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게임을 사랑하는 직장인들이 모여 결성한 인디게임 서클 ‘스튜디오 미모사(Studio Mimosa)’는 이름 그대로 밝고 따뜻한 게임 만들기를 목표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함께 게임을 즐기던 친구들과 “우리들만의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뜻을 모은 것이 시작이었다. 멤버 구성도 이상적으로 구성되어 시스템 설계, 일러스트, 프로그래밍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이 모두 갖춰져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그들은 곧바로 자신들만의 ‘작고 귀여운’ 세계를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설렘, '스티커 데코'(Sticker DECO)
신작 '스티커 데코'는 오랫동안 동경해왔던, 그 시절의 설렘을 콘셉트로 개발 중인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어린 시절, 귀여운 스티커 한 장을 손에 넣기 위해 용돈을 아껴 쓰거나 친구들과 소중하게 교환했던 추억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러가지 이유로 마음껏 모으지 못했던 아쉬움 역시 남아 있었을지 모른다. 스튜디오 미모사는 플레이어들이 그 시절의 순수한 설렘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자신만의 다이어리를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제작했다.
■ 500종을 돌파한, 정성 가득한 핸드메이드 도트 일러스트
'스티커 데코'의 가장 큰 특징은 압도적인 수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스티커들이다. 모든 스티커는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제작된 수작업 도트 그래픽으로 구현되어 있다. 현재 게임에 구현된 스티커는 이미 500종을 넘어섰으며, ‘전 세계 누구나 자신만의 최애 스티커를 하나쯤은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아래 다양한 종류의 스티커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체험판에는 700종 이상, 11월 정식 출시 버전에는 1,000종이 넘는 스티커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단순히 스티커를 배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이용자와 스티커를 교환할 수 있는 독자적인 교환 시스템도 개발 중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언어의 장벽을 허문 직관적인 힐링 경험
스튜디오 미모사의 개발 방향은 명확하다. 바로 ‘논버벌(Non-verbal) 설계’다. 복잡하고 긴 설명이 없어도 누구나 화면만 보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UI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 향상을 위한 것이 아닌 전 세계 이용자들이 언어의 장벽을 의식하지 않고도 게임이 가진 귀여움과 매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민이자 배려이다.
■ 사회인 개발팀의 원동력, 이용자들의 미소
전업 개발자가 아닌 직장인과 가정을 가진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팀인 만큼, 일정 관리와 동기 부여는 큰 과제 중 하나다. 팀원들은 매주 온라인 회의를 진행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서로를 격려해가며 프로젝트를 이어왔으며 특히 2026년 5월 개최된 ‘도쿄 게임 던전 12’에서 만난 약 60명의 이용자들이 보여준 밝은 미소는 팀에게 잊을 수 없는 원동력이 됐다.
■ 한국의 ‘다이어리 꾸미기’ 유행에도 주목
스튜디오 미모사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스티커와 다이어리 꾸미기 문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개발팀은 “한국 이용자들은 어떤 캐릭터를 좋아하고, 어떤 스타일의 스티커를 선호하는지 매우 궁금하다”고 이야기하며 논버벌 시스템 설계를 채택한 만큼 한국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한국 이용자들의 감성과도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편안하고 무해한 '평화로운 게임'의 가치
해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스튜디오 미모사가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공격적인 표현이나 특정 종교, 정치적 색채를 배제하는 것이다. 이는 인종과 문화의 차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해한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잔잔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순수하게 수집의 즐거움과 자신만의 다이어리를 꾸미는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개발팀의 의지가 담겨 있다.
■ 플레이어의 상상이 새로운 스티커가 되다
“게임을 만드는 일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보다 더 즐겁다”고 말하는 스튜디오 미모사는 플레이어와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현재 SNS와 이메일을 통해 “이런 스티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용자들의 디자인 아이디어를 받고 있으며, 실제로 이를 게임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자신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새로운 도트 스티커로 구현되는 경험은 이용자들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즐거움이 될 것이다.
■ 11월, 다시 만나는 어린 시절의 설렘
2026년 11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스티커 데코'는 30대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지만,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모든 세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서 어린 시절의 설렘을 떠올리는 시간. 스튜디오 미모사가 정성껏 만들어낸 '스티커 데코'가 많은 이들의 삶에 작은 즐거움과 따뜻함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기고 : 게임 테스트 플랫폼 플리더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