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불과 5개월 전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측정 온도가 영하 10도 이하에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보고되고 있다. 연 기온 차가 50도를 넘어서는 그야 말로 사계절 온도 차가 뚜렷하다. 아이들은 방학이라도 하지만 직장인은 그런 것도 없이 맹추위를 뚫고 출퇴근을 해야 한다.
아무리 옷을 껴입어도 발열체는 내 몸 하나뿐이니 손발이 시리고 무작정 껴입는 것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강추위를 버틸 수 있는 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발열 제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들, 직장에서는 히터 때문에 건조해질 피부 걱정에 난방 기기 대신 옷을 껴입고 견뎌야 했던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소식이 되었으면 한다.
USB를 활용한 제품군
휴대용 발열 제품들은 생각보다 많이 있다. 외부 활동이 많은 사람을 위한 조끼, 장갑, 깔창, 패드를 비롯해 실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슬리퍼, 방석, 담요, 발난로 등이다. 여기에 있는 것들만 다 사용해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리라 본다.
▲ USB는 만능이다!
이 제품들의 공통점은 USB로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를 이용한 발열체가 내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피부에 직간접적으로 닿기 때문에 고온을 내지는 않지만, 체온보다는 높은 온도를 냄으로써 추위를 이길 수 있게 해준다.
무엇보다 충전 방식이 USB라는 것이 장점이다. 전용 어댑터를 이용한다면 충전할 때 220v 전기 콘센트가 필요하지만, USB 방식이므로 휴대용 충전기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충전하거나 회사에서는 스마트폰 충전기 또는 PC에 직접 연결해 충전하면 된다.
언제 어떻게 착용하지?
휴대용 발열 제품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휴대용인지 아니면 고정형인지로 구분할 수 있고 배터리가 내장형인지와 외장형인지로 구분된다.
▲ 보기엔 좋지만 실제로 일하면 손발이 얼지도 모른다
먼저 사용 장소에 따른 구분부터 보겠다. 고정형 제품은 실내처럼 사용자의 움직임이 없는 장소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슬리퍼, 방석, 담요, 발난로, 마우스패드, 키보드 손목 패드 등이 여기에 속한다. 주로 신체가 외부에 노출되는 발이나 손 그리고 난방기의 열이 책상에 막혀 직접 전달되지 않는 무릎 담요 등의 제품들이 많다.
이러한 고정형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실내 사용을 염두해 두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발열 온도가 높지는 않다. 다시 말해 보조 난방 제품이라고 보면 되며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 장시간 야외활동용 제품은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도 비싸다
이동형 제품들은 장갑, 조끼 등이 있다. 외부 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만큼 제품의 자체 보온 능력이 좋고 여기에 발열체를 넣어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USB 발열 조끼는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앞다퉈 내놓고 있는 만큼 품질도 우수하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것은 염두 해야 한다.
고정형과 이동형에도 속하지 않은 제품이 있는데 바로 USB 발열 패드이다. 얇은 패드 형태로 되어 있는 이 제품은, 쉽게 말하면 발열 본체이다. DIY를 통해 자신만의 발열 제품을 만들 수도 있고 몸에 붙이는 핫팩처럼 사용해도 된다.
▲ 배터리를 같이 들고 다니는 제품은 대부분 이동형이다
다음은 배터리 위치에 따른 구분이다. 이 구분도 사실상 앞서 설명한 사용 위치에 따른 구분과 거의 맞아 떨어진다. 실내에서 사용하는 고정형 제품은 별도의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 USB 케이블로 바로 연결해 지속적으로 전원을 공급받아 사용한다. 장갑, 조끼 등의 이동형 제품은 외장 배터리를 사용하면서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구분은 크게 의미 없다. 똑같은 휴대용 발열 장갑이라도 배터리가 내장된 것이 있고 분리가 되는 외장형도 있다. 단지 배터리 분리 유무에 따라 따져 봐야 할 것은 세탁 유무이다. 배터리와 발열체가 모두 제품 안에 내장되어 있어 분리가 불가능하다면 세탁도 직접 집에서 해야 한다. 대신 모든 부품들이 일체화되어 있어 착용 시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분리형은 세탁할 때도 편하고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더라도 교체가 쉽다는 장점은 있으나 배터리를 보관해야 할 포켓 등이 필요하고 포켓 크기에 맞춰 보조 배터리에 제약이 있다는 것도 있다. 그럼 이제부터 종류별로 어떠한 제품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이 중에 발열 담요, 발열 조끼, 발열 슬리퍼는 자세히 알아보겠다.
▶ USB 발열장갑
발열 장갑은 배터리까지 휴대하는 형태가 가장 일반적이다. 이러한 발열 장갑에 대해서는 앞서 다른 리뷰에서 알아봤으니 해당 편을 참고하면 된다. (USB 발열장갑 2종 필드테스트)
▶ USB 발열조끼
발열 조끼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에서 앞다퉈 출시하고 있으며 가격대와 디자인도 매우 다양하다. 오늘 살펴볼 제품은 K2에서 출시한 스마트 발열 조끼로 가격대는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111,770원이다.
▲ K2 USB 스마트 발열 조끼
여타의 발열 조끼와 비교했을 때 가격은 매우 높은 편이다. 이 제품은 경량 패딩 조끼에 탈부착식 발열 패드를 추가했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편이다. 발열 패드는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고 사용했을 때에는 40도~55도까지 온도를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네이비 밖에 없지만 사이즈는 95~110까지 있다. 그리고 7,0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함께 제공된다. (발열조끼는 얼마나 따뜻할까?)
▲ 발열 부분
K2 USB 스마트조끼는 발열 부분이 등에 있다. 이렇게 안감에 포켓이 있고 이곳에 얇은 발열 패드가 들어가 있으며 분리가 된다. 분리된다는 것은 세탁 시 편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 전용 발열 패드
패드는 이렇게 생겼다. 휴대용 배터리에 연결하면 열이 발생하고, 온도 조절은 전용 앱을 이용해서 40~55도까지 설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온도 조절은 잘 될까? 직접 앱을 설치하고 34도부터 50도까지 올라가는 시간을 측정해 봤다.
▲ 현재온도 34도 / 시작 시각 15시 48분
▲ 현재온도 50도 / 도달 시각 15시 55분
실온에서 배터리를 연결하고 34도부터 50도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측정한 결과 7분 정도 소요됐다. 실제 사용할 때는 이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 시작하는 대신 옷을 껴입은 상태이므로 보온이 잘 돼 도달 시간은 이보다 더 짧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도 설정한 온도에서 1도 정도 차이가 나긴 했으나 계속 유지가 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
무엇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연결된다는 점이다. 전용 앱으로 4단계에 걸쳐 온도 조절을 할 수 있고 전원을 끌 수도 있다. 현재 패드의 온도를 보여주고 현재 위치와 날씨도 알려주는 등 나름 유용하다. 바리바리 껴입은 옷을 하나씩 풀고 스위치를 찾아 끄고 다시 옷을 입는 번거로운 행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첨단(?) IT와 만난 아웃도어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 USB 발열담요
발열 담요라고 해서 처음에는 무릎담요 정도의 디자인을 생각했으나 샤오미에서 만든 미지아 PMA 발열 담요를 보고는 생각을 달리했다.
▲ 미지아 PMA 발열 담요
국내에는 정식으로 수입되어 판매되고 있지는 않지만, 쇼핑몰 등을 통해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크기에 따라 3만 원 중반대에서 4만 원 초반대로 나름 저렴하다. 소재부터 보면 폴리에스터 재질에 내부에는 오리털 충전재를 넣어 기본적인 보온 기능을 갖췄다. 담요라는 특성 상 세탁을 자주 하지는 않겠지만 심하게 오염이라도 됐다면 겉만 쓱쓱 닦아주어야 한다.
▲ 흰색 점선으로 된 사각형 부분에서 열이 난다
이 제품에서 발열 부분은 중앙 쪽 일부분이고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표시가 되어 있다. 전체가 아닌 일부에만 발열체가 들어 있어 배신감이 들 수도 있으나 막상 사용해 보면 생각보다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것이다. 그리고 발열 패드는 안감에 내장되어 있고 분리할 수 없다.
▲ LED 색에 따라 설정 온도가 다르다 (그린 > 블루 > 레드)
대신 온도 콘트롤러와 USB 연결 단자는 한쪽 구석에 마련되어 있다. 담요 안쪽으로 케이블이 늘어져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감 내부에서 발열체와 USB 단자를 연결했다. 나름대로 마감을 위해 신경을 쓴 셈이다.
온도조절은 3단계로 할 수 있으며 고정된 온도가 아닌 현재 온도에서 8도/14도/20도를 올리는 ‘승온’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렇다면 설정된 온도만큼 제대로 올라가는지 테스트를 해봤다.
▲ 표면온도 24.2도로 시작
▲ 최종온도 38.5도
승온 20도 설정인 ‘레드’로 두고 약 2분 정도 지난 후 측정한 결과 24.2도에서 38.5도까지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실제 다른 부분을 측정했을 때는 40도가 넘는 부분도 있었고, 내부 코일 위치에 따라 온도 차가 꽤 크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뉴얼에 적혀 있는 대로 20도가 올라간다는 것은 맞는 것 같다.
▲ 조끼처럼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제품의 활용도는 가장 높은 제품이 PMA 발열 담요이다. 어깨에 걸치거나 조끼처럼 입을 수 있고 무릎에 덮을 수도 있다. 바닥에 까는 것은 기본이고 겨울철 유모차에서 보온을 위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발열체인 핫팩보다는 덜 위험하고 기본적으로 담요 역할도 하므로 보온 효과도 뛰어나다. 배터리 포함 80 x 140cm 크기에 5000mAh 배터리 포함 다나와 최저가는 35,960원이다.
▶ USB 발열슬리퍼
겨울철 사무실에서 꼭 필요한 슬리퍼도 발열 제품이 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PC의 USB 단자에 연결해 별도 배터리 없이 항시 사용이 가능한 발열 슬리퍼이다.
실내용 발열 슬리퍼는 대부분은 위 형태로 되어 있다. 맨 앞에 전원 연결 단자가 있다는 것만 빼면 일반 털 슬리퍼와 같은 형태이다. 그렇다고 저 튀어나온 부분이 항상 저렇게 노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 케이블은 슬리퍼 내부로 수납할 수 있다
앞부분에 있는 지퍼를 열면 케이블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하지만 수납을 하더라도 연결 단자 부분이 발가락에 걸리적거려 조금은 신경 쓰이는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슬리퍼의 지퍼를 열면 이렇게 발열 패드가 나온다. 슬리퍼를 세탁할 때나 너무 추운 날씨가 아니라면 빼 두고 사용할 수 있다.
▲ USB 슬리퍼 온도 테스트 시작
슬리퍼 내부 온도는 어떨까? 이번에도 디지털 온도계로 내부 온도를 확인해봤다. 측정 포인트는 패드가 있는 바닥 온도가 아니라 내부 공간 온도이다.
▲ 슬리퍼 테스트 시작 / 온도 24.0도
일반 실온에 두고 슬리퍼 안쪽 온도를 측정했을 때 대략 24도 수준이었다. 특정 포인트가 아닌 내부 공기 온도 테스트이므로 아주 정확한 온도는 아니라는 것을 참고 바란다. 테스트는 전원 연결 후 1분 > 3분 > 5분 지났을 때의 공기 온도이다.
▲ 1분 경과 후 / 온도 27.5도
▲ 3분 경과 후 / 온도 33.1도
▲ 5분 경과 후 / 온도 39.2도
온도 변화는 거의 일정한 비율로 올라갔다. 24도를 시작으로 27.5도 > 33.1도 > 39.2도로 상승했다. 보일러가 아닌 이상 발은 차가울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발열 슬리퍼만 있다면 말 그대로 발에 땀 나도록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슬리퍼도 단점은 있다. 배터리가 없고 PC 본체 USB 단자에 유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라 이동 중에 사용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미관상 보기 안 좋기도 하다. 슬리퍼 양쪽에 케이블이 달려 있으니 어떤 모습인지는 대략 상상이 갈 것이다. 제품 가격은 6~7천 원 대로 저렴한 수준이다.
▶ USB 발열배난로
배난로는 이름 그대로 배 부분을 따뜻하게 해주는 상품이다. 이 제품은 다른 발열 제품들과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추위를 잊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여성 생리통 완화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생리통이 심할 때 배를 따뜻하게 하면 통증이 완화된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온 제품으로 사무실이나 외부 활동 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의 연동도 지원한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그날의 고통을 스마트하게 이기자, 슬림히트)
▶ 발열 발난로
발난로와 슬리퍼의 차이라면 ‘이동성’이다. 발난로는 말 그대로 발의 보온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생각보다 그 종류가 다양하다.
▲ 복사열 방식의 발난로
얼핏 보면 체중계처럼 보이지만 발난로이다. 오픈되어 있고 열을 직접 발로 전달하는 형태이다. 사진으로만 봐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데, 세부적인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리모컨으로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땀이 차서 발 냄새가 날 일도 적다.
고가의 제품인 만큼 다양한 안전장치가 내장되어 있고 복사열 방식으로 직접 열을 전달하는 방식이라 효율도 좋은 편이다. 대신 전력 공급은 USB가 아닌 220v를 사용한다.
▲ 온풍 방식의 발난로
이번에는 온풍을 이용해 보온하는 제품이다. 내부에는 히터와 팬이 있고 외부에는 이를 제어하는 스위치가 있다. 발 온풍기이긴 하지만 구조상 발 뿐만 아니라 다리까지 열기를 전해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제품 중에는 히터만 끄고 팬은 유지해서 사계절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도 있다. 또한 발 지압 기능이 있는 제품도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전원은 220v를 이용하고 제품 가격은 2만~4만 원 대로 다양하다.
▲ 발워머에 발열 패드를 결합한 상품
사무실 등에서 직원들이 사용하는 것을 많이 본 형태가 이 제품이지 않을까 한다. 기존부터 있었던 발 난로에 발열 패드를 넣어 온도를 유지하는 형식이다.
발열 패드는 앞서 본 발열 슬리퍼처럼 PC의 USB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며, 발열 패드는 탈부착이 가능한 형태이다. 제품의 장점이라면 적은 소비전력으로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며 단점이라면 땀이 나더라도 반 밀폐된 구조라 답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별도로 온도 조절 등이 불가능해서 USB 연결을 해제하는 방법 밖에 없다. 대신 가격은 저렴해서 1만 원 미만부터 캐릭터 상품의 경우 3~4만 원 대까지 다양하다.
▶ USB 발열방석
사무실 발열 제품에서 방석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USB를 전원으로 사용해 엉덩이를 따뜻하게 해주는 방석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현재 시판 중인 USB 방석은 디자인과 소재만 다를 뿐 기능상 특이점이 있는 제품은 거의 없다. USB 케이블을 PC나 보조배터리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사무실뿐만 아니라 야외나 차량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종류가 워낙 많아 전부 소개할 수는 없지만, 대신 구매할 때 내구성이나 안정성, 각종 인증 마크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체중의 절반 이상을 지탱해야 하는 제품이고, 내부 케이블이 단선 등의 이유로 고장이 잦거나 자칫 잘못하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USB 발열패드
발열 패드는 단독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DIY 등에 사용하거나 발열 기능이 없는 제품에 함께 사용하는 용도이다.
▲ 허리에 감아 사용하는 온열 패드
장시간 외부 활동을 할 때 유용한 온열 패드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허리에 감아 사용하는 복대이며 휴대용 보조배터리와 연결해 사용하는 형태이다. 기존의 의상 등을 그대로 입을 수 있으면서도 허리에 감아 사용하기 때문에 투자 비용 대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조배터리 + 발열장비로 올겨울은 따뜻하게!
지금까지 다양한 형태의 USB 발열 제품들을 알아봤다. 사실 이번 기사를 작성하는 필자 역시 'USB를 사용하는 발열 제품들이 이렇게나 많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디자인과 기능, 가격 모두 만족스러우면서도 다양한 형태와 종류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추위를 유난히 많이 타는 필자이기에 발열 조끼는 순간적으로 혹할 정도였다.
이러한 발열 제품을 구매할 때에는 반드시 안전장치가 되어 있는지, 국내 인증은 받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장시간 열을 내는 제품인 만큼 화재를 조심해야 하며, 해외에서 직구하는 제품은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
또한 저온화상 등의 예방을 위해 피부와 직접 맞닿게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추위를 견디는 것도 좋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니 조심, 또 조심하면서 따뜻한 겨울 보내기 바란다.
기획, 편집/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유민우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