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기념 우표의 과도한 대량 출시로 앨범 부착을 통한 수집을 접긴 했지만

편지나 우편물 등의 부착된 우표는 지금까지도 조금씩 모우고 있긴 합니다.

순찰이의 여러가지 컬렉션(33) - 앨범 미부착 우표

우표 앨범에 미부착 우표 들은 발로 밟아도 찌그러지지 않을만한

조그만 나무 상자 2개에 넣어서 보관을 하고 있답니다.

이사를 다닐 때도 나무 상자는 종이 박스처럼 쉽게 찌그러지지 않는지라

우표 역시 구겨지지 않고 잘 운반할 수가 있답니다.

우표는 부피가 아주 작은지라 우표 전용 비닐에 넣어서 작은 상자에다 보관을 해도

몇백장은 족히 들어 갑니다.ㅎㅎ

예전에 막내 이모님께서 사셨던 괌과 사이판을 자주 오가면서 1년 정도나 체류를 했었기에

외국 우표 중에서는 미국 우표가 가장 많습니다.

맨 위쪽 가운데 쯤에 제임스 딘과 마를린 먼로 우표가 있고,

오른쪽 끝에 과일 그림 20개가 붙어 있는 것은 스티커 형식의 미국 우표 랍니다.   

파라과이 우표는 꽤 많이 있고,  팔라우 우표도 좀 있습니다. 

파푸아뉴기니, 스페인(에스파냐), 도미니카, 필리핀,

위에서 아래쪽 3번째줄 왼편에 바하마, 뉴질랜드 그리고 마샬 제도 우표는 여러장 있네요.

일본 보통 우표는 금액별로 여러가지가 있고, 기념 우표도 몇장 있습니다.

맨위에 왼쪽부터 카나다, 4번째 나미비아(아프리카 우표가 있었는지는 정리하다가 알았네요),

5번째 'KWANZAA'라고 적혀 있는 것은 자세히 보니까 미국 우표이네요.

6번째 'MELEKEOR'가 적혀 있는 것은 팔라우 우표이고,

7번째 맨 오른편에 우표는 소인으로 확인해 보니까 영국 우표 이네요.

2번째 줄은 대만우표, 성모양이 위아래로 붙어있는 것은 독일, 바로 옆에는 방글라데시 2장,

3번째 줄은 모두 대만, 4번째 줄은 중국 우표 입니다. 5번째 줄 왼편에는 홍콩우표 6장 입니다.  

90년 이후로 국내 우표는 앨범에다 정리를 거의 안했지만 조금씩 꾸준히 모우기는 했네요.

이것으로 우표 앨범 9권과 앨범 미부착 우표 들의 정리가 끝났습니다.

바하마와 나미비아 우표가 있었는지는 정리하다가 처음 알았는지라

나름 정리를 한 소득도 있었네요. 요즘은 편지를 거의 주고 받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우표는 조금이니마 계속 모울 예정 입니다.

참, 34, 35번의 'SSD 박스' 수집품은 SSD/HDD 포럼에 올려 두었답니다.