지 않기 때문에 스터드 2개가 튀어나와 세워줄 수 있게 디자인 됐습니다.

조립은 나름 재밌지만 외관에서 확 튀는 부분은 없습니다.

그래도 슈터가 많다보니 얼짱 각도는 이뻐 보이네요.

뒤에서 보면 좀 더 날렵하게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앞에 조종석, 슈터 등이 몰려 있어서 뒤로 갈수록 볼륨감은 줄어들어요.

살짝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미니피겨들과 함께 완성샷입니다.

일단 미니피겨 2개는 자기들 몫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둘 다 요즘 구하기 힘든 복장과 캐릭터들이다보니 피겨 하나에 몇 만원씩 하기도 했는데 이 제품 하나로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좋네요.

거기에 생각보다 조립이 재밌고 존재감도 좋은 워버드 기체까지 있어서 저는 대만족이었어요.

5만원이 넘는 정가는 살짝 비싸게 느껴지지만 마블 시리즈를 수집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반가운 제품일 것 같습니다.

그럼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76278 로켓의 워버드 대 로난(Rocket's Warbird vs. Ronan)'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