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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클래스 정조준' BMW 7시리즈 대변신…전기차 최대 508km 주행

2026.11.04. 1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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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완전변경급 변화를 통해 역대급 진화를 이룬 플래그십 세단 '더 뉴 BMW 7시리즈'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BMW) BMW코리아가 완전변경급 변화를 통해 역대급 진화를 이룬 플래그십 세단 '더 뉴 BMW 7시리즈'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BMW)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BMW코리아가 완전변경급 변화를 통해 역대급 진화를 이룬 플래그십 세단 '더 뉴 BMW 7시리즈'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977년 처음 선보인 7시리즈는 세대가 바뀔 때마다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 특히 현행 7세대 7시리즈는 차별화된 상품성과 폭넓은 파워트레인 구성을 바탕으로 국내 수입 대형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3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확고한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더 뉴 BMW 7시리즈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변화의 폭은 완전변경에 버금간다. BMW그룹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거쳐 외관은 물론 실내, 디지털 경험, 파워트레인, 섀시,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영역을 새롭게 다듬었다. 특히 BMW의 차세대 모빌리티 비전인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를 최초로 기존 라인업에 적용한 모델로 BMW 전 라인업에 이어질 기술 확산의 출발점이 된다.

더 뉴 BMW 7시리즈는 노이어 클라쎄의 디자인 언어를 BMW 럭셔리 클래스에 맞게 재해석해 새로운 얼굴을 완성했다. 차체는 마치 하나의 조형물 같은 '모놀리틱(monolithic)'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층 얇고 수직적으로 다듬은 BMW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가 윤곽을 밝히며 새로운 분할형 헤드라이트와 함께 장중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 BMW 크리스털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는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되고 다이아몬드 커팅한 12개의 크리스털 글라스는 햇빛 아래 보석처럼 반짝이고, 야간에는 키드니 그릴과 함께 독보적인 인상을 완성한다. 차에 다가서면 조명과 프로젝션이 어우러진 웰컴 애니메이션이 시작되며, 도어 실에 내장된 19만 4000여 개의 픽셀이 바닥에 정교한 그래픽을 펼치는 '세리모니얼 라이트 카펫'이 특별한 환대의 순간을 연출한다. 

더 뉴 BMW 7시리즈는 노이어 클라쎄의 디자인 언어를 BMW 럭셔리 클래스에 맞게 재해석해 새로운 얼굴을 완성했다(BMW) 더 뉴 BMW 7시리즈는 노이어 클라쎄의 디자인 언어를 BMW 럭셔리 클래스에 맞게 재해석해 새로운 얼굴을 완성했다(BMW)

측면은 전면부터 후면까지 유려하게 뻗은 새로운 캐릭터 라인이 길고 우아한 실루엣을 강조하고, 후면에는 수평으로 길게 뻗은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라이트와 깔끔한 리어 에어프런이 한층 넓고 스포티한 자세를 구현한다.

개인화의 폭도 더 확대되면서 BMW 인디비주얼을 통해 새로 추가된 밴쿠버 그린, 프로즌 스페이스 실버를 비롯해 500가지 이상의 외장 색상 및 투톤 조합을 고를 수 있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BMW 인디비주얼 듀얼 피니시는 차체 하단의 무광 도장과 상단의 수작업 메탈릭 도장을 결합하고 손수 그린 코치라인을 더한 도장 기법으로, 12단계 공정에 일반 도장보다 약 6배 긴 75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감성과 첨단 디지털 기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가장 큰 변화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를 기반으로 한 BMW 파노라믹 iDrive 도입이다. 앞 유리하단 전체 폭에 걸쳐 정보를 선명하게 투사하는 'BMW 파노라믹 비전'과 그 위에 자리한 'BMW 3D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하며 직관적인 주행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티맵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탑재된다.

센터페시아 상단의 중앙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으로 17.5도 기울어진 인체공학적 프리컷(Free-cut) 디자인을 적용해 뛰어난 시인성과 조작성을 자랑한다. 새로운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은 가용 기능 버튼만 빛나는 샤이-테크(Shy-Tech) 기술과 햅틱 피드백을 적용해, 시선을 도로에 둔 채 주요 기능을 다룰 수 있게 했다. 

브랜드 최초의 동승석 전용 디스플레이인 BMW 패신저 디스플레이도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14.6인치 풀 HD 해상도로 로그인 없이 영상 스트리밍과 게임, 음악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주행 중에도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여기에 실내 카메라가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감지하면 컨텐츠 재생을 일시정지하는 기술을 더해 안전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

신차 실내에서 가장 큰 변화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를 기반으로 한 BMW 파노라믹 iDrive 도입이다(BMW) 신차 실내에서 가장 큰 변화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를 기반으로 한 BMW 파노라믹 iDrive 도입이다(BMW)

조작부와 마감 역시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새롭게 디자인한 센터 콘솔의 시동 버튼과 기어 셀렉터, 볼륨 조절 버튼, 도어 트림의 시트 조절 장치에는 크리스털 글라스 소재의 '크래프티드 클래리티(Crafted Clarity)'를 적용했다. BMW 최초로 탑재된 무선 충전 트레이 플러스는 Qi2 무선 충전 표준을 도입해 최대 15W 출력을 지원하고, 자석식 거치 구조로 스마트폰을 안정적으로 고정한다. 또한, BMW 시어터 스크린 사용 시에도 카메라를 통해 선명한 후방 시야를 제공하는 '디지털 인테리어 미러'도 새롭게 도입됐다.

더 뉴 BMW 7시리즈의 뒷좌석은 최상의 안락함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공간이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BMW 시어터 스크린'은 31.3인치 크기로 8K 해상도를 지원하며, 전 화면에서 터치로 조작 가능하다. 별도의 로그인이나 eSIM 없이 BMW 디지털 프리미엄의 무제한 데이터 또는 스마트폰 테더링을 통해 영상과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500만 화소 카메라를 새롭게 내장해 이동 중에도 화상 회의를 진행할 수 있으며, 센터 콘솔의 HDMI 단자에 노트북을 연결하면 확장형 모니터로 활용 가능해 완벽한 모바일 오피스가 된다.

뒷좌석 도어에 자리한 4세대 'BMW 터치 커맨드'는 스마트폰처럼 간결한 화면 구성과 빨라진 반응 속도로 스크린의 위치와 시청 각도, 공조, 조명, 시트 위치 등을 손쉽게 조절한다. '바워스 &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최대 36개 스피커와 1965W 출력을 지원하며,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등과 함께 압도적인 입체 음향을 들려준다.

이 밖에도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지르는 앰비언트 라이트 스트립과 앞좌석 헤드레스트 뒤편의 헤일로(Halo) 라이트가 실내를 은은하게 감싸고, 40개 이상의 LED로 시트 퀼팅 패턴을 그려 내는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가 머리 위에 반짝이는 풍경을 펼쳐 몰입감 있는 분위기와 특별한 공간감을 연출한다.

더 뉴 BMW i7은 6세대 BMW eDrive 기술을 도입해 전동화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BMW) 더 뉴 BMW i7은 6세대 BMW eDrive 기술을 도입해 전동화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BMW)

전 모델에는 BMW 인디비주얼 레더 메리노 시트와 앞·뒷좌석 열선 및 통풍 기능이 기본 적용된다. 특히 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는 동승석 뒤쪽 레그레스트와 최대 43도까지 젖혀지는 등받이, 뒷좌석 마사지 기능으로 퍼스트 클래스 수준의 휴식과 여유를 선사한다. 

또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되는 오토매틱 도어는 초단거리 레이더 센서(USRR)와 새로운 소프트 클로즈 메커니즘을 적용해 주변 장애물과 접근하는 보행자를 더욱 정밀하게 감지하고, 이전보다 한층 빠르고 우아하게 도어를 개폐한다.

국내 판매되는 더 뉴 BMW 7시리즈는 가솔린 1종과 순수전기 3종이 먼저 출시된다.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에 따라 디젤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모델 등이 합류할 예정으로 국내 수입 대형 플래그십 세단 중 가장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게 된다.

이들 중 더 뉴 BMW 740 xDrive는 새로운 터보차저와 최신 기술이 집약된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변속기,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를 조합했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9.1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1초 만에 도달한다. 기존 모델보다 출력은 19마력 높아졌고, 복합연비는 10.3km/ℓ에서 11.0km/ℓ로 개선됐다.

모든 모델에는 자동 차고 조절 기능과 전자 제어식 댐퍼를 갖춘 어댑티브 2-액슬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된다. 뒷바퀴를 최대 3.5도까지 조향해 저속에서는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에서는 안정성을 높이는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도 기본이다. 

더 뉴 BMW i7은 6세대 BMW eDrive 기술을 도입해 전동화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BMW) 더 뉴 BMW i7은 6세대 BMW eDrive 기술을 도입해 전동화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BMW)

이 밖에 더 뉴 BMW i7 60 xDrive에는 액티브 안티롤 바로 차체 기울어짐을 신속하게 억제하는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저를 포함한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프로페셔널이, 더 뉴 BMW i7 M70 xDrive에는 어댑티브 M 섀시 컨트롤 프로페셔널이 적용돼 편안한 승차감과 민첩한 몸놀림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BMW 심바이오틱 드라이브로 한층 지능화됐다. 보조 시스템 작동 중 운전자가 직접 가속 및 조향, 제동하더라도 즉각 해제되지 않고 운전자의 의도를 반영해 자연스럽게 주행을 이어간다. 아울러, 전 모델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기본 적용해, 더욱 스마트해진 주차공간 인식과 경로 계획,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주차 기능 등으로 주행 및 주차가 한결 쉽고 매끄러워졌다.

한편 더 뉴 BMW i7은 6세대 BMW eDrive 기술을 도입해 전동화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기존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최대 20% 향상된 원통형 배터리 셀이 모듈형 구조로 탑재됐으며,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인버터 등 최신 효율화 기술이 더해졌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주행 거리 역시 이전에 비해 대폭 향상됐다.

모델별 제원을 살펴보면, 앞뒤 차축에 전기모터가 각각 1개씩 탑재된 사륜구동 모델 더 뉴 BMW i7 50 xDrive는 합산 최고출력 455마력, 합산 최대토크 67.3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5초 만에 도달하며, 주행 효율도 한층 높아졌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WLTP 기준으로 기존 대비 약 120km 늘어난 728km, 국내 인증 기준으로는 53km 늘어난 508km에 달해 두 기준 모두에서 향상된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더 뉴 BMW i7 50 xDrive와 마찬가지로 앞뒤에 각각 모터가 적용된 더 뉴 BMW i7 60 xDrive는 합산 최고출력 544마력, 합산 최대토크 76.0kg·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8초 만에 가속하는 강력한 성능과 함께 WLTP 기준으로 기존 대비 약 100km 늘어난 727km, 국내 인증 기준으로는 70km 증가한 508km의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라인업의 정점에 위치한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더 뉴 BMW i7 M70 xDrive는 합산 최고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103.5kg·m라는 폭발적인 힘을 뿜어내며, 단 3.8초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한다. 압도적인 성능에도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WLTP 기준으로 기존 대비 약 130km 늘어난 686km, 국내 인증 기준으로는 기존 대비 무려 101km 늘어난 492km를 달성했다. 또한 더 뉴 BMW i7 구매 고객에게는 BMW 차징 프로그램을 통해 1년 무제한 충전 카드 또는 가정용 충전기 무상 설치 혜택이 특별 제공된다.

더 뉴 BMW 7시리즈는 총 4개 모델, 8개 트림으로 출시되고 국내 판매 가격은 더 뉴 BMW 740 xDrive 1억 6190만~1억 7920만 원, 더 뉴 BMW i7 50 xDrive 1억 6990만~1억 7290만 원, 더 뉴 BMW i7 60 xDrive 2억 1490만~2억 1790만 원, 더 뉴 BMW i7 M70 xDrive 2억 3500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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